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맹호군
작성
07.02.09 13:15
조회
3,177

조아라에서 활동하다가. 너무 양판소가 판을 쳐서 문피아로 왔는데.

지금 선호목록 17개정도네요. 정말 초반에 선작 취소한 다음에. 지금 머리 쥐어뜯을 정도로 후회하는 소설.

<< 블러드스테인 >>

여러 사람들이 추천하면서 봐라 봐라. 초반 몇 편의 잔잔함에 속지마라 이랬던 말들.

저도 초반에 재미는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재밌다 최고다. 전율이다 하는 걸 이해 못해서 선작 취소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읽을 것이 없어서 다시 읽어볼까 하고. 읽었는데. 이거 완전 미쳐버립니다.

리플 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좍 읽어버렸어요.(다 읽고 나서 다시 달았지만) 그제야 간간히 올라오던 추천 글. 그 사람들이 말하는 왜 조회수랑 선작이 이정도인지 모르겠다던 소리가 공감 300%가 되어 이해가기 시작함.

어떻게 설명을 드릴수가 없네요. 성장물이고. 어렸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12살인 주인공부터 시작하여 성장하는데. 진짜 설명할 수 없는 게. 희로애락이라고 하지요 전부 다 들어있습니다. 지금은 20살이 넘어서 기사단 학교에 들어갔네요. 배너를 보면 복수하는 것 같은데. 아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성장물이라서 그런지 내용을 말해버리면 나중에 들어가는 충격적인 내용(전 정말 그런거 상상도 못했는데.) 아름다움, 눈물. 슬픔. 기쁨. 등이 까발려 질까봐 말을 못하겠음.

어떻게 이렇게 글을 맛깔나게 쓰는 거지요 작가님은.

너무 가벼워서 보다 책 던지는 양판소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소하게 느낄 정도로 1세대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 소설. 저는 pc통신 때부터 판타지를 접해서 그런지 너무 좋습니다. 읽는 내내 세월의 돌(룬의 아이들) 전민희님 작품 같아보여요.

어떤 분의 추천에 보면. 1-10편은 어떻고 이렇게 나눠놨던데. 맞는 소리입니다. 다 맞는 소리. 전율, 희로애락. 선작수나 조회 수 낮은 거 이해 못하겠다는 거 저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이 무협이 치중되어서 판타지가 배척당하는 거냐? 라고 남기신분도 있던데 그것도 공감이 갈 정도네요. (그러고 보면 난 무협이 선작목록에 없네;;)

검색란에 블러드라고 쳐보시거나 전율 이라고 치면 좋은 추천 많이 보이네요. 신기해서 다시 읽고 있는 중이거든요. 공감놀이? ㅋㅋ

와, 진짜 이런 글이 묻히는 거 같아서 화까지 날정도? 왜 그런지 이해 못하시겠다고요?

지금까지 연재된 부분 읽어보시면. 정말 저랑 똑같아 집니다. 장담해요.

난 왜 이제야 이런 글을 알았을까하는 후회스러움? 아무튼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선호베스트에도 있네요. (그렇게 보면 묻힌 건 아닌가.;?)

그리스텔님의 블러드스테인. 후회하시면 저에게 돌 던지세요. 예전 저처럼 초반만 보고만 사람들은 던지지 말고.

성실연재 감사드리고. 별거 아닌 리플에도 일일이 답해주신 작가님 감사드려요. 왠지 작가님 인상이 에슐리같음. ㅋㅋ


Comment ' 24

  • 작성자
    Lv.61 시해
    작성일
    07.02.09 13:16
    No. 1

    호호 요새들어 더 재미있어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7.02.09 13:18
    No. 2

    헐! 전민희님의 작품에 비교하시다니 대체..ㄷㄷ 나도 포기했는데 다시 봐야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여행
    작성일
    07.02.09 13:18
    No. 3

    에슐리라..흐음..의외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신들의황혼
    작성일
    07.02.09 13:19
    No. 4

