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崆峒)의 검은 실전(實戰)속에 꽃을 피움이니,
지닌 살상력에 있어서 공동을 따를 곳은 없다.
마(魔)를 멸(滅)함에 있어 자비란 허락지 않음이니,
공동의 기도(氣度)또한 이에 따른다.
심장은 뜨거우나 검은 시리도록 차다.
허나 검에는 눈이 없음이니,
스스로를 겨누었음에도 알지를 못하더라.
사내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흔들림이 없는 사내.
그의 말,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장중한 산맥의 무게를 지닌 그런 사내를요.
이제 그 사내가 첫 일보를 딛습니다.
보아 주시옵고,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규연재 - 공동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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