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괘재재
작성
07.01.10 16:07
조회
1,042

오랜만에 다시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쓴 소리 하나,

금강님을 운영진이 아닌 연재작가로 보고 ‘소림사’ 문피아에 연재하면 어떻겠습니까?

문피아에 연재하는 작가의 글을 추천하고 독려하려면 먼저 솔선수범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금강님의 ‘소림사’에 관심 있는 독자 많습니다.

쓴 소리 둘,

문피아에 글 연재하는 작가 분들 아무 죄 없습니다.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 열심히 고민하면서 연재 글 올린 죄밖에 없는데, 일부 몰지각한 기생충이 작가님의 얼굴에 먹칠, 아니 똥칠까지 하는 것 많이 보았습니다. 이 기생충 박멸하기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알바도 아니면서 잠자는 시간 빼고는 접속하여 눈에 거슬리는 작가의 흠집을 잡으려 현미경 들이대는 기생충에 작가 분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쓴 소리 셋,

이젠 해도 바뀌었으니 문피아도 조금 달라졌으면 합니다. 조금 요란하면 게시판 회수를 하니 마니 공개적으로 언급한다면 글 읽는 독자로서도 불안한데 작가 분들이야 어련하시겠습니까? 아예 작가를 위한다는 언급을 하지 말던가 말이지요.

추천 하나,

수수림님의 오행,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앉자 함께 손잡고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글입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선물 하나,

엎치락뒤치락 늘 그래왔다.

쏠림이 심한 날은 격한 배 멀미하고 몸 하나 가누지 못해 젖은 외투 그대로 비바람 지나기만 바라며, 허리 굽혀 비위 맞추기도 했었다.

이랬다저랬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변덕에 때론, 가슴에 멍들어 바로 서지 못하고 곪아 누렇게 시들기도 했었다.

어떤 날, 너무 심하게 얻어맞아 붕대를 칭칭 감고 오기로 버텨 내자마자 빨아올린 자양분이 노루 아가리에 싹둑 잘려 나갈 때, 다시 세월 낚기를 어디 한 두 번 이었던가.

모진 일상을 덧없는 구름은 몰랐다.

태양은 항상 줄건 주었지만 내일이면 다시 올 거라며 마음 붉게 물들여 어둠 불러왔고, 가끔 어둠을 비켜 세운 달은 구름이 앞을 가려 심술 부려도 그저 기다린다며, 살다보면 이런 날 있다며 위로하곤 했었다.

이파리 떨림 멈추자 거칠었던 바람도 부드러워지고 남모른 아픔 간직했던 먹구름 눈물 거두어 갈 쯤, 저 높푸른 하늘에 마음 놓고 내일을 뽑아 올려 산야에 꿈 흩날리고 있다.

허윤영님의 억새꽃 흩날리다...

과거 마음상해 글 접은 철없는 글쟁이였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 ' 19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10 16:19
    No. 1

    이런 글을 쓰는 자신은 기생충이 아니라고 단언하시는군요. 제 눈에는 오십보 백보입니다. 도대체 누가 기생충입니까? 표현을 자제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체리모야
    작성일
    07.01.10 16:19
    No. 2

    1. 금강님도 연재 작가로서 연재 하시다 출판하셨었지만요. 현재 상황에서 말씀대로라면 문피아 운영을 포기하고 글만 써야 합니다. 그러길 원하십니까?
    2. 아무리 악플이 안 좋다지만, 기생충이라니요. 과한 표현 역시 악플과 다를바 없습니다.
    3. 작가에게 문제가 없는 경우 게시판은 회수되지 않습니다. 규칙만 지키면 불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괘재재
    작성일
    07.01.10 16:26
    No. 3

    체리모야님께.

    하지만 이미 써놓은 글 연재하는 것이 코 묻은 푼 돈때문에 어렵다면 할 수 없겠지요.
    기생충을 달리 표현할 말이 없기에... 과격한 용어라면 사과드리지만 뭐라 고칠 용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괘재재
    작성일
    07.01.10 16:30
    No. 4

    지금도 비평란에 가보시면 비평 아닌 비난의 글이 적지않게 올라와 있는데... 차마 눈뜨고 보기에 민망하더군요.

    점점 더욱 까칠해지는 근본 문제가 기생충 몇 마리 때문이라..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솜사탕혀니
    작성일
    07.01.10 16:53
    No. 5

    표현이 좀 과하긴 했지만..딱히 나쁘다고 생각 하지 않는데요?

