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비축분 얼마나 쌓고 나서 연재 시작하시나요들?
저 같은 경우, 글을 잘 고치는 편이라서 그런지-
한번 쓴 글을 수정한답시고 비밀글로 만들고 하는 일이 생길까봐 (이런거 무척 싫어합니다.)
20만자 정도 비축해둔 다음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축분을 다 사용하고 나니 압박감이 몰려오더군요.
비축분 있을땐 하루, 이틀에 한번 올리던 글이, 떨어지니까 3,4일만에 올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독자 분들에게 미안해지더군요.
덧글로 아무도 재촉하지 않고 '아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등등의 맨트를 달아주시는 친절하신 분들만 제 글을 읽어주셨는데도 불구,
그런 친절이 고마워서 부담으로 승급하더라는 ;ㅁ;
그렇게 서둘러 쓰다보니까 어느새 후반의 글의 짜임새가 망가져가더군요.
결국 이건 아니다 싶어 중도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되어 ㅇㅅㅇ
지금은 아에 완결을 쓰고 연재를 시작할까 생각중인 1인입니다.
약 30만자 내외 분으로 완결이 날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실력이 미숙하기에 역시 습작입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비축분 쌓고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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