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밑에 떵 이야기를 보고....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
07.01.11 04:41
조회
748

뭐 그분이 대여점에서 800원을 주고 빌려보던 500원을 주고 빌려보던, 8000원을 주고 책을 사던 별 상관할 일은 아닙니다만. 과연 그분은 무슨 기준으로 책을 빌렸기에 저렇게 책쓴 사람을 욕을 할 수 있지요?

수없이 많은 책 중 자신이 떵만 고른 것은 일차적으로 순전히 멍청한 자신 탓이지, 그걸 작가에게 욕할 필요가 있나요. 보물도 있는데 떵을 고른 사람이 멍청한 것이지....

'모든 책이 양서는 아니다'라는 말은 과거에서 부터 전해오는 말입니다. 양서와 악서를 구분해서 읽는 것이 독자의 '권리자 의무'입니다. 악서를 쓴 사람은 자신이 쓴 글을 악서라고 생각하고 썼을까요? 혹 능력이 부족해서 그정도 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시지는 않았나요?

일부러 그런 글을 쓴다면 욕먹을 짓이지만 능력껏 쓴 글이 그런 것이라면 그게 욕먹을 짓입니까? 출판을 한 출판사의 잘못은 있어도 작가에게 그 책임을 묻기는 힘들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자유로운 사람은 없으니....

자신의 책을 고를 권리와 의무를 잘못한 어리석은 사람이 멍청한 것이지요. 길가에 떵덩이가 있는 것을 잘 못보고 밟았다면 일차는 밟은 놈의 잘못입니다. 왜 한눈을 팔아서 밟는지.....

싸지른 작가와 내놓은 출판사의 잘못도 있겠지만 개인이 아무리 욕해도 아무 이익도 없을 게 뻔합니다. 손해는 줄 수 있나? 내가 피해봤다고 상대도 피해봐라는 놀부 심보가 아니라면 그런 짓 해봐야 별 이익도 없습니다. 그냥 또 멍청하게 떵밟은 자신을 탓하세요.

독자분들도 과연 자신이 어떤 책을 좋아하고 어떤 책이 자신에게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책을 고르십시오. 뭐 소설을 전부 읽어보고 빌릴 수 없으니 대충 훓어 보는 것으로 전부를 알 순 없겠지만, 요즘 1,2권은 연재도 해주니 스스로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이 막연히 '재미있는 소설'을 찾다가는 저분처럼 떵밟은 멍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일단 문장을 봅니다. 짤막한 단문만 수두룩 나오면 아예 문장에 대한 기본도 안되어 있다 생각해 안봅니다. 5~10권을 기복도 없이 계속 단문이라니.... 그다음이 비평감상란을 참조하지요. 유명이 아니라 반박의 글이 적은 감상과 평을 찾아 그글을 읽습니다. 대충은 성공하더군요.)

장르문학의 현실이 한번에 바뀌지 않는 이상 양서와 악서를 고르는 것은 순전히 독자의 몫입니다. 능력안돼는 작가가 악서를 내놓은 것을 밟았다고 작가를 욕한다. 출판사를 욕하세요. 작가야 최선을 다했을 테니... 아님말고....


Comment ' 28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04:51
    No. 1

    요즘은 일부러 최선을 안하려는 작가분들도 심심찮게 보여서 무지막지한 욕을 날려주고 싶지만..... 상관할 필요 없겠지요. 안보면 그만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7.01.11 05:03
    No. 2

    용돈벌려고 쓴 작가는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05:14
    No. 3

    당근이지님 용돈 벌려고 썻다고 그 작가가 자신의 글에 최선을 다했는지 안했는지 알수 있나요?

    다만 요즘 댓글1번의 경우가 있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알수 있는 방법은 전작과 신작을 비교해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글전체의 분위기 스토리 대충 이런 것이 거의 같은 작가가 있으면 난감. 전작보다 더 떨어지면 안습.

    악서는 안보면 됩니다. 제수없게 밟았으면 제빨리 머리를 씼어서 후유증을 떨쳐내십시오. 그리고 그 작가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절대 접근을 금지하십시오. 그게 최선입니다.

