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아야... 넌 살아야 한다. 이 아빈 네가 살아날 수만 있다면 이 한 목숨이 아깝지 않단다... 아들아... 사랑한다.’
천하제일인, 그 한 아버지의 처절한 죽음 뒤에 한 아이의 소중한 생명이 있었다. 모든 걸 버리고 아들을 살리려는 그 부성애......!
제 작품은 서서히 달아오르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처음 본 분들은 답답할 수도 있으나 만약이라도 마음을 바꾸어서 빠져든다면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이라 겸허히... 자신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모용설표의 고난과 더불어 그의 기지, 어른스러움을 빌어서 세상을 굽어보는 투지를 키운다. 막강한 권력 지상주의인 사형과 제 잘난 척 하는 사저들의 놀림과 수모에도 견뎌낸다.
그러한 견디지 못할 치욕과 수모에도 아이는 감내한다.
어린아이로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굴욕이지만 견뎌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신상의 문제라고 여기고서 이겨내고자 혼신의 힘을 다한다. 오로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그 하나의 희망으로 살아나고자 한다.
슬프게도 아버진 돌아가셨지만 모른다.
하나 오로지 아버지를 만나고자 하는 그 희망 하나 때문에 아이는 어떠한 수모다 참아내며 이겨 나간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지독하리만치 슬프다.
그리고 엄마도 만나고 싶어 하는 소망을 저버리지 않고서 결심을 단단히 한다.
수련의 힘든 과정과 더불어 모용세가의 끝없는 침공을 견뎌내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서문세가. 그들이 있었기에, 가주 서문정요가 있었기에 모용설표는 착실하게 무공을 익히게 되며 성장하게 된다.
모용세가(천하동맹군)의 끝없는 침공 이후... 붕괴가 어렵게 되자 묘책을 발휘한다.
모용세가의 교묘한 술책!
즉 다섯 명의 아이를 선발하여 각자 겨루어 보자는 것이었다. 만약이라도 서문세가가 이긴다면 더 이상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조를 한다. 천하인을 증인으로 하여!
그런 가운데 서문세가에서 의지를 불태우는 제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된다.
그러나 모용설표의 처지는 다르다. 그는 끝없는 질시와 따돌림을 당하며 한편으로는 목숨의 위협까지 당하지만 견뎌 나간다. 그에게는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이 전부였다.
- 반드시 옥룡설산으로 갈 것이다.
아버지와 약조했다.
‘아버지를 만났을 때 약조한 걸 반드시 지켰다고 자랑할 것이야! 씨이......!’
그래서 서문세가의 도법을 익히게 된다.
어느 정도 서문세가의 도법을 익히게 된다면 그걸 인용할 것이다.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가전무공을 익히기 위하여 는 반드시!
그러나 원정내단이 도리어 그의 무공 증진을 가로막는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내주었지만 그 아들은 그것 때문에 도리어 지독한 고통을 받는다.
그걸 이겨내고자 아이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중반부에 들어서면 모용설표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입니다.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가득 차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옥룡설산으로 향하게 되면 그 험난한 과정과 험로는 그야말로 지옥로(地獄路)다.
사천 당가에서 뿌려놓은 독인과 강시들의 습격.......
괴이한 독인과 괴기한 강시들... 어떻게 헤쳐 나가는가??
그런데 그것들이 있는 곳에 무공비급이 있다. 하면 모용설표가 가지고 있는 건 무엇일까?
그야말로 로드 어드벤처 무협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반전도 있습니다. 중반부와 후반부에... 책 전권에서!^^
추신, 빠르게 확 달아오르는 걸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제 작품은... 즐독하시길~ 이라고 말할 분위기가 아닌 듯합니다. 1권 중후반부터 시작인데......
아날로그 작가 고룡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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