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가실 때는 말없이...--;

작성자
Lv.86 네크로드
작성
08.11.30 00:49
조회
937

선작 취소만 해도 참 마음이 아픈데 말이지요...

왜 꼭 한마디를 하시고 가셔야만 하는 걸까요.

게다가 최근 경향인지 모르지만...

요즘 들어 댓글도 상당히 과격하게 변한 듯 싶습니다.

오나니 하지 말라는 댓글도 있더군요...--;

(배설이라는 댓글은 종종 들어봤지만, 오나니라는 표현까지는

처음 들어봤군요....--; 오나니는 일본어로 '자위'를 의미합니다.)

좋은 글은 추천하고, 아닌 글이다 싶으면 그냥 조용히

물러나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본인은 별로 라고 생각하는 글이라도, 재밌게 보고 있는 다른

독자들을 배려해서라도 말이지요.

선작취소 하시면서 '재미없어 못보겠다.' '유치해서 더 안올랜다.'

'작가 X치냐?'

이런 식의 댓글이 들어오면 글을 계속 쓸 의욕이 사라집니다.

선작 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알아서 글 접습니다.

마음에 드는 글 칭찬해 주고, 마음에 안들면 보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사 표현은 된다고 봅니다.

글 올릴때마다 선작수 떨어지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신적

데미지를 입습니다. 꼭 확인 사살을 하셔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보기 싫은 작품에 선작취소와 묵비로 의사 표현 해주는 문화를

바란다면 너무 작가 위주가 되는 것일까요?

쪽팔리지도 않냐는 식의 댓글도 종종 올라오는데 말이지요...

사실 쪽팔립니다...--;

고민하면서 쓴 글 지우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올리면서

반응이 어떨까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자기는 원치 않지만, 독자들이 좋아해 줄 것 같아서

어울리지 않는 표현들도 씁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군요.

보기 싫은 작품을 조용히 외면해주는 것...

이 정도는 바라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Comment ' 13

  • 작성자
    Lv.8 삭월(朔月)
    작성일
    08.11.30 00:54
    No. 1

    눈팅 족이지만, 가끔 댓글 부분을 볼 때면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무서워진건지, 슬플 따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꼬냥이
    작성일
    08.11.30 00:56
    No. 2

    그렇습니다.. 선작 취소 하실려면 그냥 조용히 취소 누르시면 될껏을.. 굳이 꼭 작가님 보라는건지..선작 취소 라던가.. 이제 그만 보렵니다.. 이런건 좀..(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30 00:57
    No. 3

    실제로 대면해서 따귀때릴 용기도 없으신 분들이 태반일텐데 말은 왜 그렇게 험악하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달빛몽상가
    작성일
    08.11.30 01:02
    No. 4

    요새 말들은 너무 거칠어 지는 군요....
    저야 올릴 용기가 없어서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한사람의 인생이 묻어나고 애정이 가득 담긴 글을 그정도로 밖에 폄하하지 못하다니...
    네크로드님도 마음이 쓰라리시겠습니다......
    글을 비난하는 소수의 사람들보다 네크로드님의 글을 읽으며 웃고 좋아하실 다수의 독자님들을 생각하며 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역시 여간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잎토끼풀
    작성일
    08.11.30 01:03
    No. 5

    네크로드님, 힘내십시오.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8.11.30 01:21
    No. 6

    힘내세요ㅠㅠ
    정말 요즘 까칠해지는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진다는..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가요. 남에게 상처준다고 돌아오는 거 없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프리저
    작성일
    08.11.30 01:53
    No. 7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그러니 매너있게 가시라고요~! ;; 정말 선작수 깎이면 내심 '왜?' '왜?'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대막
    작성일
    08.11.30 02:07
    No. 8

    정말 면전에서 저런말을 할수 있을까 생각하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려
    작성일
    08.11.30 04:34
    No. 9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죠... 요즘 좀 심해진 듯.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쓰면 좋을 텐데 말이죠. 또 하나의 자신이 욕먹는 건데 왜 생각 없이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8.11.30 04:56
    No. 10

    작가분들이 속상하더라도 마음을 좀더 꿋꿋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 말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꼭 더 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무시도 하시고, 성질 나더라도 그냥 댓글 삭제해 버리세요.
    덕이 안되는 쓰레기는 빨리 휴지통에 버리는게 청결유지에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8.11.30 11:13
    No. 11

    오나니는 악플러들이 잘 하는 짓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뉴안지나
    작성일
    08.11.30 11:54
    No. 12

    직접적으로 말합니다.
    경고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그냥, 스으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11.30 17:39
    No. 13

    어으, 저 쓰**들을 그냥!(잠시 들어왔다가 열만 받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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