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퇴마사의 노트
원제 : 퇴마사의 사건노트
장르 : 퇴마 현대물 & 라이트 노벨
연재 편수 : 11편
주제 : 인간(人間), 요괴(妖怪), 반요(半妖) 세 종족의 패권을 둔 무한전쟁.
Episode 1 주제 : 퇴마사의 탄생비화
요괴에게 있어 인간은 식량에 불과하고,
다크니스의 반요에게 있어 인간은 지배해야만 하는 하위종족일 뿐이다.
그런 두 종족의 횡포에 인간들의 피해는 나날이 늘어만 갈뿐.
그리고, 희생당한 자들의 분노는 피눈물이 되어 흐르니,
…갚아줄 것은 복수가 유일하다.
“아, 맞다. 너는 이미 너의 딸 사랑 지극하신 아버님한테 돈을 받았어. 직접 찾아와서 돈을 건네주더라고. 무능력한 경찰은 못 믿겠어~ 라면서 말이지.”
‘아, 아빠가…!’
경악하는 수진의 얼굴을 보면서 변검이 머쓱한 듯 뒷머리를 긁적였다. 마치 실수로 밥그릇을 깨뜨리고 엄마한테 잔소리를 듣고 있을 때의 그런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런 표정과는 대조적이게도 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말들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런데 말이야…. 그 녀석이 너무 귀찮게 굴더라. 우리 수진이 어딨어~ 하고. 정말이지, 주제도 모르고 미친놈처럼 지랄발광을 하는 거 있지? 하도 시끄러워서 일단 죽였는데… 어때, 시체라도 볼래?”
“……!”
-본문 中
요괴는 단지 인간을 식량으로 여기는 괴물이며,
반요는 인류를 말살하고, 신 인류의 지배를 꿈꾸고 있다.
그 안에서 희생되는 나약한 인간들의 분노가 드디어 정점에 이르게 되니,
분노한 자가 퇴마의 길을 선택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가─.
PS.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상상하신 분들은 무겁지 않으니 걱정 마소서!(아니, 무거운 분위기를 기대하신 분들께는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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