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작성자
Lv.2 곤도사
작성
11.01.21 12:11
조회
731

The Day를 '인터파크'에서!

# 출판사 서평 #

한 편의 게임으로부터 시작된 거대한 이야기

이 거대한 이야기는 한 편의 게임으로부터 시작된다. <판타지랜드>라는 서바이벌 판타지 게임을 즐기던 준, 곤, 유리는 원인 모를 어떤 힘에 이끌려 게임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꿈의 대륙>이라 불리는 그 곳은 인간, 몬스터, 용이 공존하고 마계, 정령계, 신계와 교통하는 곳이다. 서서히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꿈의 대륙> 한 가운데에 던져진 주인공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사탄의 뜻에 따라 각종 장애물을 헤치고 대륙의 천하통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먼저, 작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곤도사>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는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로의 하늘극단이라는 곳에서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으신 분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독서경험을 하셨고, 극단활동을 하면서 소설과 극본을 끄적이다가 제대로 된 작품을 쓰겠다고 준비한 첫 작품이 바로 이 『The Day』입니다.

『The Day』의 엔진, <완전성의 패러독스>

편집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독자로서 이 작품이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데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일단 주제부터가 묵직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다시피 저자가 신학도라는 점을 눈여겨봅시다. 이 작품은 아주 오래된 신학적(혹은 철학적) 난제인 <완전성의 패러독스>를 이야기의 엔진으로 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절대적으로 선한 신은 왜 악을 창조했는가. 완전한 선은 그 개념상 악을 잉태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패러독스가 됩니다.

그런데 명민한 작가는 이 논리적 패러독스를 『The Day』의 기본적 세계관으로 활용하여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작가의 말입니다.

“사탄이 꿈의 대륙에 모습을 나타내고 꿈의 대륙은 거대한 피바람을 예고하며 (…) 이 모든 움직임은 사탄의 계획 안에 있고 사탄의 계획과 의도를 주인공들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사탄이 계획한대로 모든 것이 흘러갈 뿐이지요. 창조주는 있는 것일까? 있다면 그는 왜 세상의 악을 존재토록 허락했을까요?”

작가는 소설의 몇 가지 설정에 있어 게임판타지라는 장르적 관습을 수용하면서도 이렇게 탄탄한 철학적 세계관을 소설에 부여해 놓았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설득력을 더하는 이유는 소설의 기반이 이처럼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영상미를 듬뿍 담은 문장들

건축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소설의 세계관은 설계도 혹은 기초공사에 해당하고 문장은 벽돌 등의 기초재료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작가는 문장력마저도 훌륭합니다. 유능한 영화감독의 카메라 워크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듯이, 작가의 문장은 영상미를 듬뿍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어느 순간 사탄의 매트릭스를 벗어나지 못함을 자각하는 것처럼,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저자가 구축해놓은 매트릭스에 완전히 갇히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소설 속에 풍덩 빠져 다음 장면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지 않을 수없게 되는 거지요.

다채로운 캐릭터와 동서양 신화의 향연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 소설의 미덕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제각각 특유의 세계관과 욕망을 갖고 있고, 이러한 토대 위에서 움직입니다. 로간성의 안정을 위해 악마와 계약한 사왕, 사왕의 손자로서 서대륙의 재건을 위해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탄의 뜻에 따라 움직이려는 사교화 왕자, 대륙 통일이라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샤란, 그리고 집으로의 귀환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대륙의 혼란스런 운명을 정면돌파하는 세 명의 주인공들…. 페이지 곳곳을 수놓는 이들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 소설에는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와 신화가 혼재되어 있는데요, 이 혼재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멸도라는 동양식 이름이 크로크라는 서양식 이름과 자연스럽게 쓰이고 옥황상제라는 말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레스, 기독교의 신 야훼 등과 함께 이질감 없이 등장합니다. 따라서 이 소설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동서양의 신화들이 어떻게 버무려졌나 음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The Day』는 다양한 층위에서 읽히고 해석이 될 수 있는 뛰어난 판타지 소설이라 하겠습니다. 『The Day: 두 번째 이야기』는 2월 중 출간을 목표로 현재 집필 중이라고 하니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잠시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앞으로의 계획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작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실 생각이시며, 최근에는 로맨스와 퓨전판타지를 준비중이시라고 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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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선'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선'에 대한 정의는 무엇인가,

세상이 '악'으로 가득하다면  

과연 신은 세상을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

우리와 별 다를 바가 없는 세 청년이 꿈의 대륙으로 오게되면서

이 거대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탄이 꿈의 대륙에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꿈의 대륙은 거대한 피바람을 예고하고

그 피바람 속에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상과 이념으로

혼돈의 움직임을 보이게 되는데......

이 모든 움직임은 사탄의 계획안에 있고

사탄의 계획의도를 주인공들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사탄이 계획한대로 모든 것이 흘러갈 뿐이지요.

창조주는 있는 것일까?  

있다면 그는 왜 세상의 악을 존재토록 허락했을까?

이 모든 의문을 풀어줄 판타지 소설 'The Day'가 펼쳐집니다.

포탈 열어두겠습니다.

클릭-> 곤도사의 The Day <ㅡ클릭

선작과 댓글로 관심가져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꿈의 대륙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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