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러>란 게임이 있습니다. 올망졸망한 캐릭들이 너무 귀여운 아는 사람은 아는 전략시뮬게임입니다. 인형같은 캐릭들로 마을을 건설하는건 재미있지만 차마 전략시뮬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허접한 전투가 아쉽지요.
이위님의 <더세틀러>란 글이 있습니다. 게임과는 그저 제목이 비슷할 뿐입니다. 작가분은 저 게임을 무척 좋아하시는듯 싶었지만요.
화성을 개척하기 위해 지구를 출발한 우주선들이 차원이동을 해서 판타지세계에서 새롭게 보금자리를 개척해나갑니다.
글쎄요...처음 이글을 접했을 때 느낀건 대체역사물에서 한두명 이동하다가 함대나 도시, 나라 전체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그런 느낌? 하지만 읽다보니 추천해도 욕먹을 글은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 작가분께서 출판을 위한 수정작업으로 잠수중이십니다. 혹시라도 못보셨다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사랑의 블랙홀>이란 영화가 있습니다.(원제는...음...) 저혼자 잘난줄아는 네가지 가출한 어느 아나운서가 주인공입니다. 취재를 위해 시골에 갔다가 폭설로 고립되고 말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매일 똑같은 날이 반복됩니다. 그러니까...오늘밤에 죽어도 깨어나면 다시 오늘 아침이지요. 한동안은 방황하지만 점점 인간성을 되찾고 마침내는 사랑을 완성하면서 내일이 되고 영화는 끝나지요.
아시겠지만 전혁님의 <월풍>이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것이지요. 지금 보니까 가장 최근 조회수가 12000이 넘는군요. 이글은 설명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영화는 모르고 글만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영화를 꼭 한번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화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음...그냥 잡담인데 무슨 추천글 같군요. 그런 의미에서 잘 안알려진 글 하나 소개하렵니다.
윗글들처럼 완성도있는 글은 아닙니다. 작가분께는 죄송하지만 추천하기엔 조금 많이 부족한 글이란게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하지만 어쩐지 흥미를 끄는 글이랄까요?
자연-판타지에 샤이나크님이 연재중인 <사국지>란 글입니다. 음...연재분량도 얼마 안되는군요. 현재 12편이 올라와 있습니다.
프롤에서 작가님이 삼국지에서 배경만 빌려온다고 하시니 현재 현실의 주인공이 차원이동을 하는 퓨전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의 이야기가 전개될 뿐입니다.
주인공은...음...돈많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싸움 잘하는...그렇습니다...엄마친구아들입니다...여자들도 마구 꼬이는 중입니다...--;;;
1화 소제목이 프로게이머인데 현재 공부는 때려치고 스타로 게이머가 되기위해 맹훈련 중입니다. 그리고 별로 원하지도 않는데 갑작스레 미소녀 둘이 나타나서 신경전 중입니다.
머랄까요? 작가티가 많이 안나는 풋풋함이 매력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쩌면...두 미소녀의 신경전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제 취향일 뿐일지도 모르고요...--;;;
아무튼...긴 잡담...끝입니다...길어서 죄송...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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