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추천하기 게시판에서 긁어온 글입니다.
작가 : 박건
제목 : 당신의 머리위에
링크 : http://novel.munpia.com/24681
박건 작가님은 DIO, 올마스터등의 작품을 쓰신 작가님이십니다.
신성은...작가의 이력보다는 SF판타지 계에서 이제야 빛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머리위에는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단지 추천을 하면서도 저어가 되는 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라는 것이지요.
그것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스토어에서 검색하다 읽게된 당신의 머리 위에
처음엔 현대 판타지로서 진입을 하게 되지만
+ 외계인이 등장하며 SF적 요소가 들어가더니
+ 전함을 타고 우주로 가서 완연히 SF물로 넘어가버립니다.
+ 각 소재들은 판타지의 설정을 차용
SF이면서도 판타지인, SF 판타지물로 정착을 하게 됩니다.
우주에서 전함을 타고 가 등장하니 스케일도 그만큼 커지는 건 당연하지요.
각종 신이 등장하고 행성 파괴등 우주 스케일로 전투가 벌어집니다.
주인공이요? 당연히 먼치킨이지요.
먼치킨은 양날의 칼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통쾌하지만 반복되면 긴장감이 떨어지는 지루함으로 변질되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에게 적절한 제재를 가하고, 작가가 부여한 세계관 내에서 주인공은 좌충우돌합니다.
읽다보면 어이가 없을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라는 설정으로 아무생각없이 읽다보면 쭈욱 빨려들어가기에 충분한 몰입감과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건 별게 없습니다.
개연성이 마구 비틀어지지 않고(어느정도는 인정), 독자로 하여금 흡입력과 몰입을 하게 해주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적절한 일상물 + 우주 스케일의 전투 + 먼치킨의 파워로 적절한 반전까지
2부가 나온다면 꼭 이어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DIO는 아직 완결이 안되서 손을 안대고 있지만, 완결이 된다면 꼭 읽고 싶네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건필 부탁드립니다.(압박 *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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