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 무협 [독불]을 연재하고 있는 열림새입니다.
일단...
한국, 잘 다녀왔습니다.
1년만의 방문이었죠. 그간 고대하고 고대하던 4가지를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자장면, 짬뽕, 양념통닭, 호떡....흐흐흐
얼마나 열심히 마시고 먹어댔는지 체중이 7킬로나 늘었지요.
각설하고, 연재에 대한 사항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올릴 수 있는 데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변으로는...
1. 학업
: 연말까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정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2. 이사
: 오늘 집 계약하고 주말부터 이사에 들어갑니다.
집 보러 다니는 일, 살림살이 장만하는 일 등으로 시간이 나는 주말, 휴일을 전부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장판, 전등, 식기, 가전제품 등 전부 새로 사서 들어가야 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돌아다녀야 할 듯 합니다.
3. 알바
: 1년 계약 형식으로 일하는 곳입니다만, 사고, 우천 등으로 밀린 일이 연말에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예전엔 주 3~4회 일이 있던 것이 지금은 5회 있습니다.
또 겨울이 되면 동계대책이라고 도로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일이 별도로 생깁니다. 회사에서 밤새 온도계 보고 대기하는 일이지요. 기온이 떨어지면 소금물 만들어 도로에 살포하는 아~주 재미난 일이랍니다. 너무 춥다는 것만 빼면...
4. 슬럼프
: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더니 이런 게 찾아왔답니다.
한국에서 '삼류무사', '강철의 열제', '비커즈', '벽력왕' 등등 많은 책들을 읽고 왔지요. 그걸 보고는 조금 좌절 모드로 돌입했었습니다. 다들 왜 그렇게나 글을 잘 쓰시는지... 쥐꼬리만한 제 실력에 회의감이 들고, 부끄럽기만 해서... 예전에 캔커피님의 Resolution을 보고 느꼈던 감정이 다시 찾아왔지요.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조금 회복된 상태입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흉내내거나 부러워할 것 없이 그냥 원래 스타일 대로 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다른 글을 끄적거린 것도 도움이 되었지요. 뭔가 새로 시작하면 항상 의욕에 넘치잖습니까? (이건 연재 안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재미를 위해 쓰는 글이라서... 너무 반사회적이라 심의에 걸립니다. ㅎㅎㅎ)
아무튼,
이런 길고 구차한 변명으로 인하여 연재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문피아에 찾아왔더니 늦은 연재로 병원을 찾아가야 된다는 분들이 보여서, 그 분들을 위해 조금 끄적였습니다.
일단 오는 일요일, 글을 올리겠습니다.
스스로 뭔가 제약을 걸어둬야 할 것 같아서요.
많이 기다리셨다는 분들, 정말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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