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곽산
작성
12.01.22 10:41
조회
1,447

[募集公告]

@모집부문/ 댓글알바.

@모집취지/ 오죽하면!

@나이/ 0세부터 2012살까지 포용.

@성별/ 거시기, 거시기 아닌 사람, 자웅동체, 이도저도 아닌 사람, 저도이도 아닌 사람,.... 모두 가능.

@외모 및 신체조건/ 안면몰수 요구자와 근거리 식별불가자도 대환영.

@학력/ 그게 뭔데? 나 좀 가르쳐줘봐!

@자격증소지여부/ 훈민정음의 혜택을 100시간 이상 성실히 수료한 자에 한함.

@구비서류/ 됐어, 귀찮아!

@근무시간/ 짬 날 때마다 틈틈이.

@근무처/ 자택, 공공장소, PC방, 친구집, 여친집, 남친집, 이웃집, 지하철, 식당, 화장실, 버스.... 여하튼 인터넷이 빵빵 터지는 장소면 불문!

@사대보험/ 그 흔한 구대문파(九大門派)마저 없는데 그런 게 있을 턱이 있나!

@시급, 월급, 연봉/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말 한마디 던져줌.

@보너스 및 기타 상여금/ 500%의 인연과 훗날 흔적처럼 남을 자투리 추억을 퇴직금으로 지급함.

@업무사항/ ‘건필’ 한마디면 감지덕지!

@ 甲이 乙에게 바라는 아주 간략한 희망사항/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불굴의 끈기와 굴러가는 낙엽을 보고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풍부한 감수성과 자다가 따귀를 맞고도 호방하게 웃을 수 있는 너그러움과 괴발개발을 읽어 해독해낼 수 있는 폭넓은 이해력 정도만을 원함.

상기자격요건에 준하는 문피즌들은 아래의 글에 주목해주십시오.

@ 무협입니다.

@ 대여섯 줄 정도의 공식적인 경력사항이 있는 글쓴이입니다. (다수의 불명예스런 경력포함).

@ 단점부터 말씀 올리자면, 어찌 보면 아주 식상한 소재로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이 진절머리가 나도록 많이 접한 소재, 천날만날 드라마 영화 등등에서 우려먹고 또 우려먹은 그렇고 그런 이야기꺼리,...그것은 바로 기억상실! 하지만 나름 작가주의정신에 입각하여....라고 일단은 낚싯밥을 투척해봅니다.

그리고 문장, 시점, 인물, 상황전개 등등 수많은 단점이 있지만 난공불락은 절대 아닐 거라는 점에서, 내 맘대로 일단 다 덮어두기로 상방합의를 봅시다. 음?

@ 장점으론 독자들의 길들여진 입맛과 아무런 상관없는 흥미임에도 정말 정성을 기울여 쓴 작품이란 점. 자체적으로 수 없이 검토와 수정을 반복하여 내놓은 작품.

아직도 토씨하나 수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음.

어쨌든! 뽀얀 사골국물 같은 작품! 이라고 빡빡 우기고 싶지만 현실은..사실.... 쪼매.... 오타와 비문이 워낙 바퀴벌레와도 같은 놈인지라 사골국물에 둥둥 떠다니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미리....음!

또 다른 장점은 문화적 사대주의를 타파하고자 노력하는 작품이란 점.

오! 그래? 그럼 어느 정도로? ....약간! 살짝! 아주 쪼매...

사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장점을 억지로 짜내고자 하니 과대포장 과대광고가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병아리눈물만큼 이 작가가 노력은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럴 거라고, 제발 그랬으면 하고, 본인 스스로가 절실하게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후변론을 하듯 성토해보시오! 라고 약간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저는 두 팔 벌려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오죽하면! 내가 오죽하면!!”

“닥치고 어디야?”

Go --> 무협/ 곽산의 충혼좌도

그리고 저의 작품과 아무런 상관없는 명장면 명대사.

영화 ‘아저씨’에서 소녀 ‘소미’의 가슴 아픈 넋두리를 뜬금없이 올려봅니다.

“아저씨 내가 창피해요?
아저씨도 내가 창피해서 아는 척 안 한 거예요?
괜찮아……친구들도 선생님도 다 나 부끄러워해……
엄마도 어디 가서 사고라도 나면 주소 부르지 말래.
창피하다고……만날 같이 죽자는 소리만 하고…….
하지만 아저씨가 나를 거지라고 부르는 뚱땡이보다 더 나빠.
그래도 나 아저씨 안 미워할래.
아저씨까지 미워하게 되면 나 아무도 좋아할 수 없으니깐.
아저씨 미워하면 세상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 개도 없는 거잖아!”

가끔은 나도 전당포귀신이 되고 싶다. -->곽산의 충혼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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