    욕해봐야 손만 아프고 입만 아프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피해자를 줄이고 싶다면 정보를 알리기 위해 비평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평란의 기준을 준수하는 아래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7.01.11 05:35
    No. 4

    자본주의시장이라는 핑계로 악서를 잘못 선택한 것을 독자에게 돌리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암중광님의 말씀대로 문장의 기본도 안된 작가가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물론 기본도 안된 작품을 출판한 것은 일차적으로 출판사의 잘못입니다.
    실제로 기본도 안된 작품만을 위주로 출판하는 출판사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 모자란 글로 출판계약을 맺은 작가는 뭡니까?
    물론 기본이 안된 글을 출판해서는 안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며 어떤 글을 쓰건 그건 작가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글을 쓰고, 나아가 책을 시장에 내놓기까지 한다면 적어도 두 번은 과연 자신의 글이 출판해도 괜찮은지 생각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적어도 온전한 상태로 글이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뒤돌아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독자의 책임이라고 하셨는데 만두를 샀는데 그 만두가 쓰레기만두였다. 라면 그것도 독자의 책임입니까?
    책이랑 만두랑 같냐고요? 상품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장르시장에서는 쓰레기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의 작품이 버젓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작가가 힘들여 쓴 작품이 쓰레기라고요?
    그것이 세상에 나와 상품화가 된다면 쓰레기는 쓰레기입니다.
    한달을 만들든 백년을 만들든 그것이 소비자의 눈에 쓰레기라면 그건 쓰레기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면 현 장르시장같은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책을 살펴보고 고르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처음엔 조금 괜찮은 것 같다가 갈수록 이상해지는 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의 장르시장을 만든 것이 저같이 XX지인같은 책을 10권까지 재미있게 보고 XXX슈XX같은 작품을 고등학생때 제일 재미있게 본 저같은 독자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독자의 책임이 있을 수 있지만요.
    적어도 기본이 된 작품은 출판하고서 독자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06:19
    No. 5

    음? 무슨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물론 쓰래기책은 역시 쓰래기입니다. 하지만 상한 만두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지요. 불량제품도 교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량서적을 교환받거나 배상받을 수는 없습니다. 기준이 에매하거든요. 그래서 비평을 해 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주는 것까지는 괜찮아도 그걸 아무리 욕해봐야 손만 힘들고 입만 아프다고 말한 것입니다. 배상받을 길은 없거든요. 아무리 떠들어도 이익이 돌아오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말한 것입니다.

    저도 많은 악서를 만났고, 그로인해 짜증이 난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조심을 해도 여전히 악서랑 부딛치는 현실에 약간 짜증도 나지요. 하지만 장르문학이 특히 심하다는 점은 있어도, 다른 문학이나 엔터테인먼트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그걸 일일이 욕하고 다닐 수는 없지 않습니까?

    떵은 피해야지 욕해봐야 이익이 없습니다. 이익을 얻지도 못하는데 뭐하러 정열을 낭비합니까? 그것도 욕을 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인내를 들여 돌려표현해야 하는데.... 밑의 분과 같이 직접적인 욕을 하면 욕한사람만 바보됩니다.

    저도 글쓰는 것을 엄청 좋아해 소설을 씁니다. 얼마전 출판계약을 하자고 제안도 들어왔고요. 만약 제가 책을 낸다면 제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제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뭘 더해줄수도 없을 뿐더러 싫어하는 사람에게 보상해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쓰래기책을 쓰래기라 욕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문피아라는 사이트는 직설적으로 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돌려서 표현을 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까지 해서 욕하고 싶다면 말리지도 않습니다. 괜한 정열낭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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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06:28
    No. 6

    많은 사람들이 그런 수고를 일부러 해 주신다면 저야 감사하는 마음이지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많아지니.... 하지만 저는 사양이랍니다. 이익이 없는 일에 힘쓰는 것은.... 몇번 해보니 힘만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7.01.11 06:48
    No. 7

    ....후우...뭐 그렇죠....오지 않는 메아리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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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06:49
    No. 8

    그리고 작가보다 출판사를 욕하라는 것은 떵을 눈것은 작가지만 그걸 길거리에 뿌린 것은 출판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뿌렸겠지만.

