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다임
작품명 : 사카이아의 사형수
출판사 : 로크미디어
사이키아의 사형수
이 글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의 잔인성속으로 인해 세상에서 철저히 버림받았던 주인공의 이야기다.
사막에서 와타사냥꾼으로써 홀로 살아가다 이복동생을 만나 세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인간의 추악함속에서 전력을 다해 살아남아온 주인공에게 인간은 이미 믿을 수 없는 종족이다.
인간은 와타사냥꾼을 짐승보다 추악하게 생각한다.
또한 자신의 이득없이 남에게 이득이 될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의 동생조차 형을 위해서가 아니라 명예를 위해 데려왔고 주인공 자신은 살아남기 위해 동생을 따라 온 것일 뿐이다.
주인공에게 인간은 그런 족속일 뿐이다.
그러나 쌍욕을 내뱉고 심지어 더러운 여자취급까지 서슴없이 하는 주인공에게 진심을 다하고 같은 인간으로서 대해주는 하녀히네아로 인해 주인공은 점차 변해나간다.
히네아는 작가님의 소개글을 빌리자면 '제 3의 눈'을 가진 사람이다.
명의는 상처가 곪은 자의 피고름을 보고 입으로 빨아내지만 제 3의 눈을 가진 자는 정신이 병든 자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상처입은 자를 감싸안는다.
주인공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음을 녹인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인간의 온기'로서.
그러나 가혹한 운명은 그를 다시 한번 죽음으로 내밀며 주인공은 또 한 번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히네아를 위해서. 그리고 생명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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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검강도 없고 소드맛스타니 소드익스퍼트니 하는 것도 없으며 헬파이어와 브레스만 쓸 줄 아는 드래곤도 없다.
그렇다고 취익취익오크나 색골엘프가 등장하지도 않는다.
이 판타지시장에서 이런 것이 완전히 배재된 판타지를 출판해준 것 만으로 로크미디어가 추천하는 작품이라면 뭐든 믿고 사고 싶다.
로크미디어 출판사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책을 출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 여자친구를 위해 쓴 이 글을 우리 모두가 볼 수 있게 출판해주셔서.
작가님의 서문에 이러한 말이 있다.
'이 글은 독자를 위해 쓴 글이 아니라 나 자신 그리고 단 한사람을 위해 쓴 글이다'
그 한사람이란 안타깝게도 임자가 있는 것 같지만 그 자리를 빼앗아서라도 이 글을 사랑하고 싶다.
'강다임 작가님,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사카이아의 사형수도 구입했지만 이 작가분의 책이라면 앞으로도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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