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후아아 미치겠습니다아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
08.11.29 15:25
조회
511

오늘만해도 한담란에 3개의 글을 올립니다.

재미들린걸지도..(쿨럭;;

아하하

소설을 쓰긴 써야겠는데!!!!

미치겠습니다!!!=ㅁ=/////

지금 문피아로 연재중인 소설은

원래 다 공책에 써놨던 거라서 한없이 베끼고있는건데요..

진짜 힘듭니다 ㅠㅠ

정말 으아아아

보통 노트보다 쪼끔 더 두꺼운 공책도 있고

쫌 더 얇은것도 있고

쫌더 길고 쫍고 두꺼운것도 있고 작은것도 있고

그러한 공책만 7권입니다.

후우..

학교에서 무얼할지 몰라 바둥대는 우리 언니(그저 아는..)에게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며 공책에 써서 주는겁니다.

그거라도 보면서 시간떼우라고-ㅅ-;;

그런데

그걸 컴으로 옮기자니 진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쉬운일이 아니란말입니다!!!

글자도 아무리 제가쓴거라지만 어찌 그리 휘갈겨썼는지 그걸 보는 우리 언니가 다 대견할 지경입니다 정말

거기다가 오타는 왜이리 많은지!

내용전개가 왜 그따구로 되는건지!!

등장인물은 했던말 왜 자꾸 반복하는건지!!!

뒤로가면 갈수록 이름이 왜자꾸 헷갈려서 다르게 쓰는건지!!!!

진짜ㅠ

이름 틀리게 써서

그게 누군지 한참 고민했습니다.=ㅁ=///

제가 가장 울고싶어했던 오타[라고해야되는건가..;;]하나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괜찮으세요?! 아무일 없으시죠?! 어머! 어떡해! 정말 죄송해요!"

남"고맙습니다!"

어쩌라는겁니까

뭐 그리 고맙다고 저리 힘차게 대답할까요!?!!!!

아놔 정말 저혼자 써놓고도 날잡아서 고민해야할 일이 발생하고만겁니다 ㅠㅠ

무슨 의도로 쓴건지 모르겠습니다...죽겠습니다 아주...

뭔놈의 헛소리가 그리 많은지

읽다보면 세세하게 묘사하는장면도 세마디하고 끊깁니다.

-그녀의 머리칼을 파랬다.바다같았다.아름다웠다.

미치겠습니다 어쩝니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쓰기싫어죽겠습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뒷내용은 제가 참 자신이 있어 앞부분을 이렇게 올리는거지만..

정말 독자분들이 제 머릿속을 들여다봐서 내용을 다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만 굴뚝같습니다.

아아 어쩌죠.ㅠ

이제 정연하니까 편수 올리는거 무제한이잖아요?그쵸?

후훗

근데 어쩝니까 저란 인간이 그 혜택을 물로 보고 마다하잖아요ㅠ ㅠㅠ

권태기가 찾아왔습니다..

아아...

소설을 쓰긴써야겠는데 베끼자니 또 그건 하기 싫고

그냥 여기서 주절거려봅니다...후후...

저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베끼는일에 불타오르게 해주실분!!!

저의 열정을 불살라주실분!!

아아 ~ㅂ~

모르겠습니다 아 난 몰라아아으아으아.ㅠ


Comment ' 15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11.29 15:27
    No. 1

    전 컴퓨터로 한 번 썼다가 다시 읽고 고치고 다시 읽고 고치고... 보통 세번쯤 고치고 올리는데 사실 7번은 고쳐야 (어디까지나)조금은 읽을 맛이 나죠'ㅂ'

    컴퓨터로 쓰면 제가 아니라 키보드가 대신 글을 쓰는것같아 좀 찝찝합니다.(정말로.)

    동기부여라. 사실 전 동기가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15:28
    No. 2

    아하하... 전 정말 죽을 맛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1.29 15:36
    No. 3

    고맙습니다ㅋㅋㅋㅋ 뭐가 그리 고마웠을까요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15:37
    No. 4

    저도 궁금하답니다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달빛몽상가
    작성일
    08.11.29 15:38
    No. 5

    그래도 올릴 용기를 내셨다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한 2년 전부터 이런 소재로 된 글을 읽고 싶다는 갈망과 소설을 쓰고 싶다라는 불타는 열정에 펜을 잡긴 했습니다만.... 공책 3권정도가 될때부터는 내용전개가 안되더군요.. 쩝;; 문피아에 올리려고 워드로 옮기다보면 발견되는 오류나 오타들은 얼마나 많은지.... 얼굴이 두껍지 않아서인지 올리려고 글을 옮기다가도 삭제하기 일수네요... 쩝;;;;

