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게임소설의 군살들

작성자
Lv.75 자영검
작성
08.02.17 22:30
조회
1,144

전 사실 게임소설의 팬입니다. 요즘엔 무협보다, 일반 판타지보다 오히려 게임소설을 더 찾아다니며 보는 것 같네요. 그렇지만, 요즘 볼 만한 게임소설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예컨데 이런 것들이 재미를 떨어뜨리데요.

일단 게임 시작할 때, 소설의 소재가 되는 게임을 '세계 최고의 게임이다.' 또는 '수억명이 동시접속한다.', '대한민국이 그 게임하나로 먹고 산다.' 그 외 기타등등의 말로 포장하려는 경우가 흔한데, 그럴 필요 있습니까? 독자가 그 게임회사 사장 될 것도 아닌데요. 물론 작가님은 그 게임을 제패할 주인공의 위대함을 인식시키고 싶어서 그런 포장을 하겠지만, 독자가 어디 그런 거 신경쓰나요? 그저 내용이 재미있으면 감사하게 볼 따름이죠. 극단적으로 말해서 소설 안 게임의 동시접속자가 3천명 밖에 안 되도 그 안의 '드라마'가 재밌으면 소설 재밌게 봅니다. 소설 안에서 우러나는 것도 아니고, 시작할 때의 '과한' 포장은, 속된 말로 엄청난 '싼 티'를 유발하더라고요.

두번 째로, 작가님 중에 '게임' 소설이라는 것을 잊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게임'에서 중요한 것이 뭡니까? 참가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평한 규칙이겠죠? 그런데, 작가님들 중에는 주인공에 대한 애정이 과한 나머지 너무 쉽게 게임의 판을 깨는 분들이 많네요. 납득 안 되는 주인공의 폭렙이 대표적인 경우죠. 무작정 주인공한테 퍼 준다고 독자가 좋아합니까? 그건 아닌데 말이죠.

사실 '게임'소설 안에서의 게임이 '게임다움'을 잃는 경우는 폭렙 외에도 많지요. 예를 들면, 몹을 때릴 때 힘껏 때리면 데미지가 더 뜬다고 하면 이걸 게임답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작가가 글 쓰면서 흥분한 경우가 되겠는데, 게임다움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는 작가님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셋째로 엔피시 문제입니다. 사실 이것은 딱 이게 옳다고 잣대를 들이대기가 애매한 문제인데, 이것 때문에 왕창 망가지는 소설들 많더군요. 한마디로 애매하게 인간적인 'npc'들은 '게임'소설을 '게임'소설의 탈을 쓴 엉터리 '판타지' 소설로 만듭니다. 기술이 발달해 인간적 'npc'를 그리는 것도 좋고, 철저하게 게임의 부속물적인 'npc'를 그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제대로 설정을 안 해서 소설 속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은 소설을 망치는 지름길이죠. 초반에는 기계적으로 퀘스트를 주던 'npc'가 뒤에는 와인의 맛을 음미하며,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불태운다던가하면 독자로서는 난감합니다.

넷째로 '가상현실' 문제인데, 사실 이것은 크게 문제라고 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가상현실'에 대해서 세련되게 설정하면 소설의 질이 올라가긴 하겠지만, 그게 소설의 재미로까지 연결될까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게 꼼꼼한 독자들에게 거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잔인성 등등의 문제와 함께 말이죠. 개인적으로 몸속의 갈비뼈, 허파, 염통등까지 묘사하는 것은 잔인성도 문제지만, 게임 프로그래머의 입장 상 귀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b.o.v'를 본 적은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불평을 했지만,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소설은 쏟아져 나오고, 저도 '게임'소설을 찾아다니며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볼 만한 '게임'소설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오죽하면 '반'하고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을 재탕했겠습니까. 조만간 '달빛조각사'도 다시 봐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또 보면 삼탕일텐데 ;;;

제가 보기에 요즘 게임소설 괜찮게 나오던 j모 사이트는 이미 맛이 갔습니다. 한 20편, 30편 올라온 소설이 투베로 뜨는데, 이건 완전 안습크리가... 그만큼 소설올리는 작가분들이 적어졌다는 얘기겠지요. f모 사이트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문피아는 아직 활발한 것 같습니다.