    그...그러게요...ㅡㅡㅋ 읽다 포기했는데...다시 가보죠. 진득하게 읽어보겠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7.02.09 13:24
    No. 5

    에슐리캐서린커플ㅠㅠ 완불. 너무 예뻐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금산(金山)
    작성일
    07.02.09 13:26
    No. 6

    우린 이런 글을 기다렸습니다.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여행
    작성일
    07.02.09 13:45
    No. 7

    아름다운 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드라이
    작성일
    07.02.09 13:46
    No. 8

    이 소설은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뒤로 갈수록 중독되는 무서운 소설.
    초기하신분들은 한번 용기내어 읽어보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김지율
    작성일
    07.02.09 13:53
    No. 9

    조마조마 하지요.... 슬퍼질까봐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로Ll스
    작성일
    07.02.09 13:57
    No. 10

    질문! 양판소가 뭐예요?

    요즘 질 낮은 소설을 말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신수겸
    작성일
    07.02.09 14:11
    No. 11

    양판소 = 양산형 판타지 소설 (아마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7.02.09 14:39
    No. 12

    저로썬 호흡이 상당히 길게 느껴집니다.
    한편씩 올라올때마다 보는것보다는....챕터끝날때까지 모아 뒀다 한챕터를 한번에 읽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그러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7.02.09 14:40
    No. 13

    문제는 챕터가 열라 길다는 ㅡ.ㅡ;;;; 이제 두번째 챕터가 연재중인데...이 챕터 언제쯤 끝날지 매일 기다리고 있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울새
    작성일
    07.02.09 14:47
    No. 14

    =_=;;;; 저도 한 편 보고 손 놨던 소설인데.... 한 번 달려봐야겠군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천후검객
    작성일
    07.02.09 14:48
    No. 15

    ㅋ ㅑㅋ ㅑㅋ ㅑ정말 500%공감글!!

    블러드스테인 초반의잔잔한물결의재미가

    나중에는 큰해일이되어서 미치게중독되버린다는...ㄷㄷㄷ~

    정말재밌습니다^^

    작가님 추천글이 너무멋지니 연참고고~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여행
    작성일
    07.02.09 14:59
    No. 16

    작가님께서 연참은 힘드실것 같다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류연
    작성일
    07.02.09 15:14
    No. 17

    금산님의 감사한 쪽지를 받고. 일이있어 이제야 왔는데. 맹호군님 쪽지와 함께 이런 감사한 추천글을 올려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연참이라도 해야할 분위기;;^^; 챕터로 나눠서 보시는 것보다 저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아-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요.

    아... 진짜. 뭐라고 말씀드려야하나요 독자분들.

    감사드립니다. 말을 이을수가없어요.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모자란 저의 글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마루
    작성일
    07.02.09 15:20
    No. 18

    이제라도 블러드스테인에 눈을 뜨신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무림사자
    작성일
    07.02.09 15:44
    No. 19

    선작만 해놓고 아직 못봣는데,,

    빨리 봐야 겟네요-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냅다앵겨
    작성일
    07.02.09 15:49
    No. 20

    많은 분들이 처음부분의 잔잔함만 맛보고 빠져 나오시는듯.. 뒤에 파도 만나믄 끝장인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7.02.09 17:16
    No. 21

    위엣분 말대로 룬의 아이들 분위기 비슷하게 나긴 합니다만, 애들이 너무 어른스러워요. 이해하지 못할정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류연
    작성일
    07.02.09 17:21
    No. 22

    앗^^; 예 그런지적을 좀 들었습니다. 나이에 비해 조숙하다라는.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렇게 조숙하지않습니다. 하지만 내용 누설이기떄문에 노 코맨트입니다.;;

    전민희작가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어쩔줄 모르겠는 감사한 말씀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inz
    작성일
    07.02.09 20:01
    No. 23
  • 작성자
    Lv.58 데스로그
    작성일
    07.02.10 11:57
    No. 24

    저도 블러드스테인을 읽으면서 가장좋아하는

    세월의돌 분위기를 떠올렷죠.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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