    요새들어서는 모든 글을 쓰시고 올리시는 작가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당당히 작가로써 제 글을 올리게 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쩝.... 왠지 초점에서 어긋난듯한...
    여간 동기부여라면.... 저도 한번 마르타님 소설로 달려가 보렵니다...
    이정도로 동기부여는 부족하려나...[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11.29 15:39
    No. 6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15:45
    No. 7

    달빛몽상가님!! 정말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하하하핫 저는 그저 상상하는게 좋았을 뿐이고 그걸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좋았을 뿐이고 다른사람들한테 보여주면서 칭찬받는게 좋았을 뿐이고 근데 권태기가 온것입니다!!!!!ㅠㅁ ㅠ저도 시간내서 달빛몽상가님의 글을 봐야겠습니다 ㅎㅎ

    유후님 글을 올려서 죄송하다니요..!오오오 그러심 안되죠!! 후후훗 글을 사랑하는 사람은 글을 쓰고 글을 봐야한답니다 ㅠㅠ 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달빛몽상가
    작성일
    08.11.29 15:49
    No. 8

    아쉽지만 저는 아직 문피아에 올린 글이 없네요..... 쩝;;;;
    단지 한자한자 적어놓은 공책을 보며 혼자 좋아하고 민망해 할 뿐이죠..

    언젠가 제가 쓴글에 조그마한 자신감이 생기는 그날 한번 제 글을 올려봐야 겠습니다... 여기 독자 한명은 예약되어 있으니... [이건 뭐...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15:53
    No. 9

    아~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가져야죠! 자기 아님 누가갖습니까! ㅎㅎ
    기대하겠어요>ㅂ<//
    아 그런데 ㅋㅋㅋ
    혼자 좋아하고 민망해 하시는건 왜입니까 ㅎㅎ
    그 공책에 써진 모든 글들은 달빛몽상가님의 노력과 시간의 결정체인겁니다!!!파이팅입니다!!캬르르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풍류(風流)
    작성일
    08.11.29 16:40
    No. 10

    묘사장면에서 저도모르게 풉..ㅋㅋ
    힘내시지요 쓴거 고친다는게 얼마나 귀찮은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_-
    어쩌겠습니까-_-내자식인걸..고칠건 고쳐서 올려야지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16:44
    No. 11

    그렇죠?후우.. 제자식입니다.. 네..ㅠ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8.11.29 17:51
    No. 12

    아 고맙습니다에서 한바탕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20:44
    No. 13

    제가 화신님께 웃음을 드렸음에 기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레져드
    작성일
    08.11.29 21:05
    No. 14

    아아~, 약 2년 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군요. 당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있는 거라곤 공책과 연필 뿐.
    적다보니 두꺼운 연습장 3권에 빼곡하게 적혀있는 글들. 지나가다 보시는 분들이 다들 한 마디씩 던져 주십니다.

    "논문 쓰십니까?"

    충격적이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차마 부끄러워서 소설이에요, 라고 말도 못했습니다. 물론 자세히 읽지 않고 엄청나게 써져 있는 글자들만 보고 얘기한 것이니, 그러려니 넘어 갈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은 아는 법입니다.
    자신이 쓴 글을 뒤돌아 볼 때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를.

    결국 그 공책에 있는 글을 끝까지 워드로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무리 오타가 많고, 표현이 이상해도, 단어가 마음에 안들어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수정의 수정을 반복하며 고쳐갔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완성했을 때 다시 읽었습니다.
    처음 100페이지 분량은 어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100페이지는 그나마 봐줄만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내 노력도 쓸데없지는 않았구나.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 것은 사실.
    "그렇다면 더 노력하면 되겠구나."
    그래서 지금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노력이 아무리 헛되 보여도 결국 언젠가는 경험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반드시 완주하세요. 후회는 그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30 12:19
    No. 15

    으흑... 레져드님 ㅠ ㅠ 정말 감동적입니다.. ㅠㅠ 논문이라니요 !!!솔직히 피식- 했지만 ㅋㅋㅋ 아 정말 더 노력하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레져드님의 글에 큰 힘을 입어 저는 계속 노력할랍니다
    오늘만 5편을 올릴까(커억..;;)생각중입니다.
    제 머릿속에는 소설의 뒷부분만 가득하지만= ㅂ= //
    어쩔 수 없죠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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