    떵을 눈 작가도 더럽지만 떵을 뿌린 출판사가 큰 문제가 안닌가요. 누구나 뱃속에 떵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와서 그 떵을 황금으로 바꾸자면 바보가 아니라면 바꾸겠지요. 떵을 황금과 바꾼 작가가 죽일놈인가요? 아니면 현명한 사람일까요?

    제 생각에는 사간 출판사나 좋아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7.01.11 07:04
    No. 9

    어떻게 생각하면 글 자체의 수준으로 토론이 되고 있는 것 자체가 개그라고생각합니다 -_-;;
    그렇지만 요새 나오는 소설 보면 이게 또 현실이니까요.
    그렇지만 연재글 자체를 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국 장르문학이라는 것은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이영도님같은 작가분의 글이 떵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아니지 않습니까?
    글쓴이 자신의 창작성이라고는 눈꼽만큼있고 자기위안으로 가득차있으며 글의 수준은 휘갈겨써서 남 보여주기 부끄러운 수준이고 이야기 자체도 어디 부끄러워서 보여주기 힘들 지경인 글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네 떵을 돈받고 파는 것은 당연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떵을 파는 놈은 그 떵이 길거리에 뿌려질 것을 알고 있으면서 팔았으니까요.
    그러니 작가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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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07:10
    No. 10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눈앞의 이익에 초연한 군자는 적지요.

    역시 많은 정보를 접해 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떵을 피하여 안팔리면, 언젠간 출판사도 깨닫겠지요. 당장의 현실에서는 피하자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상과 비평란에 많은 정보를 주신 당근이지님은 제게 소중한 정보통이십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7.01.11 07:16
    No. 11

    부...부끄럽습니다 > _< 독해력이 떨어져서 새벽부터 이상한 논쟁을 벌인것같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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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도B
    작성일
    07.01.11 09:39
    No. 12

    당근님...당신을 정보통으로 임명합니다. -ㅅ-)/ 브라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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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11 09:52
    No. 13

    길가에 오물을 뿌리는 건 그 일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아니 오히려 이득을 챙겼으니 계속 뿌리는 겁니다.
    즉 다시 말해, 누군가는 길가에 뿌려진 오물이 더럽고 냄새나고 불결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생각했다는 거지요.

    자꾸 똥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는데, 실제로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이 미숙하고 저급하여 개도하고 계몽시켜야한다고 하더라도 사회의 기본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한 강제적으로 처리할 순 없습니다.
    이게 민주 사회 아니겠습니까?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그런데 쟝르시장에서는 그들이 다수입니다. 왜 다수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똥이라는 단어로 매도하십니까?

    정 똥이 사방팔방 넘쳐나는 게 싫으시면 시장에서 다수가 되십시오. 그래서 똥을 던지면 손해본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해야죠. 윤리와 의무, 책임감이라는 단어로 강박해봤자 아무 쓸모 없습니다. 똥을 던져 손해보지 않는 한 길거리에 똥은 넘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10:02
    No. 14

    누가 뭐라 합니까? 떵을 던지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떵이 대세라고 모두다 대세를 다를 필요는 없지요. 다만 떵이라 생각하고 피하면 그만.... 암만 그래도 떵은 떵입니다. 악서는 악서일뿐이지요. 재밌다고 악서가 양서가 되진 않습니다. 많이 팔린다고 악서가 양서는 되지 않지요. 뭐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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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가겨
    작성일
    07.01.11 10:23
    No. 15

    쿨럭..당근님과 암중광님 글들은 항상 심오한 그것이 있군요..'ㅁ';; 저만의 생각일 지도 모르겠지만..뜻있는 장르문학사이트가(특히 고무판) 없었다면 벌써 예전에 똥물에 떠있는 빵을 골라 먹었을지도..카카카-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라파테리안
    작성일
    07.01.11 10:25
    No. 16

    암중광님 글이 출판 제안을 받으셨다길래
    어떤 글인가 해서 가봤습니다
    저녁에 일을 나가야 해서 몇편 읽어보진 못했지만
    판타지를 잘 안보는 제가 보기에도 재밌더군요..
    선작 하고 앞으로 차근차근 정독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파천황검
    작성일
    07.01.11 10:39
    No. 17

