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는 그렇게 태어나길 바란 적도 없었으나
태어날 때부터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남자.
자신이 몰랐던 감정을 깨닫길 바란 적도 없었으나
어느 날 찾아온 누군가에 의해 운명 조차 바꿔버릴 무언가를 깨달았다.
위험을 지척에 두고서도 너무 오래 유지되고 있는 평화를 불안해 하는 자들.
오랜 전쟁 끝에 가까스로 찾은 평화를 끝까지 지켜 내려 하는 자들.
그런 자들의 사이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소용돌이 같은 운명에 휩쓸려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 누구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널 잡아두려 한다면, 날 불러라.
이 창살을 부수고 널 구하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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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커스 차일드<-를 찾으시면 됩니다. 원제는 커스 차일드였으나, 곧 커스드 차일드로 이름을 바꿀 겁니다. 독자 분의 건의가 있었던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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