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도 잘 안 하고, 비축분 작업도 없이 시작한지라 일일연재도 못하는 이 부족한 글이 독자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어느덧 선작 1천을 넘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항상 똑같이 올리던 홍보 글을 완전히 바꿔 적어봤습니다. 스크롤 압박 살짝 있으니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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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소패왕, 악소(岳素)
자칭 소림의 고승과 아미의 고수를 한 손에 때려눕힌 적 있다고 떠벌리는 삼류표사 악소.
어느 날 허름한 그의 집에 찾아온 삿갓으로 얼굴을 감춘 사내 하나. 삿갓의 사내는 악소에게 자신이 가지고 온 수상한 상자의 운송을 의뢰하는데….
거절하려 했으나 거금의 의뢰비 앞에서 그만 수락하고 마는 악소. 결국 그는 그 수상한 상자 덕분에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고….
악소, 사기꾼 삼류표사처럼 보이던 그의 진짜 정체는…,
"나란 인간에 대해 말해보자면 인면수심(人面獸心), 후안무치(厚顔無恥), 안면몰수(顔面沒收)라는 열두 글자로 요약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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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귀각, 포대천(包大天)
중원 최강의 단순무식 살수집단인 육합당(六合堂)의 당주.
살수귀각(殺手鬼脚)이라는 그의 별호가 말해주듯 단 한 차례의 주먹질과 발길질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버리는 외가무공의 고수. 특히 소림의 3대 비전무공을 스스로 합쳐만든 심의육합포권(心意六合砲拳)은 그가 자랑하는 절기.
하지만 그런 포대천에게도 한 가지 치욕스러운 기억이 있었으니, 바로 우연히 마주친 삼류표사 악소에게 사로잡혀 관아에 넘겨졌던 일.
개인적 복수를 위해 악소를 추격하는 포대천, 그런 포대천을 쫓는 소림 백의전의 추격자들. 포대천은 어떤 내력을 지닌 자일까.
"이제부터 두 눈 크게 뜨고 잘 보아야 한다. 이 어르신께서 악소 저놈을 어떻게 죽여버리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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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표국의 여자 표사, 오은설(吳銀雪)
강호 십대(十大) 표국 중 하나로 황제 주원장을 폐위시키려는 반황(反皇)조직인 오중회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오가표국의 표주 오자호의 외동딸.
늘씬한 몸매에 아름다운 얼굴. 헤플 정도로 웃음을 보이지만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발칙한 성격의 여인.
아미의 여승이었던 어머니로부터 백학영춘권(白鶴永春拳)을 전수 받은 그녀는 웬만한 강호의 일류무사들도 상대할 수 없다. 하지만 포대천은 생애 처음 자신에게 겁도 없이 달려드는 이 여자 고수 오은설에게 흠뻑 빠져들고 마는데….
그녀와 그녀가 속한 오가표국, 오중회와 악소의 관계…?
그리고 그녀를 향한 포대천의 사랑은 과연…?
"10초식 안에 제가 포 선생을 죽이지 못한다면 그냥 제 몸을 포 선생에게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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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갑부의 외동딸, 유이(柳梨)
한때 천하제일갑부로 불렸으나 황제의 미움을 받고 전 재산을 몰수당한 채 서쪽 변방 운남 땅으로 쫓겨난 심만삼의 외동딸.
고작 11살이던 7년 전. 그녀가 살던 운남 심가장에 1달 간 머물렀던 한 소년이 있었다. 태어나 처음 만난 자기 또래 나이를 가진 그 소년을 보고 첫 사랑에 빠진 그녀는 소년을 잊지 못한다. 하지만 몇 년 후 그녀가 들은 소식은 그 소년의 부친이 황제로부터 역모의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다는 것. 그리고 그 날 이후 소년의 생사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오라버니, 저를 기억 못하세요?"
"소저가 아는 그는 이미 4년 전 그 날 죽었소."
"하지만 오라버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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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주원장. 그의 명을 받아 개국공신들과 반황조직을 찾아 파멸시키는 황제의 친위대 금의위(錦衣衛).
황제로부터 누명을 쓰고 죽은 5만 개국공신의 후손들이 만든 반황조직 오중회(吳中會). 그리고 오중회를 돕는 강호 십대표국 중 하나인 오가표국.
여기에 북방 황하를 지배하는 개봉 최대의 수운업자인 용문방(龍門幇)과 남방에서 가장 거대한 세력을 지닌 세가인 태호장원(太湖莊院).
그리고 비밀리에 남북의 두 거대 세가와 인연을 맺고 있는 소림사(少林寺) 그리고 비밀리에 황실과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는 아미파(峨嵋派).
이들 여섯 세력 사이에 삼류표사 악소와 그를 쫓는 악당 포대천. 그리고 두 명의 여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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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극패왕은 팔극권, 심의권, 벽괘권, 통비권 등, 실존 무술이 가진 초식들을 이용해 뼈와 살이 부딪히는 박투술로 전투장면을 묘사하는 기격무협(技擊武俠)으로 약간 취향을 타실 수 있습니다.
※ "다시 선작을 900대로 내려주마...!!" 라고 외치시며 선작 취소하시는 독자 분들은 없길 바랍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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