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이럴 때 어떠신가요?

이번 연참대전에 참여하게 되어서 이때까지 올린 글들을 한 번 쭉~ 읽어봤습니다. 혹시라도 놓친 오타나 문맥이 이상한 부분이 있나 보려고요.

그런데 읽다가 보니 뭔가 이상하덥디다. 왠지 한 편 분량이 사라진 듯한... 그래서 다시 한 번 읽어봤더니 왠걸... 자유 카테고리 얻고 옮길 때 깜박하고 한 편을 안 옮겼더군요...  지금은 정규란에 이사온지라 다시 옮기는 건 불가능하고 그래서 복사붙이기 신공을 써서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슬픈 건... 300분이 넘는 독자님들 중 아무도 그걸 지적해주지 않으셨다는거 우어엉 ㅜㅜ

관심이 없나봐요 훌쩍 내용 이어지는 게 그닥 부자연스럽지 않다고 해도 어떻게 2와 4 사이에 3이 없다는 걸 아무도 말해주시지 않은 걸까요 훌쩍

여기까진 그저 제 한탄이었구요 훌쩍

요점은 작가님들 중에 글을 올리거나 옮기다가 실수를 해서 뭔가 뒤죽박죽이 됐는데 독자님들 중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다가 나중에 수정하거나 읽어보다가 "헉!"하고 소리를 지르신 적은 없냐는 겁니다. 별것 아닐지도 모르지만 전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던데. 저만 이런 경험이 있는 건 아니겠죠?

[No War]

작품이 뭐에요? 링크 달아주세요.

[No War]

전 제 글을 워낙 많이 반복해서 읽어서... 그런 일은 없었어요.
열 번 스무 번 시도 때도 없이 다시 읽어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모든 문장이 깔끔하고 맞춤법, 오타를 다 잡아내는 것은 아니지만요.
사실은 연재 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지만요. 헤헤

[박무광]

하핫 링크를 달면 홍보가 되어버리니 그건 안 되겠네요
우우우 저도 한글이랑 메모장에 저장시켜놓은 글은 매일 읽어보지만 이미 올린 글은 잘 보지 않았는데 한 달 전의 일을 이제서야 발견했네요 ㅠㅠ
그런데도 조횟수는 별 차이가 없더라는 사실... 차라리 줄어들었으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았을 텐데 이거 다행이라 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No War]

음... 슬픈 이야기 같아요. 어머니가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데 대다수의 드라마들이 어쩌다가 중간 부분만 2편 정도 보면 그 앞, 그 뒤도 전부 파악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비슷한 것 아닐까요.

[소중한오늘]

그 부분에 전개에 중요한 요소가 없었다면 충분히 이상할것도 없다고 느꼈을껍.... 중요한요소가 있다면 테클좀 들어올테고...

[부정]

몰입도가 떨어져서 대충 넘기며 읽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키스크]

그런 적 있습니다. - _-;
다른 사이트에 연재할 적인데. 14편과 16편 사이의 15편이 사라졌더군요.
그런데 아무도 지적을 안 했...ㄱ-
300명보다는 적은 숫자였지만 심히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분명 내용이 이어질 리 없을텐데 어떻게 아무도 지적을 안 해줬다는 건가
다들 눈치채지 못한 건지, 그럴 필요성이 없는 글이었다는 건지
정말 좌절의 하루였답니다.
결국 나중에 혹시라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따로 올렸긴 했지만
그보다는 후편에 (그러니까 4편에) 3편 내용을 짧게 적어두는 게 좋을 듯 싶네요

[Delco]

저도 그런 적이 있는데...

다른 작품은 다 괜찮았는데, 유독 한 작품만 중간 내용이 삭제되었더군요.

발견했을 땐 이미 완결란으로 옮긴 뒤라 그냥 냅뒀지만요.

문제는 저도 완결 날때까지 아무도 지적을 안하셨다는 거네요.

왠지 좀 씁쓸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