문피아 작가님들이 힘 좀 쓰셔서 알찬 게임소설들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덧) 그래도 요즘에 시작하면서 부모님들 죽이는 유행은 지나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러고 시작하면 바로 백스페이스 누지르는 수밖에 ;;;


Comment ' 33

  • 작성자
    Lv.56 실버쉐도우
    작성일
    08.02.17 22:35
    No. 1

    저 게임소설 쓰는데 한번 오시라요.
    재미없어도 책임은 ㄴㄴ 묻지마세요.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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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황모
    작성일
    08.02.17 22:37
    No. 2

    창피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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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02.17 22:37
    No. 3

    부모죽인다에서 약간공감...ㅋㅋ
    올마스터 프리월드 북마스터 같은건 재밌게본거같아요
    커넥션도 재밌었지만 중간에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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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광천혈마
    작성일
    08.02.17 22:38
    No. 4

    오 저하고 같네요

    저두 게임소설이나 퓨전판타지소설 또는 역사소설쪽을 찾아보는데 왠만한거는 다 읽어서

    님 말씀처럼 반[1~11권]2번 아르카디아대륙여행기 7권인가8권인가

    그것도 3번정도 재반복해서봤구요

    이제는 읽을만한 소설들을 찾아볼려고 해도없는거같아요 그래서

    무협하고 판타지쪽에 찾아보고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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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질투
    작성일
    08.02.17 22:38
    No. 5

    운영자가 지켜보는것도 보기 싫어지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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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쭈인
    작성일
    08.02.17 22:42
    No. 6

    공감대 100프로 입니다
    저도 게임소설을 좋아 하는데 가끔 눈꼴시린게 많이 보이더군요
    설정을 망치는 억지가 난무하는 게임 소설로 변질이 많이 되더군요
    전 게임소설 1권을 아주 재밋게 읽습니다. 그런데 2권부터는 이야기가 억지로 많이 발전 하더군요. 언급하신대로 폭렙, 무조건 강한주인공 만들기 프로젝트 퀘스트가 발동하더군요.
    재밋는 게임소설좀 추천좀 해주세요~~절대 2권에서 질리지 안는 소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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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雲路
    작성일
    08.02.17 22:48
    No. 7

    흠 네번째에 나오길래 기대했더니.. 일단 제 의견을 말하자면 가장 큰 군살.. 가상 현실이라는 거죠. 가상현실 철학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주제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시뮬라시옹','시뮬라끄르' 한번 찾아보시길 바라고요. 일단 가상현실이라는 주제 자체가 엄청난데....정작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렙업했다 보습 잡고 라이벌과 싸우고 결론은 지존 잘 먹고 잘 살았다 니깐요. 배보다 배곱이 대략 백만배는 더 큰 경우죠. 저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사람들이 게임소설의 시작이니 명작이니라고 하는 이유를 어느것이 진정한 현실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인지를 다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흠; 생각을 쓰다보니 길어졌군요. 작가분들의 설정은 모두가 가상현실 게임입니다. 일단 풀어나가는것에서 가상현실 쪽인건 본 기억이 없으니 게임으로 풀어나간다 치면 게임답게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든피스니 히든 클래스니 이런것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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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자영검
    작성일
    08.02.17 22:56
    No. 8

    어쩐지 빠진 게 있다 했더니 운영자 얘기를 뺐네요. 실제 게임에서 운영자가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관여(협박당하기, 도움주기, 증오하며 방해하기)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극히 드뭅니다.('리니지' 초창기에 운영자와 관련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운영자 결국 옷 벗었다던가... 어디까지나 소문 수준) 그러나, 많은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운영자가 그렇게 심하게 게임내용에 관여하는 것은 정말로 소설의 질을 떨어뜨리는 실수죠. 아마도 보통 유저의 입장에서 운영자에 대한 애증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겠지만, '게임'소설 다운 글을 쓰고 싶은 작가님이라면 그 정도는 조절해야겠죠. 넓게 보면 운영자문제도 '게임다움'을 깨는 범주에 넣을 수 있을 듯도 합니다.
    쩝, 어쩐지 셋째에서 넷째로 넘어가면서 상당히 찜찜하더라니.. 이 놈의 단기 기억상실이 ㅠ.ㅠ
    그리고 가상현실 문제는 이미 상당히 논란이 되었기에 일부러 깊이 언급을 안 했습니다. 물론 저도 나름대로 팬인데 그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생각한 바가 있지요. 이론이나, 사회에 미칠 영향이나. 그러나 그런 문제는 다른 분들이 다룬 바가 많아서요. 가상현실 문제만 하나 떼어내도 드래곤 논쟁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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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8.02.17 22:57
    No. 9

