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알림글을 쓰겠습니다.
곧 界편이 끝이 납니다만, 사실 界는 프롤로그였습니다. 본편의 주인공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비중있는 조연들만 나왔을 뿐이지요.
그리고 실험적인 글이었습니다. 세계관부터 界편의 주인공들 '세피로스' '란'의 성격에 대해 고민을 했고, 능력조차 고민을 하며 적었습니다. 심지어 초반에 벌려놓은 판을, 어떻게 하면 '흥미롭게 풀어갈까', 가 아닌 어떻게 하면 그나마 '말이 되도록 풀어갈까', 를 중점으로 썼습니다.
그야말로, 뼈대에 살을 붙인다고 바빴죠.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런 글임에도, 선호작에 추가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결과, 界편을 마지막까지 읽어도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는 이해하지 못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글 이 세계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해 알아주신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본편에선 섬의 과거, 열세 명의 연구자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듯한 친절한 설명은 기대하기 힘들 거라 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하면, 금방 이해가 가도록 최선을 다해 적겠습니다.
다음은 홍보글입니다.
사실, 프롤로그와 같은 글을 홍보하는 것이 이상하지만 이왕 글을 쓰는 거, 한 번 홍보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장르는 현대 판타지입니다. 약속의 땅, Promised Land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피와 총알이 난무하는 소설입니다. 네, 쉽게 말해 폭력적이죠. 界편은 이 소설의 분위기가 어떤지 알려 주는 것이 목적인 글입니다. 아마 삼화까지만 읽어봐도 어떤 느낌인지 금방 아실 것 같습니다.
본편으로 가면 적어질 거라 생각됩니다. 피칠갑보단 사건을 해결하고, 사회의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느라 바쁠 거같거든요.
물론, 적어진다고 했지, 없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홍보용 글치곤 불성실하게 적은 거 같군요. 아무래도 界편으론 홍보하기엔 부끄러워서인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왜 홍보를 하느냐고 물어보면, 그저 웃지요. 이왕 글을 썼으니, 홍보도 해보자는 심뽀입니다.
이런 불성실한 글임에도, 혹시 소설을 읽어줄 마음에 생기셨다면, 자유연재에 판타지란에 가시면 이 허무맹랑한 글을 읽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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