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쓸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도 결단력이라는 게 좀 있어줘야 하는데.

글에서 빼야 할 문장들이 많은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겉치레스러운 것들이라고나 할까요.

구상은 열심히 오랫동안 해 온 소설이지만 어쩌면 관두고 새로운 것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 아쉬움이라는 것이...

일단은 비축된 것만 다 연재 해보고 나서 생각해봐야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내려야 할 결정이니까.

좀 더 설명을 덜 해도 되는 소설로-전개에 방해를 받으니까 말입니다-새로 시작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효율성으로 보면 새로 쓰는게 나을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어미시상에]

새로 쓰거나 리메는 비추합니다. 저도 솔직히 앞부분이 아쉽기도 하고 전반부를 이렇게도 고치고 싶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완결을 짓는 것, 그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바람피리]

아직 연재하지 않은 분량을 줄이면서 연재하시고 앞부분은 일단 완결을 지은 다음에 리메하시길 추천합니다. 완결을 못 짓고 리메를 하다보면 대부분 중단으로 이어지더군요..

[싱싱촌]

저는 소설 쓰는 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씁니다.

프로젝트, 갈아엎고 싶습니까?
전 절대 싫습니다;;;

[엔띠]

여러가지 겉치레스러운 것들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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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오히려 좋은 것 아닌가요?
나는 사람이다.
나는 양심적인 사람이다.
나는 양심적이며 예의 바른 사람이다.
겉치레(...? 형용사... 부사.)가 많을 수록 문장은 더 많은 뜻을 지닙니다.
좋은 겁니다!

[창조적변화]

목적에 따라 결정하시면 되죠. 출판이라면 새로 써야 할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문제점을 고쳐가면서 계속 써도 되구요. 개인적으로는 지금있는 설정을 좀 활용해 쓰면서 다른 글을 쓰시는게 좋을 듯도 하네요.

[근화(根華)]

저는 소설을 리메 하려고 하면 꼭 다른 소설을 쓰게 되더군요;;

[10월]

음!좋은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어느 정도 갈피를 잡게 되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