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 오비스
작성
13.03.07 07:08
조회
3,964


작품 시작하기 전에 그런 부분 있잖아요? 아 이 부분은 꼭 넣어야 겠다/갈등이 풀릴때 이런저런 장면이나 대화 혹은 묘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 당연하겠지만 저같은 경우 이 부분들이 대부분 클라이맥스 부분이라, 기승전결애서 기승, 특히 승을 쓰는게 가장 고역스럽더라구요. 지금도 한참 승 부분 쓰는 중인데 빨리 전 부분 쓰고 싶어서 전전긍긍... 소재고갈도 오고. 이럴 땐 차라리 손에서 글을 때고 음악이나 영화같은 걸 보면서 소재를 얻는 것도 재밌어요. 지난 주말 콘서트 하나 갔다가 소재도 얻어오고. 

글이 안 써질 때나 후반부가 너무 쓰고 싶어지면 오히려 글이 좀 서두르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억지로 쓰는 것보다 차라리 관심을 완전히 돌린 후 새마음으로 쓰는 게 낫다고 느꼈습니다. 다른분들은 그 쓰고 싶은 장면을 못 쓸 때 갈증을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하네요.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비검[飛劒]
    작성일
    13.03.07 07:30
    No. 1

    해당 장면부터 먼저 써놓습니다. (...)
    그리고 좀 시들해지면 다시 앞 내용으로 돌아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3.03.07 07:53
    No. 2

    그런 생각은 저는 따로 적어둡니다. 그 소설에 쓸 수 없단 것은 아쉽겠지만 다른 소설에서 쓸 수 있게 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큰 도움이 됐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걸 필기법이라고 했던가. 질문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란 책에서 나왔던 방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양산형A
    작성일
    13.03.07 08:49
    No. 3

    첫 이야기를 쓸 때 마지막에 주인공이 빗속에서 권총에 맞게 하고 싶었는데..[실은 그렇게 하려고 중간에 단역 캐릭터에게 일부러 떡밥까지 심어놓고 이름까지 배신자 캐릭터로 잡았는데] 또 다른 떡밥을 회수하느라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결국 원래 배신자2로 찍었던 녀석은 훈훈하게 끝나고 배신자1만 생사불명의 상태가...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3.07 20:50
    No. 4

    연습한다는 식으로 씁니다. 그리고 후에 그 장면을 쓸 때, 그것을 되짚어 보면서 문제점을 찾고 개선합니다.(물론 완전히 같은 내용일 수는 없었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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