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작 중에 가끔 갑자기 가운데 줄 하나가 쫙 그어지고 회색빛으로 바뀌어 있는 글이 있죠..
보통은 걍 선작에서 지워버리는데...
왠지 지우기 아까운... 그래서 줄 그어진 채로 계속 남겨두는 거 있으신가요?
「데들리 임팩트」요거 재밌게 읽다가 연중. 오랜 시간 기달려 재연재. 결국은 줄이 쫙... 줄 그어진 지 한참인데 선작에서 지우지 못하고 있네요...
글 옆에 빨갛게 N이 떠 있는 것도 그대로라 더 그립네요.
후생기 처럼 계간지 느낌의 월간지? 격월간? 으로라도 살아 있었으면 했는데..
이젠 제목도 잊혀질라 하지만 생각나는게 예전에 쐐기풀왕관이었던가요.. 것도 그렇구...
술도 한 잔 해서인지 급 그리워지네요...
이젠 제목을 들어도 읽을 수 없겠지만...
그런 아쉬운 작품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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