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연/판타지](게임)흑의무투가

작성자
Lv.5 을지계율
작성
12.02.21 22:05
조회
505

전경대 와서 이경 때부터 적던 게임판타지 소설인데 시간 나는 대로 적어서 틈틈이 올렸습니다.

Prologue - 나는 흑인

내생에 처음 가족외의 사람들과 만났을 때 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외관적인 것, 생김새 같은 것과 특히 피부색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크레파스의 색상으로 표현하자면 사람들의 색은 살색이고 나는 검정색이다. 언잰가 내가 느꼈던 점을 부모님께 말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생김새 같은 것은 크면 바뀔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신 아버지도 주변사람들과 생김새나 피부색이 다르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어느 날 어머니께서 내가 피부가 검다고 느꼈다는 점에 대해 말씀하시길 열심히 씻으면 나도 어머니처럼 하예질 것이라고 하셨다. 어린시절 나는 어머님의 그 조언을 줄곧 믿어 의심치 않고 휴일 날 하루 종일 욕실에서 때를 민적도 있었지만 이제 커버릴 대로 커버린 나는 나에 대한 정체성을 스스로 깨달았다. 나는 주변사람들처럼 '황인'이 아닌 '흑인'이었다.

-주인공의 설정은 ‘흑인’입니다. 황인, 백인, 잘생긴 꽃미남이 주인공이 아닌 어느 샌가 잊혀져 가는 완소 남, 멋진 남자를 주인공으로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주인공의 설정은 어린 시절 서러움만 당하던 흑인소년이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성격 탓에 친구가 없어 자연스럽게 온라인게임을 즐기며 서서히 방구석 게임폐인이 된다는 것이 초반부 설정입니다.

놀림, 구타, 가혹행위 그런 것들을 피하기 위해 툭하면 화를 내고 무력과시를 했던 탓인지 내 주변에는 친구가 별로 없다. 사람들이 보통 밖에 나가 놀 시간에 나는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내가 항상 집에서 논다는 것을 알아차린 아버지는 어느 날 컴퓨터 한대를 가져오시더니 내게 ‘온라인 게임’이란 것을 알려주셨다. 온라인 게임뿐만이 아니라 ‘플레이 스탠드’ ‘Y박스’ ‘딩뎅동’ 등 아버지는 여러 장르의 게임을 알려주셨다.

그렇게 어느덧 뒤돌아보니 나는 그냥 격투기 좀 배운 게임폐인이 되어 있었다.

-게임을 하던 중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어느 날 흑 형이라 불리게 된 주인공은 어린시절부터 느꼈던 종족차별에 대한 반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며 항상 느끼는 점이 있다. 왜? 게임속의 주인공은 대부분 잘생긴 백인 검사인 것일까? ‘백인’이라는 점도 모자라 대부분 주인공들의 공통된 직업이 검사다. 대체 왜 사람들은 그렇게 검이란 것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잘생기고 더군다나 백인 그리고 검사, 나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처음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부터 저돌적인 투쟁심을 가져왔었고 내가 키우는 모든 캐릭터들은 직업이 검사의 극성인 직업이나 혹은 무조건 검사가 아닌 직업이다.

-그리고 가족의 사고로 인해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나라는 녀석도 인간인지라 배는 고프다. 때문에 나는 뭐라도 먹기 위해 일과시간 도중 오랜만에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가 문을 연 그때 문밖에는 누나가 밥상을 엎은 채로 쓰러져 있었다. 나는 허둥대며 다급히 119에 전화를 걸었고 누나를 소파위로 데려가 눕혔다. 누나의 얼굴은 창백해 있었다, 도저히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뒤 누나는 병원에 실려 갔고 의사에게 하반신 마비가 왔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는 생각 했다 도대체 왜 내게만 이런 갑작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주인공은 어릴 적 이미 부모님을 잃으며 한번 큰 고통과 슬픔을 겪었습니다.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가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하셨다. 가장먼저 소식을 전해 들으신 어머니는 아버지가 실려 갔다는 병원을 찾아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나는 하루아침 사이에 두 부모를 모두 읽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치루 던 날 나는 어째서인지 단 한번도 눈물을 흘리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 컷 던 것일까?

-정신을 차리고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자 일자리를 찾기 위해 주인공이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생활도 끝이다. 가족을 위해 힘을 내겠다는 누나는 더 이상 힘을 낼 수 없게 되었다.

휠체어를 타고 나오던 누나의 모습을 봐버린 나는 이제 내가 언제까지나 인간쓰레기 같은 게임폐인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가 누나를 대신해서 가족의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기위해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누나와 동생과 함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 내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게임을 하기위해 컴퓨터를 켠 것은 아니다.