    님도 올마스터봄? 저두봄 올마가 쩔어요 먼치킨인데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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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창연(昌延)
    작성일
    08.02.17 22:57
    No. 10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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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BACkofth
    작성일
    08.02.17 22:58
    No. 11

    운영자가 밥이다 도 있죠.
    운영자는 운영자 흠집이 있어도 그것을 고치는 사람이지
    그것이 약점이 되어 주인공에게 뜯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게임은 약관에 그것이 명기되어있죠.
    운영자 협박하면 바로 계정삭제가 개연성 있을텐데
    말이죠..ㅋㅋㅋ
    하여튼 그런 문제점이 다 고딩들이 게임소설 쓰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 한 27살이상작가분들은 그런 문제가 덜하지만
    고딩이나 갓 들어간 대딩 작가들은 그런문제가 많은
    작가의 정신연령과 지식수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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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8.02.17 23:01
    No. 12

    온라인게임도 안하고 게임소설만 보고 글쓰시는분들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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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늘아기
    작성일
    08.02.17 23:01
    No. 13

    위의 내용이 다 포함한 게임소설이 나오면 팔리기나 하겠어요? 매니악한 글이 되서 일부 독자들에게 명작이니 머니 하겠지만 작가는 인세도 못받고 망한 작품이 되겠지요. 황규영님이나 초우님 같은 분들조차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점차 글이 변해가는 요즘같은시대에 위에 걸 바라느니 차라리 남에게 그런글 쓰라 하지말고 자기가 그런글을 써서 남에게 보여주시길 바래요. 먹고사는 문제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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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08.02.17 23:02
    No. 14

    소설속에선 흔히 운영자라고 하는 GM팀이 개발도하고 마케팅도하고, 고객상담도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만든 프로그램의 소스를 건드릴 엄두도 내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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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자영검
    작성일
    08.02.17 23:07
    No. 15

    자기가 그런 글 쓰란 유치한 분이 나오는데, 우습군요. 제가 말한 것은 재미를 깎는 요소이지,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위의 요소를 뺀다고 소설의 재미가 사라집니까? 재미있는 게임소설들이 어이없는 폭렙때문에 인기를 끌었나요?
    'b.o.v'같은 경우 주인공의 투지가 소설의 재미를 이끌어내는 주요소였다고 봅니다. 운영자랑 박치게 헤딩해서 재미가 넘쳐흘렀습니까?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재미가 있냐 없냐의 문제입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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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雲路
    작성일
    08.02.17 23:14
    No. 16

    14번 님께 답을 드리자면.. 전 그렇게 쓴 글들을 생각하면서 리플을 달았습니다. 물론 정확한 판매량이나 수익은 모르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같은 경우는 팔란티어 라는 제목으로 다시 나왔을 정도니 확실히 팔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게임으로써 풀어간 소설이 잘 팔렸는 지는 모르겠네요. 가상현실게임을 게임 측면에서 풀어간 소설로 B.o.v 를 생각하면서 답글을 썻지만 B.o.v가 얼마나 많은 반응을 얻었는지는 모릅니다. 확실히;; 먹고살려는 목적으로 게임소설을 쓴다면;;; 안전하게 지금처럼 쓰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한때 매트릭스에 미쳐서 '나도 그런 이야기를 만들겠어'란 마음에 도전했지만;; 설정만 짜놓고 필력이 안되서 포기햇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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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8.02.17 23:21
    No. 17

    문제는 책방 주고객인 중,고딩이 저런걸 좋아 한다는 겁니다. 무지막지+무지몽매? 먼치킨물, 하렘물, 게임물..이런거요..../

    전쟁씬 묘사 고증에 맞고(중세 무기같은거요..) 삼국지등에 나온 전술 같은거 그대로 안베끼면서도 흥미진진하고 무지 좋은 전술...이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주인공이
    20미터 검강으로 한번 젖고 화끈하게 쓸어버리는걸 더 좋아 합니다..
    그러고 나서 공주,귀족,엘프,드래곤(암) 셋트로 데리고 다니면서요..


