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
14.01.24 10:07
조회
3,889

연참대전인지라, 흥분해서 마구마구 쓰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 쓸 때부터 질은 염두하지 않고 오로지 양에만 집중해서 쓰기로 마음 먹었는데요. 뒤돌아 쓴 것들을 보니 너무 개차반인 게 많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무조건 많은 양만을 앞세우고 쭉쭉 나간 뒤에 나중에 고치는 편인가요?

아니면, 연재를 하다 중간중간 검토해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보강해가며 쓰시나요?


날이 갈수록 떨어져가는 감과 그에 비례하여 내용도 병맛이 돼가는 것 같아 심란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다른 분들 얘기 들으면 그것이라도 좋을 것 같아서요. 물론 조언까지 해주신다면야 정말 감사하겠지만...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1.24 10:12
    No. 1

    저는 양이 적어도 질쪽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
    사실 보면 둘다 못하고 있어서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01.24 10:14
    No. 2

    꾸준히 연재한다는 조건이라면 양보단 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1.24 10:14
    No. 3

    요즘 저두 그것이 문제임다.
    너무 흥미나 위주로 쓰다보면 후회가,밀려옴.
    무량수불...
    그나마 깨달은 것이 있다면 처음 작품을 쓸때 구상했던 것을 다시 찾는다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4.01.24 10:17
    No. 4

    엄청난 양을 쓰셨네요. 이제 연참이 일주일정도 남았습니다.
    지금 연참동안의 글이, 질이 떨어진다고 돌아보기 보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지금처럼 쭉쭉 뻗어 나가시는 게 어떤가 싶습니다.
    최근 연참중계를 보니 김태신(님)은 4위의 성적인데...
    금강님이 주선하는 모임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분명 생각했던 것 보다 뜻깊은 자리가 될것이기에....
    그 소중한 시간을 목표로 ... 지금처럼 달려 보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거라면... 마감 일주일을 앞둔 지금 질을 생각하기 보단.
    무언가 소중한 것을 배워갈수도 있는 자리(앞으로 글쓰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는)를 목표로 달려가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24 10:18
    No. 5

    이 문제는 소설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고, 만화에서는 진짜 심각하게 다뤄집니다.

    소설은 순간적으로 떠오른 문장 삭 써내는 거나 한 시간 고민하여 한 문장 쓰는 것과 별반 차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만화(그림)은, 투자하는 시간 대비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제 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몇 초만에 일러스트를 그릴 수는 없습니다.

    소설가들은 전혀 모르겠고 만화가들이 위와 같은 이유로, 한 회의 연재분에서 양:질의 비율을 따지느라 고심이 심합니다.
    자기 능력 잘 모르고, 초반부 비축분을 통한 고퀄에 분량 많이 했다가 후반부에 자기 능력 밖이라는 걸 깨닫고 저퀄에 분량까지 급감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아마추어들이 이렇고 프로들은 아예 휴재하는 이유.

    분명한 건... 소설은 만화(그림)과 달리 한 문장에 투자되는 시간에 정비례하는 퀄리티의 문장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비례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깁흔가람
    작성일
    14.01.24 10:38
    No. 6

    양도 힘들고 질도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1.24 10:55
    No. 7

    양이 정말 안나와서 질을 더 중시하고 싶은데, 질도 잘 안나와서 슬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익명의작가
    작성일
    14.01.24 10:58
    No. 8

    둘다 신경쓰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1.24 11:11
    No. 9

    양보단 질을 신경 쓰는데 연재를 하는 이상 최소한의 양은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3천자 짜리는 손이 잘 안 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1.24 11:34
    No. 10

    둘다 중시가 안 됩니다.
    동시에 하찮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1.24 11:54
    No. 11

    둘 다 신경쓸 짬도 되질 않아서... 한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1.24 12:03
    No. 12

    두 마리 토끼를 잡죠 ㅎㅎ
    그러다 다 놓침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4.01.24 14:05
    No. 13

    둘다 확실히 중요한게, 질이 없으면 많아봤자 소용이 없고, 양이 적으면 아무리 질이 좋아도, 에게 이게 다야? 소리나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4.01.24 14:11
    No. 14

    고민인게 질을 신경쓰는게 참.. 3시간동안 고민해서 쓴 부분이 30초만에 반짝 생각나서 지우고 쓴것보다 못할때가 많아서 기분이 찜찜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소월(小月)
    작성일
    14.01.24 14:31
    No. 15

    일본 주간 연재 만화가랑 비슷합니다. 사실 이건 연재할 때보다도 출간시에 더 중요해지죠. 정해진 시간 내에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14.01.24 16:45
    No. 16

    저는 질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어떻게 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보다 몰입할 수 있게..
    를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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