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써보는 글쟁이인데 기대치가 낮으니 뭔가 즐겁네요

역시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제 작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회수 1~7정도 나올 줄 알고 ‘에라이, 한번 연습하는 셈 치고 써야지'하고 썼습니다. 그런데 조회수가 두자리 수에요!(감격)

원래는 하루에 한줄 쓰기도 귀찮아서 소설을 쓰려고 해도 엄두가 안났는데 이런 사이트에 올리면서 연습하다보니까 하루에 한편, 컨디션 좋으면 두편까지 쓸 수 있게 되었네요ㅎㅎ. 물론 그 댓가로 글의 퀄리티가 떨어졌지만...

다들 글을 쓸때 최소한 20~30화 까지는 써봐야 반응을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전 제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 쓰는데 코멘트가 없네요ㅋㅋㅋ 이건 뭐 다들 없다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첫 작품을 10편도 안 썼는데 그런거 기대하는건 너무 오만한것 같기도 하고요. 뭐 언젠가는 달리겠죠. 안 달려도 이건 연습으로 쓰는거니 무조건 끝까지 쓸 생각이고요. 적어도 군대가기 전까지는 완결을 내야할텐데...사실 다른건 아무것도 걱정 안되는데 군대만큼은 걱정되네요ㅎㅎ. 

다들 힘냅시다! 건필!

[주용래]

하루에 수십번씩 조회수와 선작, 추천을 확인하게 되실겁니다 ㅋㅋ

[brocoly]

사실 시간 날때마다 확인하고 있습니다ㅎㅎ
볼 때마다 '우와! 조회수가 5나 올랐어!'하고 있죠ㅋㅋ

[산범.]

건필하세요! 'ㅅ' 전 첫 화 올리고 그냥 문피아에 살았어요 ㅎㅎㅎ

[brocoly]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그냥 문피아에만 연재하려구요. 다른 사이트에까지
올리면 정신 사나워서...

[임현진]

건필요, 전 아직도 하루에 수천번은 클릭하는 것 같아요.
파이팅요!!!

[brocoly]

감사합니다ㅎㅎ
글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들 자신의 글을 봐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죠. 저도 있고요. 다들 꿋꿋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였으면 좋겠습니다.

[CS지니]

High한핫산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금빛돼지]

화이팅 입니다.

전 휴대폰을 손에서 못놔요 선작 확인하느라.

[김영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ㅠㅠㅠ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 조금 염려스러운 게..

작가님이 너무 '외적 동기'에 마음을 쓰시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창작에 대한 재미나, 의욕이

확 사그라들지 않으실까봐 좀 걱정스럽네요.

[김영한]

어떤 네이버 뉴스 기사에서 보니까,
창작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시간관리'이고,
다른 하나는 '외적동기'라고 하더라구요.

그 중에서 시간관리는
'창작자'는 아무래도 '고정된 시간'에 일하는 직장인들에 비해서

본인의 시간활용이 자유롭다 보니,
창작활동 외에 다른 쪽에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창작활동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김영한]

그리고 다른 하나인 '외적 동기'는

외부의 칭찬이나, 조회수, 추천수,
그런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 타인에 의한 요소에

너무 길들여져 버리면,

결과적으로 최초에 내가 '글을 쓰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 그리고 거기에 대한 열정이나 의욕 같은 게

외부적인 요소 하나, 하나에 너무 흔들리게 되다 보니,
결과적으로 '나를 위한 글'이 아니라, '남을 위한 글'로 변질되어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독자들과 소통하고,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수익성을 위해서 독자들과도 눈높이를 맞춰줘야 겠지만,

결과적으로 오직 돈만 벌려고 글을 쓰게 되다 보면,
오히려 자기가 잘 하는 재능을 찾아서 직장을 다니는 것만도 못한

결과만 남지 않을까 싶네요.

따라서 '시간관리'와 '외적동기'를
유의하십시다! :)

[brocoly]

흐억! 긴 격려! 감사합니다ㅠㅠ
확실히 혼자 글 쓸때는 글을 쓰는 것 자체로도 즐거웠는데 연재를 하다보면 조회수나 선작 수에 많이 영향을 받는게 느껴지더군요...그래서 지금은 그냥 신경 안쓰고 연재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조언과 격려 감사합니다!

[돈복사]

7만 5천자 넘기시면 바로 일반연재란 신청하세요.
일반연재는 조회수가 좀 붙더라고요.
자유연재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