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되지 않은 소설과 황당하게 끝나는 소설 중 어느 쪽이 나을까

선호작을 어떻게 없애는지 몰라서 계속 못없앴는데

(N 치면 나오는 선호작에서 x 상자를 클릭해도 안없어지더군요... 크롬을 써서 그런가)

작품 게시판에 들어가서 별표를 다시 누르면 없어진다는 걸 깨닫고 

가끔 선호작을 정리를 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본 작품도 있고 (후생기...)

선호작 목록에서 없앤 작품들도 있는데요.

제 눈에 들어온 작품이 괴공유록. 

재밌게 읽었는데 출판되서 연재는 중단되었었지요.

완결되었고 전자책으로 나와있으면 보려고 했는데

4권까지밖에 안나왔네요. 

미완결로 남을 것 같은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미완결 글을 읽은 찝찝함(?)도 남고요. 

그런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재밌게 읽던 소설이 엉망으로 조기종결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미완결로 남는 게 실망감은 덜 할 듯 하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에크나트]

엉망 조기 종결 열왕대전기
내가 이거만 보면 그냥!!!

[태풍탁신]

미완이 낫죠...

[TrasyCla..]

미완은 오픈결말이니 낫지요.
엉망 완결은 막말로 대독자 민폐사기극...

[벌크상품]

미완이 더 좋죠...
갑자기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끝! 하는 것보다야.....

[[탈퇴계정]]

아 꿈..

[적안왕]

미완이요.
황당한 결말은 앞 부분마저 망칩니다.

[대한황제]

전 둘 다 싫습니다...미완은 읽다 끊겨서 짜증나고 엉망인 완결은 허탈해져서 짜증나고 둘다 짜증을 불러일으키는건 똑같다고 봅니다.

[밤길]

완결이요.
예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권을 처음 도서대여점에서 빌려왔다가 새벽까지 읽고서는
뒤가 궁금하여...새벽4시에 대여점앞에까지 갔다가 돌아왔던 기억이...ㅎㅎ
설사 황당한 결말이 나더라도 끝을 안보면 괜히 뒷처리 안한 듯....찝찝한.

[철학도]

차라리 미완이 낫다는 쪽에 표가 좀 더 많군요. 사실 오픈엔딩이라는 말이 안어울리게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런 반응이라면, 이건 장르소설계에서 조기완결이 얼마나 심각하게 작품의 질을 망치는지 보여주는 반증인 듯 합니다...

[피리휘리]

저도 결말입니다. 미완은 화장실가서 뒤안닦고나온느낌?이랄까?

[[탈퇴계정]]

대표적으로 후아유가 있죠. 갑자기 세계가 멸망해가는

[칼레이드]

그래도 완결해야죠. 미완은 작가로서의 역량부족과 팬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