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방에 가보면 정말 너무나도 많이 꽂혀져 있는 책들을 보면 먼저 기가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바로 '이 중에서 도대체 뭘 읽어야 하지?'입니다.
선뜻 손가는 책은 없고.....대충 몇권 뽑아서 책소개가 적혀있는 뒷표지 몇글자 읽어봅니다.
하지만 책 소개가 다 거기서 거기.
예전에는 작가님들이 서로서로 글 추천해주는 식의 소개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게 나오는 책이 드문것 같더군요.
예전같이 작가분들끼리 서로 추천해주는 식의 소개라면 '어? 이 작가님이 이 작품을 소개해주셨구나.'라며 고르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책소개를 보기 힘드니 책을 고르는 기준이 흔히들 말하는 네임드 작가분들의 글을 찾아 읽게 되더랍니다.
분명 책방에 꽂혀있는 수 많은 책들의 대부분이 저희와 같은 아마추어작가였다가 출판제의를 받거나 투고한 결과가 좋아서 설레이는 심정으로 내놓은 작품들이 많을텐데...그 분들의 심정을 잘 이해 할 수 있는데도 선뜻 고를 수 없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묻고싶습니다. 여러분은 책을 고를때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Commen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