    나: 이거 문피아에서 최고 개념작입니다..평도 엄청 좋고 조회수 편당 3000이 넘어요..

    주인: 들여놀께요..

    ---------2주후..-------------

    주인: 졸라 안나가서 반납했어요..
    님이 안좋다느 "뭐시기 마스터", 무슨무슨 게임소설들 이건 무지 잘나가요...

    대충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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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이힌
    작성일
    08.02.17 23:25
    No. 18

    확실히 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나 반,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같은 소설을 보면 게임소설도 상당히 많은 현실성이 부여되어 있지요

    요즘 나오는 소설의 대부분이 흥미위주의 글이다보니..

    거기서 거기가 대부분이죠.. 그런소설이야 알아서 걸러 읽으면 될일..

    내취향에는 맞지 않지만 다른사람은 또 모를일이지요..

    확실히 선만 넘지 않는 다면 말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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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빛이수
    작성일
    08.02.17 23:25
    No. 19

    소설을 보고 어떤 사람이 타인에게 별로다라고 말할수 있는건 객관적이고 타인들도 인정할수 있는 것 아닌가요?
    솔직히 보니까 자영검님이 말씀하신 건 자영검님의 마음에 안 드시는거지 모든 분들의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아니지요.
    사실 저도 2번째,3번째,4번째는 공감하지만 첫번째는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뭐 첫번째도 공감이 안 가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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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8.02.17 23:27
    No. 20

    출판사 ,작가는 별수 없어요..판매는 지지리 안되고..(서점에서 소장할려고 구입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돌까요?) 주 구입처가 대여점인데..

    대여점은 앞에 말했다시피 머리 식힐려는 무개념 중고딩이 주 고객..(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여점주와 대여잘되는 책의 경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니..풋..대륙의 여제-이거 다 들여 놨습디다..-그럭저럭 잘나가서끝까지 들여 놧다니..OTL)

    출판사도 다 연구하고 저런 경향의 책들은 내놓는거니..중고딩이 개념작을 빌려 보기 전까진..계속 이런책만 나오겟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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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양[神陽]
    작성일
    08.02.17 23:30
    No. 21

    크흠... 죄송하고 쪽팔리지만 게임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 이런 전문가들을 뵈면 부탁드릭 싶은 게 사람(또는 작가) 마음이더군요...저만 그런가?

    어쨌든 저도 이것들을 약간은 생각하고 끄적이기는 했는데 잘 모르겠군요. 죄송하지만 귀중한 시간을 조금만이라도 할애하셔서 봐주시고 평가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행대전...이라는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는 허접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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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아이구름
    작성일
    08.02.17 23:33
    No. 22

    단지한담일뿐
    게임소설의엄청난물량의공급에서
    더발전되길바라는마음으로쓰신것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8.02.17 23:45
    No. 23

    다른 건 다 동감하지만 첫번째는 모르겠네요~
    장르소설은 대리만족입니다. 보잘것 없는 게임을 해서 지존이 되는 것보다 경쟁률 높은 엄청난 게임을 해서 지존이 되는 것이 제 입장에서는 더 만족스러우니까요 .^^;;
    하지만 오목조목 설명해놓으신게... 좋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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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카에프
    작성일
    08.02.17 23:55
    No. 24

    확실히 비오브이는 그런 묘사 때문에 오히려 보기 힘든 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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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공상세계
    작성일
    08.02.18 00:07
    No. 25

    한때 겜방 운영하며 깨우친 건데요.
    진짜 고수들은 랩업에 미친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에 미친거지요.
    물론 그 관계에 경쟁도 포함 되지만 그로인해 벌어지는 인간적인 감정들에 빠져들더군요.
    그리고 해킹으로 몇 백만원이 오가 사건 때문에 운영자와 만난 일이 있었는데 평범하더군요. ㅎㅎ
    물론 사장이나 지휘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중에 전체적으로 세계관을 기획하시는 분이 있기는하겠죠.

