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도 문피아에 수많은 삼국지 물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저도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바로 그 중 하나가 완결로 이어지지 못하고 도중에 끝내는 것이죠.
저도 그럴 뻔 했습니다. 작년 10월 쯤에, 컴퓨터가 고장 난 것을 핑계로(고장난 건 진짜입니다;) 글에 손도 안댔죠. 그 때는 뭔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슬럼프 였던 것 같습니다.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 쓰다보면 시놉과 다르게 전개되버리는 상황... 아마 작가님들이라면 공감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국지 물을 쓰다보면 그런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당장 이 글을 쓰면서도 느끼고 있습니다.
'어렵다. 접고 싶다.'
거의 백년에 가까운 세월을 이리저리 비틀고 짜맞춰야 하는 것이니 쉽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한 번 슬럼프를 겪으면서 느꼈던 모든 것들은 저에게 교훈이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연란에 가서 조금이나마 의무감을 가지고 연재해 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은 많이 부족합니다. 저도 그것을 알고 있고 반성하며 나아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도 제 새낀 예뻐보인다고, 제 글에 대한 비평을 제가 하긴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독자제현들을 초대합니다. 부족하고 많이 모자라도,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시며 따끔한 한 마디를 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風 靈 刃 拜上
원래 정마님이 해주셔야 하지만, 많이 바쁘신 듯한 관계로 제가 직접하게됐습니다. ^ ^;
이미 정연란에도 올라왔고요.
그래서 은글슬쩍 올라온 것 같아 한 번더 어필해보고자 이렇게 해봅니다.
그리고, 저 위의 글은 제 진심입니다.
제가 연중하는지 안하는지는 직접와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 ^;
전 이만 학교가보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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