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유료연재에 대한 글 보고요.그냥 지분거려요..

뭐.. 잘모르는 제가 한 말씀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대충 대화를 읽어보니 편당 요금으로 할것이냐 아님 정액제로 할것이냐 로 대화가 진행되는것 같더군요. 무엇이 더 작가에게 유리하냐.  그것이 화두더군요..

독자는 그럼 뭡니까..

시각을 바꿔   독자가 유리하다 생각이 들게 한다면 작가에게 더 큰이득이 된다는걸  알수 있을 텐데요. 일방적으로 작가의 입장만 고집하면 글쓴다는건 결국 방구석에서 자위한것 밖에 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고무림에 들락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조아라 같은 종일정액제나 .. 아님 대여점같이 값싸게 읽기만을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독 편당 과금제를 고집하시는지 전 잘모르겠습니다..

 뭐 제가 부족하니까 당연한거죠.. 그러니 제글 좀 읽고 설명좀 해주세요..

요금을 지불하고 상품을사는 사람은 소비자이기에 생산자는 소비자입장에서 생각하고 무엇이 더 이익인지 따져 봐야합니다. 작가가 유리하다고 작가의 이익만을 추구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고립당할겁니다. 우선은 과금제가 작가에게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편당100원, 100 편당 10000원, 500편당 5만원.. 대여점에서 50권을 대출할수 있는 금액입니다. 독자입장에 부담스럽지 않는 금액이라고 누가말하는 지 궁금하군요. 정액제로하면 독자들이 하루만에 다 읽어버리고 자주 접속하지 않을 거고 그러니 작가에게 매우 불리하다..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보면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는 조아라 보다 작가님들의 수입이 적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몇 메이저작가님들 만이 수입이 상당하구요.  저역시 고백하건데 조아라는 여러번 들락거렸지만 북큐브는 번번히 문턱에서 돌아서게 되더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 물론 제가 눈이 낮아서  그럴수 도있죠.. 그러나 근본적으로 북큐브에는 자유가 없더군요.. 로망이 없어요..

 어릴적 만화방을 생각해 보세요.. 거의 모든 가계에는 종일제란 것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종일제를 끊어서 하루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 마다 별이유없이 만화방을 들락거렸죠. 특별히 보고싶거나 좋아하는 작품이 없어도 종일제를 끊은 저로서는 그곳이 집보다 편안한  해방공간이었습니다. (그돈 아껴음 페라리 한데 뽑는건데 쩝..)
 전 북큐브가 그런 공간이었습 합니다. 종일제 만화방같이 일주일에 한번씩 부유할수 있는 곳, 라면먹으면서 .. 누워서.. 졸면서.. 팬티만 입고 .. 뒹굴면서 나태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이었음 합니다.
하루정도는 편당 요금계산하는 이성적인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대범하게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돼지가 되고싶습니다

 

작가님들의 수입이 얼마 안돼는거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종일요금제가  작가님의 수입을 더 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아라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사실 제가 조사한것이 아니라 밑에 글쓰신분들 것 보고 하는 말이라 좀 신빙성이 없어요..부끄럽습니다. ㅠㅠ  틀리다면 용서해주세요.. 댓글주시면 지울게요..아니 지워주세요..)

조아라를 이용하는 제경험상.. 처음에는 몰아서 보지만 나중에는 3주정도 주기로 끊게 되더군요.. 한 작품만을 보려고 신청하지만 시간이 남아서 이작품 저작품 손대게 되구요..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한번은 해볼직한 일 아닌가 합니다.

 

[백수77]

아래 댓글에 보면 금강 선생님은 과금제냐 정액제냐 한가지 요금제가 아닌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것이라고 쓰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조아라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아라 역시 무료 연재가 있고, 정액제인 노블이 있고, 편당 50원인 프리미엄이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의 조아라 정액제는 상위 몇을 위해 나머지가 희생하는 매우 불합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금강선생님은 그러한 불합리한 구조를 없애고 더 좋은 방법을 찾고자 하는듯보입니다.
뭐, 어찌됐건 무료연재하는 분들도 많을테니 읽을 것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 읽을 것이 없을때에는 그냥 자급자족을 하면 되고요. (제, 젠장. 왜 자급자족이란 글에 식욕이 돌지... 배고파~!!!!)

[우걱쩝쩝]

편당 내는 작품과 종일제 작품이 골고루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롬 편당작품은 작가가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독자와 운영자 작가가 상호적으로 결정이 되어 타당하다 판단되면 그리하자는 거지요. 운영자님이 힘드실거라고요? 제생각에는 그럴만한 작품이 없다는게 더 문제.같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편당 결제 작품을 운영자님이 해주고 싶어도 해줄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없거든요. 제 생각에는 말이죠. 제 눈이 높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엄격하게 선택되어야한다는 거죠. 시장성, 가치가 쩔어지면 물론 탈락하게되고요.

[금강]

선택은 운영자가 하는 게 아니라 독자가 하는 거지요.
누가 뭘 올리든 인터넷에서 그걸 제한하기 보다는, 독자가 심판해주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걱쩝쩝]

심판은 독자가 하지만 그걸 시스템 상으로 결정한 것을 실행하는 것은 운영자가 하겠지요 :-) 그런 뜻에서 한 말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편당과금으로 받고싶으면 독자에게 여쭤볼테고 독자는 작가와 상호적으로 합의를 보겠지요. 거기서 운영자는 중재를 합니다. 그 결과를 실행하게되는 것은 운영자가 되겠고요.

[적안왕]

대여점의 수가 줄고 버스 왕복비 2천원이 추가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죠.

[[탈퇴계정]]

대여점이랑 비교하지 말고 서점이랑 비교하는 게 옳은 거 아닐까요

[비애몽]

백수77님 말씀을 듣고 보니 역시 제가 뭘 모르고 행동했군요.. 고맙습니다. 하긴 어찌 저와같은 생각이 없을수 있었겠습니까. 그냥 푸념으로 생각해주세요..
일단 전 우걱쩝쩝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여러요금제가 있다면 그만큼 작가와 독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겠죠.. 그 요금제 에 있어서 작가님이 산고를 겪어 내신 작품이니만큼 어떤방식으로 공개될지 작가에게 재량이 주어져야한다 봅니다. 종일제방식이든., 과금제든. 과금제면 얼마선에서결정하든 .. 여러 결제방식을 작가의 임의대로 결정되어야죠. 조아라같은 풍선제도도 도입해서 숫자를 2개에서 3개로 늘려 메이져뿐만아니라 유망한작가들에게도 고루 분배되게 하면 좋을것 같구요. 꼭한가지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양성을 고려하는것이 인터넷문화에 적합한것 같습니다.
헉 금강님이 제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삼생에 ... 뭐라드라..하여튼 고맙습니다. ^^

[이루어지리]

조아라 프리미엄은 망했죠.. 14작이 있는데 그중에 12월에 새글이뜬건 4작뿐이니 존재조차 잊혀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