나는 내가 자주 들르던 웹 사이트에 대화 방을 개설하였다. 대화 방의 제목은 ‘애들아 형 좀 도와줘..’ 대화 방을 개설하자마자 지인들이 수두룩 대화 방에 들어왔다. 적당히 인원이 모였을 쯤 나는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말하고 지금부터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나 직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하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그 뒤 주인공은 자신의 장기인 게임을 살려 가상현실 프로 게이머로서 거듭나게 됩니다.

게임 내 설정은 직업은 격투가로 나가려고 합니다. 흑인 격투가 딱 무언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K-1선수 밥샵 같은 하하 앞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판타지소설을 적어보려 합니다.

한번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417 홍보 [정연/판] 대체 왜 죽인걸까? 아무도 미워하지 않... +1 Lv.1 [탈퇴계정] 12.02.24 649 0
10416 홍보 <한일전>-영원히 끝나지 않을 전쟁. +7 Lv.12 함영(含英) 12.02.24 1,384 0
10415 홍보 [자연/일반]게임현대판타지 웨폰서머너를 홍보합니다. +2 Lv.1 kim명월 12.02.23 1,215 0
10414 홍보 [자연/판타지] 볼게 없으십니까? 헬리오드 전기를 ... Lv.1 콜렉션 12.02.23 504 0
10413 홍보 슈퍼컴퓨터의 천지창조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정/퓨] +9 Lv.5 J.J.Lous.. 12.02.23 987 0
10412 홍보 [정연/로맨스]당신과 나의 시간 인사드립니다. +3 Lv.6 몽고나 12.02.23 1,112 0
10411 홍보 [자연/판타지] 뜨뜻미지근한 이계물 대공일지 +3 ㈜스마일맨 12.02.23 946 0
10410 홍보 [자연/판타지] 허수아비 올 적에 여러분도 이 글을... +2 Lv.1 제켄도르프 12.02.22 428 0
10409 홍보 [정규] 한국형 판타지 '하늘 위의 땅' +7 Lv.1 [탈퇴계정] 12.02.22 957 0
10408 홍보 [자연 판타지]Ice Fist of Dark Wizard-보러오세요 +4 Lv.1 멘델리얀 12.02.22 364 0
10407 홍보 하차하지 말고 승차하세요 [정연/일반/함분축원] +3 Lv.1 기억하나 12.02.22 1,505 0
10406 홍보 [정연/그리드]그야말로 전형적인 게임판타지! Lv.9 죽이는농담 12.02.21 561 0
10405 홍보 [정규/판타지] 그들의 이야기 Lv.4 시선a 12.02.21 369 0
» 홍보 [자연/판타지](게임)흑의무투가 +1 Lv.5 을지계율 12.02.21 506 0
10403 홍보 [정규] 10화동안 수천 번 죽는 소설 [FPS의 정석] +17 Personacon 유주 12.02.21 1,577 0
10402 홍보 천상귀 홍보(1권 분량 완성) +1 Lv.17 입동 12.02.20 631 0
10401 홍보 [정규/Lord] 70연참 폭풍 +7 Personacon 엔띠 12.02.20 1,142 0
10400 홍보 정연 판타지 인 더 좀비랜드- 좀비물 좋아하시는 분들 +1 Lv.1 아르투아 12.02.20 687 0
10399 홍보 [자연/판타지]에리트난 왕국의 두 쌍둥이 Lv.11 북풍에삭 12.02.19 429 0
10398 홍보 정연/호숫가의 기사 아침을 향해 달리는 새벽의 이... +2 Lv.1 [탈퇴계정] 12.02.19 1,151 0
10397 홍보 [자연/판타지]리엔이야기-그저 그런 이야기 Lv.10 최민혁 12.02.18 395 0
10396 홍보 [정연/게임/브라이트월드] 이런 게임 있었으면 한다!! Personacon 메릿사 12.02.18 717 0
10395 홍보 [정연]돌아온! 곤충의 세상 홍보합니다! +7 Lv.51 신광호 12.02.18 705 0
10394 홍보 [정연]아,앙대.. '황금빌리'가 나타났어! [신검의 ... +13 Personacon 싱싱촌 12.02.18 1,600 0
10393 홍보 [자연/판타지] 월하연가 - 달빛아래 흐르는 사랑노래. +1 Lv.11 월하연가 12.02.17 685 0
10392 홍보 기계인형 홍보합니다. +5 콩자 12.02.17 934 0
10391 홍보 [정연/프레일 사가]약자라고 해서 선의로 이루어진... +2 Lv.35 카르니보레 12.02.17 797 0
10390 홍보 (정연/판타지) 버려진 영웅 홍보합니다! +5 Lv.4 사적이다 12.02.16 934 0
10389 홍보 [정연l센스레스] 세상이 멸망한다면 어떻게 하시겠... +4 Lv.15 오태경 12.02.16 921 0
10388 홍보 [정연/현대/판타지] 사신의 일기 Lv.4 UA 12.02.16 74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