    저도 시작하며 아버지가 죽는 소설을 쓰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죽인것은 아니고요.
    수정 전에 읽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사건의 핵심열쇠를 쥐고 있어서.......

    그리고 게임이 반드시 현제처럼 사냥해서 랩업하는 것 만으로 발전할까요? 아마 기술력이 발전하면 현실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급한 부분에서 가상현실은 반드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올겁니다.
    어쩌면 종이나 컴퓨터처럼 인류전체를 뒤흔들 영향력일겁니다.
    분명 긍정과 부정 양측면이 나타나겠지요.
    결국 가상현실이라는 문물을 접한 인간이 그것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미 언급하신 것처럼 있을 법한 일을 쓰는 것이 소설이고
    복잡하고 어려운것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는 기지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아울러 재미도 잊지 말아야지요.

    아! 써놓고보니 정말 어렵고 어렵군요.^^&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할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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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눈의요정
    작성일
    08.02.18 00:19
    No. 26

    신마대전이나 섀도우월드를 한번 보세요 게임소설 답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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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후루루짭짭
    작성일
    08.02.18 00:31
    No. 27

    너무 과장만 안 했으면..
    적당히만 해줘도 재밌게 읽어나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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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기리쉬
    작성일
    08.02.18 03:04
    No. 28

    오오;;

    리플이 ;; 개수에 비해서 길다;;

    하지만 올마스터는 재밌게본듯?(상관없나?)

    세피로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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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블루워시
    작성일
    08.02.18 06:57
    No. 29

    엘레멘탈가드 현실과 게임의 적절한 황금비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2.18 08:06
    No. 30

    흠, 저번에 한담란에서 논란이 된 주제를 가지고 다시 한담을 쓰신 이유를 모르겠군요...

    이런 글은 한담에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논란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운영자분들의 제재가 오는 글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freedom
    작성일
    08.02.18 17:04
    No. 31

    모용삼국지,연희삼국지 추천합니다. 적절한 묘사와 적절한 스토리.. 색다른 게임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채광
    작성일
    08.02.19 16:57
    No. 32

    주인공이 뭔 말도안되는 방식으로 폭렙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밤샘 폐인짓해서 렙 많이 올린후 히든클래스 그런거 없이 그냥 똑같은 직업으로 스킬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에 대한 연구를 많이한후 스킬에 대해서 여러가시 실험후 신컨의 반열에 오릅니다.

    근데, 이러면 현실의 게임하고 너무 똑같지 않나요? 물론 그렇다고 지금 현제 게임소설을 보면 안습크리가 따로 없을정도지요.

    또한 스텟을 찍는 한국/일본 게임방식에서 따온 문제점도 하나둘이 아니더군요.

    예를들어 폭렙후->올힘. 그리고 다 때려부순다.
    폭렙후->올 민첩. 눈에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빠르게 움직여 끔살 시킨다.

    등등.

    그리고 그런 간단한걸 다른 캐릭터들은 다 바보인지 할줄을 모릅니다. 바보도 아니고. 스테이스터스 능력치 환산에 대해서 계산 을 하는놈은 하나도 없습니다. 게임을 그냥 생각없이 맘대로 하는사람이 더 많을것같지만, 저렇게 다 계산해서 하는사람도 많지요.


    또한 여기저기 게임에서 좋은 방식이라 생각되는건 그냥 생각없이 가져와 짬뽕이 되어있는것도 한두번 본게 아님.

    거기에 게임소설을 보면 내용도 거기서 거기인게 대부분이더군요.그것들도 양산화가 되어서...

    안타까울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화씨
    작성일
    08.02.26 18:52
    No. 33

    첫 번째 과대포장의 경우는 퓨전, 판타지에서도 꽤 나오는 설정이죠.
    이걸 답습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늘아기님//
    네가 소설 써 봐라 라는 소리가 얼마나 멍청한 소린지는 알고 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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