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공모전에 대해서.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
16.02.13 19:04
조회
1,186

 

여기 한담에

제 이름으로 검색 해 보시면

작년 공모전이 어땠는지 제가 쓴 글들이 있을 겁니다.

 

저는 아직 참가할지 말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일단 지금은 참가할 생각? 의욕이 없습니다.

문x아에 너무 실망해서리...

 

올해 참가하실 생각이 있으신 작가분들을 위해서

작년에 비추어 몇가지 조언? 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A. 공모전 진행에 대해서

B. 작가분들 글에 대해서

 

 

A. 작년 공모전 진행의 문제점.

--------------------

 

작년에는 마지막 까지 참가한 글이 약 1130편? 정도 일겁니다.

중간에 삭제 하신 분들도 제법 많고

프롤로그나 제목만 만들어 놓고 참가 안 하신 분들도 많죠.

 

우선은

 

1.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작년에도 무슨 KBS니 영화화니 시나리오 등등 말은 많았지만

그 외에 특별한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무슨 심사위원, 후원에 KBS가 있니 마니 신문사니 방송사가 있니...

그래서 사실상 결판이 난 시점에서도 그래도 혹시 모른다.

저런 쪽으로 무슨 특별? 상이나 이런거 있을지 모르니 포기하자 말자

같은 얘기도 있었는데...

없습니다.

기대하지 마시길.

 

2. 운용에 대한 매끄러운 기대?

접으세요.

올해는 무슨 공모전LIVE 같은 아이콘이 떠 있는데...

 

작년에도 이미 공모전 하기전에 작가들이나 사람들이

이런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건 고쳐야 한다.

이러저런 충고나 조언이 게시판, 한담에 돌았습니다.

 

결국 그 일들 거의 대부분 실제로 벌어졌고

운영진은 그냥 아무 생각 없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그때 문제점을 들어보면

#우선 등록 작품입니다.

 

당시 인기작 이던 글들이 공모전에 아무 제한 없으니

중간에 연재하던 글 중단하고

다시 공모전 글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뭐 죽 쑨 경우도 있고

그래도 다시 제법 순위권에 올라간 글도 있기는 했지만요.

 

#게시판. 채팅 등에서

출판 작가는 안 나온다. 프로가 왜 이런 공모전 나오겠나.

나왔습니다. -_-;

그것도 꽤 많은 분들이요.

심지어 옛날에 글 쓰다 그만 두신 분들도 돌아 오신 분들이 있었죠.

 

어차피 가명인데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려우니.

 

#조회수 타 게시판에서 추천 조작 없을거다.

당연히 있었습니다.

발각 된것도 몇 건 되지만 아마 발각 되지 않은것도 있을겁니다.

 

영향을 미쳤을까요?

 

투베 게시판 구조상 최소 조회수 136명? 이상이 되어야

리스트에 올라옵니다.

미미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끝머리에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한두 명이 아쉬울 수 있었을 겁니다.

 

#선작, 조회수 공개.

마지막 까지 하지 말자. 이런 의견도 많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중간에 공개 해 버리더군요.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는 뭐....

 

거기다 초반에 연재 글 아래 그래프

공개 해 놓는 바람에 블라인드 처리가 별 효과가 없기도 했고...

댓글 숫자만 보고 일반 연재와 비교해서

대충 조회수 추측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거의 맞더군요.)

 

 

개인적으론 연참 때

서재 글 제목 부분에 “연참중” 아이콘처럼

공모전 글에는 공모전 참가중 이거나

다른 아이콘 하나 넣어 주면 좋겠다는 글을 몇 번 올렸는데...

 

아무튼 그런 스무스한 운영 기대는 마시길.

 

최소한 공모전 기간 동안에

첫날 글 등록 기능이나

공모전 베스트 게시판이라도 제대로 작동 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작년엔 당연히 멈칫 멈칫 했죠...

 

3. 수상 기준에 대한 기대.

 

제일 위에 1.번에 적으려다 하나 늘려서 적자면.

그때도 심사위원이 누구 누구다 말이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셔도 될겁니다.

