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1 갈움
작성
12.02.29 00:12
조회
502

자연 판타지란에서 소울게이트라는 게임 소설을 쓰는 갈움입니다.

요새 게임 소설을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아 제 소설도 한 번 홍보했으면 어떨까 싶어 올립니다.

제 소설은 우선 먼치킨이 없습니다.

또한 한 번 죽으면 끝입니다.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죠.

그리고 소설 속 게임 내 배경은 철저히 새로 만들어 다른 것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초반 게임배경 설명에 약간 지루함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때문에 그걸 보충하기 위해 깨알같은 유머를 조금씩 넣었는데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히 제가 제 소설을 재밌다고 얘기 하기도 그러니 여러분들이 직접 와서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우선 게임 속 세계관부터 소개를 하겠습니다.

      <세계관>

헤리나스의 ‘게헤모리아’라는 신이 최고신이 되기 위해 다른 신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으나 신들의 연합에 밀려 부하 4명만을 데리고 락티눔으로 쫒겨나게 된다. 락티눔은 헤리나스의 달로써 헤리나스의 약 3분의 2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게헤모리아는 원래는 생명체가 살 수 없을 정도로 피폐했던 락티눔을 개척해 수많은 생명체를 만들어 내고 생명체들이 살 수 있도록 자연환경을 바꾼다. 그리고 자신이 락티눔의 유일신이 되어 최고신이 되는 꿈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락티눔은 급격히 발전하여 헤리나스에 버금가는 문명이 생겨나게 된다. 이에 헤리나스의 신들은 락티눔의 이런 급격한 발전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신도들을 종용하여 락티눔을 침공토록 한다. 그 때 헤리나스의 신들이 인간의 몸에 강림하여 공간을 왜곡시켜 만든 게이트가 1차 전쟁이 끝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아 지금도 두 행성은 계속된 전쟁을 벌이게 된다. 공간은 한 번 뒤틀리면 다시 복구되지 않기 때문에 게이트는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간단한 에피소드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방금 업하신 1단계님들, 우리 인던(인스턴트 던전) 가요. 가실 분들은 열루 모이세요.”

‘오호라~ 인던을 까먹고 있었군! 그런데 1단계도 갈 수 있는 인던이 있나?’

이것은 내가 헤리나스의 3홀이 락티눔의 1단계라는 걸 인식하지 못한 결과였다.

“님, 저요!”

“저두 데리고 가주세요!”

내가 잠시 딴 생각을 하는 사이 여기저기서 지원자가 나타나고 있었다.

“님! 저는 꼭 가야댐!”

나는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서둘러 외치기를 한 사람을 향해 달려갔다.

다행히도 한 자리가 남아 파티에 들어갈 수 있었다.

“모두 이리들 오세요!”

파티장의 말에 파티원 모두 그를 향해 우르르 모여들었다. 파티장은 우락부락하고 섬뜩한 인상과는 달리 말투에 쫀쫀함이 느껴지고 있었기에 모두 본능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인던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겁니다. 그죠?”

“네...”

“네.”

끄덕끄덕.

여기저기서 다들 모른다고 하는데 배짱 좋은 누군가가 다른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는 님은 초보 아님?”

“당연히 아니죠. 비록 지금은 1단계지만 한 때 4단계까지 같던 사람입니다.”

“죽었군!”

난 ‘이 자식 좀 쎈데?’라고 생각하며 목소리의 주인을 찾았다.

그는 쿠챠를 선택한 듯 거대한 체구를 가진 빨간 머리남자였다. 비록 아바타지만 그의 성격이 반영된 듯 약간의 불량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읔, 혹시 님도?”

“레어까지 갔었습니다.”

파티장은 그 쫀쫀함이 잔뜩 묻어 나오고 있던 눈빛이 순식간에 애처로움으로 변하며 그를 향해 덥석 손을 잡는 것이었다.

“님아! 존함이...”

파티장에게 손이 잡힌 그는 잡힌 손을 스윽 치우며 잠시 망설이다 말을 꺼내었다.

“헤리나스였는데...”

순간 난 머리털이 쭈뼛 서는 걸 느꼈다. 왠지 만나서는 안 될 놈을 만난 느낌.

“혹시 서쪽별의 수호자님?”

파티장의 물음에 빨간 머리는 두 손을 부르르 떨며 입을 앙다문 채 말하였다.

“그놈! ... 때문에 죽은 페이튼입니다.”

페이튼의 말에 나는 순간 ‘내가 바로 그놈이다. 너 몇 살 먹었냐?’라고 외칠 뻔하다가 간신히 참았다.

‘이 어린놈이... 나보고 놈이라니! 내가 갈 길이 멀어 이번만은 참는다.’

절대 쫄은 건 아니었다. 내가 사회적 지위로 보나 나이로 보나... 하여간 본의는 아니었지만 나 때문에 죽은 것도 있고 하니 이번 한 번만은 참기로 했다.

“저도 인터뷰 봤습니다. 그놈 참 나쁜 놈이죠? 몹 몰아 놓고 혼자 튀다니. 그런 개매너가 어디 있음?”

‘파티장! 너! 까! 지!’

취향에 맞지 않으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서 쓰는 중입니다.

물론 작가가 소신을 갖고 처음 정한 방향으로 쭉 써야 옳겠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1류 소설가도 아닌 이상 독자님들의 말에 귀기울여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니 와서 쓴 소리들 남겨주셨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제 독자분들은 쓴 소리들을 안해주셔서 제가 잘 썼는지 못 썼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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