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에 세상에 홀연히 나타나 용병이 되다.
스물다섯에 거대 용병단의 총수가 되어 용병 세계를 일통(一統)시키다.
스물여덟에 용병단의 총수직을 내버리고 자취를 감추다.
서른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 일국의 기사 일백을 홀로 멸절(滅絶)시키다.
서른둘에 제국법이 명명하는 황실 기사단장의 직위를 황제로부터 제수(除授)받다.
마흔에 제국군을 이끌고 출진하여 스물의 크고 작은 국가를 모조리 복속시키고 제국 직할령의 면적을 두 배로 넓히다.
마흔다섯에 검황의 칭호를 부여받다.
그리고 그의 나이 쉰.
황성에 침입한 일단의 무리들로부터 습격을 받고 세상에 자취를 감추다.
군신(軍神)이자 무혼(武魂)이라 불렸던 검황의 역사에 남겨진 마지막 발자취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나타났다.
아주 생소한 세계에.
그것도 아주 개 같은 몸뚱이를 지니고!
에에... 소개를 보시면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다른 대륙에서 검황의 칭호를 부여받은 최강자가 어떤 무리의 습격을 받고 현대로 떨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재미는... 보장 못하겠습니다만 성실 연재와 분량은 보장합니다 !! ^^
호쾌한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호쾌한 액션은 보장 못하죠.
쓸데없이 능력자 말도 안 되는 등장은... 안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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