    그런 분들로 인해 상처 받고 글 접는 분들도 많을 터이니...- ㅅ-

    뭐 그깐 걸로 상처받고 글 접냐고 말하지 말고..본인이 들었다고 생각

    한다면..역지사지로...아마...- ㅅ-...난 벌써 칼을 갈았을 듯...

    ㅅㅐ해도 밝았으니..비평이 아닌 비판은 없어지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07.01.10 17:00
    No. 6

    이런글을 올리는 당신이 바로 기생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괘재재
    작성일
    07.01.10 17:11
    No. 7

    허허허... 누구라고 딱 꼬집어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넘 예민한 반응이시군요. 그나마 다구리당하는 느낌이 없다는 것을 고마와해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일십백
    작성일
    07.01.10 17:15
    No. 8

    아니 비평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요

    자기가 원하는 글이 있으면 자기가 한번 써보면 될것이지

    왜 남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aeB
    작성일
    07.01.10 17:17
    No. 9

    글쎄요.
    누가 머머머해서 이렇다 라고 글을 올렸는데 대해서
    너 역시 머머머다 이렇게 말하면
    솔직히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올리겠습니까?
    기생충.. 과격한 표현이지만 어떻게 보면 잘 표현한 단어라고도 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7.01.10 17:17
    No. 10

    창선님은 비평과 비난을 햇갈리시는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투렌바크
    작성일
    07.01.10 17:17
    No. 11

    글세요, 개인적으로 잘 정리도니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음, 기생충이라... 그에 내포된 의미가 약간 광범위하게 적용되서 그런 오해를 사는 것 같군요. '악플러'정도가 적당할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안틱
    작성일
    07.01.10 17:21
    No. 12

    괘재재님의 몇몇 표현이 심히 불쾌하지만
    전체적으로 은근히 공감 가는 이유는 뭘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선학초
    작성일
    07.01.10 18:02
    No. 13

    독자를 기생충이라고 표현하시다니.....
    싫고 좋고를 떠나서 악플이건 이런 몰상식한 비난이건
    상당히 불쾌하네요...독자를 기생충이라고 표현하는 작가는
    저희도 필요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겨울의늪
    작성일
    07.01.10 18:06
    No. 14

    허허기생충...표현이 조금 맘에 걸리는 머 다 문피아를 사랑해서 하시는 말씀이게지만...표현을 조금 다르게 표현해주시면......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10 18:19
    No. 15

    문맥을 따져보면 모든 독자들을 몽땅 싸잡아 기생충이라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자신을 기생충이라고 욕한 것처럼 반응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나저나 기생충이란 표현은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꼴사납게 논쟁 일으킬 것이 아니라면 삭제해 주세요.

    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지 못하고 기생충을 기생충이라 부르지 못하는...... 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지 못하고 기생충을 기생충이라 부르지 못하는...... 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지 못하고 기생충을 기생충이라 부르지 못하는......

    "오늘부터 호부호형을 허하노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Cscscs12
    작성일
    07.01.10 18:26
    No. 16

    출판되고 있는 소설을 연재하라 마라 하는 건 뭔지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괘재재
    작성일
    07.01.10 18:45
    No. 17

    기생충이란 말에 너무 민감한 반응이군요.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듯이 생각하는 바도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이라 받아들이면 안될까요?

    후후후.. 쓰레기를 쓰레기라 말 못하는 것과 같이 기생충을 기생충이라 말하는 것도 곤란하다. 이것인가요?
    예의라고는 안드로메다에 보낸 기생충의 박멸은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스스로 떳떳하고 아니라 생각한다면 괜한 트집은 삼가해주시고 글의 요지만 생각해주세요.
    출판되는 소설은 절대 연재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면 잘못 거론한 말이네요. 그래도 금강 운영자가 아닌 금강 작가는 좋아하는 애독자라 무리한 요구지만 구태여 수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탈퇴계정]
    작성일
    07.01.10 19:31
    No. 18

    출판한작품을 연재하든말든 그건 작가의 마음아닌가요?
    그런걸로 솔선수범이라는말은 딴작가들도 출판하더라도 다 연재를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출판이된 작품은 연재를 하더라도 출판사랑 상의를 하고 심의한뒤에 올리는것인데그것을 일방적으로 자신이 그책에 관심이 많으니 솔선수범하여 문피아에 연재하라는건 무슨뜻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7.01.10 22:46
    No. 19

    음 솔직히 괘재재님의 글에는 어느정도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표현에도 수위라는 게 있고, 익명의 인터넷이라도 예의라는 것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면전에 두고 쓰레기 새끼라고 하지 않듯이 인터넷 역시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윗 댓글의 어느분의 말처럼 악플러 정도 선이 적당한 듯 싶습니다.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그에 상응하는 예의도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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