    작가에게도 책임은 있지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고 하나, 스스로의 글이 아니다 싶으면 출판하면 안되지요. 그저 돈 좀 벌어보겠다고 너도 나도 출판하니...
    출판사도 문제지만 그에 호응하는 작가, 아니 글쟁이들도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11:47
    No. 18

    파천황검님 책임이 없다곤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목구멍이 포도청'이거나 '돈앞에 장사없다'거나 해서 양심은 쫌 팔았겠지요. 그렇다고 때려죽일 김일성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군자가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체리모야
    작성일
    07.01.11 11:59
    No. 19

    그렇게 따지만 그런 글을 좋아라 읽는 독자도 책임을 면할 수 없지요.
    좋은 책을 찾아서 읽는 것.. 독자의 권리이자 책임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12:18
    No. 20

    체리모야님 저는 출판사나 독자의 문제가 크다고 말한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L.아리엔
    작성일
    07.01.11 12:30
    No. 21

    출판사 6 작가 3.5 독자 0.5의 비율로 작금의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
    계약을 맺었으면 책이 책다울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하는게
    편집부의 일 아닐까요... 웹사이트에서 소설을 써서 올리는것까지는
    독자의 의견을 보고 수정을 하든 하지 않든 글쓴이 고유의 권한이지만
    출판을 위해 계약을 맺는 순간 작가와 출판사는 공동체가 되는거죠
    아무리 읽어봐도 수준미달이다 싶은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의
    저의가 수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12:37
    No. 22

    장르문학이 이런 현실까지 온 것은 아리엔님의 말도 맞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니요. 다만 독자의 책임이 쫌 더 커 6:2:2쯤으로 본답니다.
    하지만 책잘못 고른거야 2:1:7쯤으로 독자의 잘못이라 봅니다. 왜 성급하게 고르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자
    작성일
    07.01.11 12:38
    No. 23

    출판사가 이상하죠.
    신작이 없으니 분량만 된다고
    생각이 되면 그책 마구 찍어낼 생각만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체리모야
    작성일
    07.01.11 13:16
    No. 24

    음..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장르 문학의 시장에서 주 타겟은 어느 연령대인가 하는 겁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10대초반에서 20대초반 정도로 보여집니다. 그 연령대의 작가가 그 연령대의 독자를 목적으로 글을 쓰고 출판하는 양이 많습니다. 오래전부터 무협을 읽어오셨던 분들께는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의 상황은 성인이 동화책을 보면서 타박하는 상황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장르 문학'이라고 하나로 통털어 말하지만 그 안에는 주로 하고 있는 대상 연령대는 분명히 다릅니다. 우선 이 점부터 인정을 해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자기 연령대에 맞는 책을 골라야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1 13:19
    No. 25

    체리모야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현실이 나빠진거야 여러 책임이 있지만,
    책 잘못 고른 것까지 책임전가를 하는 것은 멍청한 짓입니다. 자신의 책임이 가장큰데.... 자신의 기준을 잘 선택해 그 기준에 속하는 책을 고르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고양이
    작성일
    07.01.11 14:14
    No. 26

    체리모야님의 타겟 얘기에 갑자기 귀연? 인가 하는 작가(?)의
    '늑대의 유혹'이 떠오릅니다...;;;
    영화를 먼저 봤다가 어떤 얘기를 영화로 만들면 저렇게 되나 궁금해서
    그거 글로 읽었다가 입에 거품 물 뻔 했었다는...;;;;;

    사람마다 다~ 취향이 있는 것이겠지요....
    악서를 고르면 열은 받지만...
    어쩌겠습니까.....그것도 양서라고 좋아라 하는 사람은 있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양서 고르기 스킬레벨이 높아지겠지요...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L.아리엔
    작성일
    07.01.11 17:35
    No. 27

    귀여니씨의 소설은... 그야말로 컬쳐쇼크였지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 순정만화에도 어느정도 소양이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slglfslg..
    작성일
    07.01.11 18:09
    No. 28

    안구에 습기가 차네요. ㅠ
    그걸 가지고 감히 '이상'작가의 이름을 입에 올리면서 귀여니의 소설도 언젠가는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을 것이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지금도 속이 쓰립니다 -0-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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