 

그냥 조회수, 선작수, 인기도 순서입니다.

무슨 특별한 심사위원의 평가? 그런거 없었습니다.

 

뭐, 어떤 면에서는 제일 공평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기준에 애초에 그럴거면 왜 심사위원이 필요한가 라는게...

 

------------------------------------------

결론!

------------------------------------------

다른 사이트 게시판 가셔서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문x아 운영

말 많습니다.

그러니 공모전 운영에 크게 기대는 마십시오.

 

다음은

B. 작가분들 글에 대해서

----------------------------------------------

무슨 특별히 다른 장르?

수상을 노리신다면 그런 글은 자제 하시길...

 

지금 일반 연재들도 그렇지만 결국 독자들 손은 이렇게 갑니다.

1. 장르, 소재.

2. 제목.

3. 분량.

 

일단 장르, 소재, 재목 보고 클릭합니다.

그리고 내용 읽다가 아니다 싶으면 나가시죠.

 

그 다음 그래도 한번 읽어보자고 마음 먹는게 분량입니다.

어느정도 분량 쌓여야 읽는 분들도 꽤 됩니다.

 

그러니 처음 글 올릴때는 무조건 이렇게!

-----------------------------------

인기 장르, 소재로

최소한 16~17편 이상!

----------------------------------

무조건 공모전 시작 전에

일정 분량 비축분 쌓아놓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하루치로 일단 15편 이상 쏘고 난 후에

공모전 끝나는 날 까지 꾸준히 연재해야 할 테니까요.

그래야 자기 글 읽느라 독자들이 다른 글 못 읽겠지요?

 

이번에도 조회수, 선작 중간에 공개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수상을 노리시면 중간에 선작 공개 되었을 때

한편 연재 시 24시간에 136명 이상 조회수 안 나오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시길...

 

투베 103위에도 못 올라가는 인기도 인겁니다.

 

저는 뭐 가능하면 계속 써 보세요. 라는 입장이지만

아마 힘 많이 빠질 겁니다.

거기다 작년처럼 하루 건너 하루

투베 게시판 멈추면... -_-;

 

그러니 그럴바에 정히 그 글이 아깝다 싶으면

아껴두고 다듬어서 일반연재 가는 게 낫습니다.

 

 

지금 일반 연재 중인데 인기 좀 있다고 공모전에 참가 해 볼까?

싶으신 분들은 신중 하시길...

있던 선작도 날리신 분들이 많습니다.

 

비축분 없이 뛰어드시는 분들.

역시 신중하시길...

 

시작하면 아시게 될 테지만

전현직 출판 작가나 인기 좀 얻어보신 분들은

기본 17편 정도 올려놓고 시작하십니다.

 

그분들 글 솜씨야 이미 출판,유료 겪어보신 분들이니

뭐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그래도 한 번 도전 해 보겠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연참이다 라고 생각 하시고 마음 편하게 먹고 뛰어드시길.

 

지금 다른 글 연재 중인 분들은 생각 잘 하시길.

두편 연재도 문제없다 싶으시면 뭐 상관 없겠지만 쉽지 않을겁니다.

 

 

 

그럼 다들 행운을 빕니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6.02.13 19:18
    No. 1

    추천 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02.13 19:29
    No. 2

    이번에는 첫 화~10화까지는 하루에 올릴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하루에 2편이라니 참고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힌님
    작성일
    16.02.13 19:37
    No. 3

    음 참가해볼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걸 보니 더 고민되네요.
    일하면서 써야 해서 일일연재 하려면 지금부터 비축분도 열심히 쌓아놔야 하고, 인기는 없지만 지금 쓰고 있는 글도 있고... 흐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6.02.13 21:47
    No. 4

    ... 공모전 3일 전에 프롤로그 써서, 비축분 1편 가지고 연재 들어갔지 말입니다... ( ..)
    거기다 다른 소설 쓰던 것도 있었... ( ..)

    본문의 내용을 보고 제가 드는 생각은 중요한 건 본문의 내용이 아니란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6.02.15 12:41
    No. 5

    너무 부정적인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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