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노마딕
작성
09.09.15 23:34
조회
826

안녕하십니까?

정연란에서 인간의 전설 (약칭:전설) 을 연재하고 있는 작자(놈:者) 노마딕 인사 올립니다.

뭐 이런 작자가 다 있어? 하고 바로 뒤로가기 누르지 마시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울음)

'전설' 은 르네상스 판타지를 지향합니다.

흔히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16, 17세기는 미신과 주술 그리고 마녀사냥이 정점에 달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또 갈렐레이가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들을 관측했으며 뉴턴이 미적분이라는 새로운 수학의 장을 열었던 시대이기도 하죠.

'전설' 의 배경은 이런 격변기입니다.

드래곤들과 요정들은 전설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 아직 산 속 깊은 곳에는 고블린이며 맹수(몬스터?!)들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게 됩니다.

인간의 강철무기와 화약은 그들을 대적할 자가 없는 전무후무한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지요.

그러나 하나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려는 이 때, 인간들은 그들 자신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도래합니다.

그들은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지성생명체들처럼 전설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요?

'전설' 의 주인공들은 먼치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장르소설의 특성상 과장이야 있겠지만 보통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입니다. (주인공들 중 싸움 실력이 가장 뛰어난 편인 프레드가 100미터를 11초 정도에 달린다거나 2미터의 벽을 뛰어넘을 수는 있지만 바위를 맨손으로 깬다거나 수십 미터를 점프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먼치킨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보통 사람들' 이  전략을 써서 철검이나 활, 혹은 구식 화승총 하나만으로도 먼치킨물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보고 싶은 분들께 감히 추천합니다.

바로가기: 인간의 전설


Comment ' 8

  • 작성자
    Lv.66 玉靈
    작성일
    09.09.16 01:09
    No. 1

    오거는 화승총 몇방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마딕
    작성일
    09.09.16 02:45
    No. 2

    옥령님, 재밌는 생각이네요. 글쎄요. 코끼리를 투창으로 잡는 거나 마찬가지로 기술과 운이 따라준다면 한번에 잡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수십방에도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北海鎭君
    작성일
    09.09.16 02:52
    No. 3

    음...
    프롤로그만 읽어 봤는데...
    마지막연재 이후 거의 한달이네요...
    느낌은 괜찮아서 선작추가는 했습니다.
    너무 늦게 올라오면 언제지울지 몰라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마딕
    작성일
    09.09.16 06:16
    No. 4

    기성 작가분들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글을 올릴 자신이 없어져서요..
    특히 이영도씨와 이우혁씨 이분들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드네요.
    섣불리 글을 올리는 것보다는 읽는 분들께 보여지기 전에 최선을 다 하자는 생각에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암튼 최선을 다할게요.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eTHeReaL
    작성일
    09.09.16 09:16
    No. 5

    음. 르네상스 판타지를 지양하신다면서 언급하신 갈릴레이나 뉴튼은 14~15세기 인물들이 아닌데요...

    갈릴레이는 16~17세기 인물이고
    뉴튼은 17~18세기 인물로 2~300년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갈릴레이는 확실히 르네상스 후기의 인물에 속하지만
    뉴튼같은경우는 계몽주의 시대의 인물에 속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마딕
    작성일
    09.09.16 09:58
    No. 6

    eTHeReaL 님,
    1500, 1600 년대를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글을 급하게 쓰느라 착오가 있었네요.
    1500년대는 16세기죠, 14세기가 아니라... 이런!
    음.. 하지만 아무리 르네상스를 지향하는 소설이라 해도 역사 논문이나 역사 소설이 아닌 판타지이니 약간의 실수는 애교로 보고 너무 엄한 비평은 지양해 주시면...... 아, 안될까요?

    시기적으론 뒤이지만 뉴턴의 과학혁명은 르네상스의 일부로 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요.

    댓글 감사합니다.(굽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공간의경계
    작성일
    09.09.16 10:04
    No. 7

    저는 18세기, 그러니깐 1700년대의 유럽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고 있어서, 당시의 교황청이나 당시의 각 나라 정세, 유명한 인물들, 산업의 발전도 등을 최대한 고증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도 틀리는 부분은 소설의 설정(역사가 바뀌었다!)으로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화 하려고 하죠.
    노마딕 님, 역사 소설 장르는 아무래도 당시 상황에 대한 최대한의 고증이 필요할 것 같아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마딕
    작성일
    09.09.16 12:50
    No. 8

    공간의 경계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물론 최대한의 노력은 하겠지만 역시 제한된 시간에 모든 걸 다 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전 주로 상공업과 과학 쪽에 중점을 둬서 고증도 하고 설정도 맞추고 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종교적이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교황청이나 그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로마의 고대 종교를 약간 변형한 형태의 것을 집어넣었더니, 실제의 역사와는 많이 틀어지더군요.
    결국 '과학 혁명' 을 제외하고는 실제 우리의 르네상스와는 차이가 많이 있게 되었습니다. (국제 정세 등등)


    또한 마법이나 맹수들(몬스터) 역시 역시 제가 집착하다시피(?) 매달리는 열역학 법칙에 최대한 맞추려다 보니 다른 세세한 것들에 신경쓰기가 상대적으로 힘드네요.

    사실 이것도 구차한 변명일 뿐이겠지요. 과학적 개연성, 역사 고증, 논리적 개연성 이런 모든 것들을 갖추면서 진중한 철학에 톡톡 튀는 유머까지 갖춘 글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쓴다는 건 쉽지 않군요.

    앞으로도 충고, 달게 받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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