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의 푸른 향을 맡고 다시 기운 내서 원고하려고 와봤습니다.
진짜 옛날엔 더 열심히 문피아 다녔었는데...
생활에 바빠 오지 못하게 된 경우가 아주 길었네요.
(재취직해, 일해, 빚 갚아, 출판본 원고 써, 퇴직하고 이사하기 등등등)
그래도 슬그머니 문피아 둘러보고, 새로운 작품들도 좀 슥 훑다가 가곤 합니다.
나날이 멋진 작가님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정말 멋진 곳입니다. 문피아.
문피아에서 열심히 썼던 글이, 칭찬을 받고 추천수가 늘어나면서
구독자가 늘었던 옛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많은 작가님들 또한 그 시절의 저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계시겠지요.
문피아에서 만났던 많은 작가님과 멋진 조언, 응원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 역시 문피아에서 작품의 꿈을 키우시는 분들을 보고 응원하려 합니다.
연참대전에 참가하시는 작가님들,
그리고 연참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자신의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
모든 작가님들 건필하십시오. 건강이 최고입니다. 진짜 건강해야 글도 나와요.
그러니 꼭 건강하시면서 글 쓰시길 바라겠습니다. (^-^)
저는 지난 주까지 물도 못 마실 정도로 목이 붓고 숨 쉬기 힘들어 잠도 못 자서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입원까지 권유 받았네요. 편도가 자칫 기도를 막을 정도로 심하게 부었거든요.)
그러나 약 꾸준히 먹고 항생제 맞아 겨우 완치된 저는....
연재할 글을 쓰느라 오늘 밤도 불면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손이 느려서 원고 6천자 쓰는 것도 하루 넘게 걸려서요.
그래서 먹고 나서 쓰고, 자다 일어나면 한글을 켭니다. 그리고 멍하니 화면을 보죠.
참 어려워요... 글이란...
그런 글의 길을 걷고 계시는 다른 분들께서는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저의 상황에 대해서는 이 한담란에 전부 발설할 수 없는 이야기라서
개인 서재 게시판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만일에 저를... 기억하신다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한 번은 게시판을 들러봐 주시면 어떠실까 합니다 :) 저 살아 있습니다.
여튼 오늘도 문피아의 새벽은 N의 불길로 반짝반짝 영롱히 빛나네요.
아주 멋진 연참대전의 밤입니다... 흐흐.
+ 2017.09.18일, 연재 시작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서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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