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히는 글을 좋아하신다면
팽타준님의 명부마도. 과거로의 회귀 후회했던 지난날을 바로잡는다는 조금은 식상하면서도 흥미를 끌수 밖에 없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전에 비해 깔끔해진 문체 덕분인지 잘 읽힙니다.
사내냄새가 나는 글을 원하신다면
황보세준님의 필살기를 추천합니다.
처음 본게 궁극의 마스터로 조우하게 된 작가죠. 실력이 한편 한편 쓸수록 확확 느는게 보이고 그에 비례해 재미도 확확 올라가는 작가입니다. 쭉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 신작은 필살기. 제목부터가 범상하지 않죠? 남보다 허술한 몸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입지전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인간승리 드라마라고나 할까요. 하하. 어쨌건 한번 보세요.
그리고 담담님의 천간조룡
술술 읽히는 작가입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그렇다고 무난하지만도 않은 중도의 매력을 지닌 글이죠.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오늘 건진 보물을 말씀 드리자면
건아성 님의 은거기인입니다. 담담한 필체로 흘러가듯 서술하는 것은 한폭의 수채화를 보듯 투명한 느낌입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유일하게 세상을 향해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혜광심어... 어쨌건 읽어보세요.
골때리는 글을 원하신다면 현필님의 무림명탐정 역시 빼놓을 수가 없죠. 현실세계의 명탐정이 무림세계로 건너와 벌이는 좌충우돌 두뇌강타 스토리. 한번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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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나시면 견왕지로도 좀 읽어주세요. 걍 개랑 주인이랑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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