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
15.04.01 23:16
조회
814

예를 들어 몇 년전에 아주 야심차게 글을 써서 올렸지만 당시 반응이


폭망 오브 대망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내렸다가



몇 년 뒤 그냥 묵혀두었던 글을 삭제하기 아까워서 그냥 보실 분들만 보라고


별 생각없이 올렸는데 고 몇 년 사이에 시장이 바뀌어인지 독자분들 취향이 바뀌어서인지


생각지도 않게 대박이 나는....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요, 어떤 분이 글을 쓰시는데 리메이크를 해 봐도 분량을 쌓아봐도 퇴고를 거듭해봐도...별 짓을 더 해봐도 더는 신규 독자분들을 불러들일 


가망성이 보이지가 않는 상황이라 하는데, 이걸 그냥 접자니까 너무 많이 써놯고 애착도 강한지라 


차라리 시간의 힘에 기대어 독자분들의 취향이 바뀌기를 기대해 볼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신다네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5.04.01 23:17
    No. 1

    못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5.04.01 23:19
    No. 2

    네. 있습니다. 꾸준히 작품 수가 쌓여 있다가 한 작품이 터지면서 그 작가의 전 작품들을 찾아보는 독자가 생기며 여러 작품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경우가 있죠. 여기에서 본 건 아니고 옆 동네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5.04.01 23:20
    No. 3

    습작 해 놓고 있다가 '며칠만 오픈' 해 놓고 풀어놓은 게 단숨에 투베에 오른 것도 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5.04.01 23:36
    No. 4

    오오....... 일단 대작하나가 터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긴 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5.04.01 23:24
    No. 5

    이건 제 이야기지만, 지나간 작품 붙들고 있는 것보다 잊고 새로운 작품 쓰는 게 언제나 더 낫습니다. 작가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5.04.01 23:38
    No. 6

    그럼 그 지나간 작품들은 아까워서 어째야 하죠...내 새끼 같은 심정은 아니지만 '에구구 이 아까운 걸 어째야 하나 ㅠㅜ' 하는 생각이 들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4.01 23:34
    No. 7

    천사와 악마가 약간 비슷한 케이스 같네요. 다빈치 코드가 나오기 전에는 거들떠도 안 보던 작품이었는데, 다빈치 코드가 뜨고나서 같이 뜬 작품입니다. 미술 쪽에는 이런 경우가 꽤 있죠. 작가가 살아있을 때 제대로 대접 못 받던 미술 작품이 죽은 후에 각광받는다거나 하는 경우요. 장르 시장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지만, 순문 쪽에서는 더러 있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5.04.01 23:39
    No. 8

    일단 작품 하나가 대박이 나야 하는데, 거기다 장르문학 분야에선 거의 없는 경우군요...참...많이 안타까우실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김자하
    작성일
    15.04.01 23:41
    No. 9

    옛날 이야기지만, 허먼 멜빌의 [모비딕]은 출간 당시에는 그렇게 욕을 먹었다하구요,
    J.K 롤링의 [해리포터]시리즈는 각 출판사들로 부터 12번이나 거절을 당한 작품이었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쓴 넬레 노이하우스 역시 출판사들이 작품을 받아주지 않아 자비로 출판을 해 대박난 케이스였습니다. 출판계에선 종종 일어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요는, 자신이 쓴 작품의 가치는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거에요.
    지금 문피아를 방문하는 독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곧 그 작품의 가치를 말하는 거라고 단정하실 필욘 없다고 봐요.

    문피아가 아닌 다른 곳에도 작품을 계속 노출시키고, 공모전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하시다보면
    그 작품의 가치를 알아봐줄 독자들은 분명 있을 거에요. 필력은 결과에 의해 좋아지는 게 아니라 과정에 의해 좋아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좋은 글은 시간과 정성을 먹고 태어난다는 게 제 생각이구요.

    그래서 작가들은 좋은 작품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봐요.
    자신이 쓴 작품은 그 작가의 눈높이나 작품을 바라보는 눈에 의해 스토리의 수준이나 퇴고의 수준이 정해지는 거니까요.

    두서없는 댓글이 도움이 됐을려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삶의유희
    작성일
    15.04.02 00:06
    No. 10

    요즘 걱정이 많아 힘들었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힘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김자하
    작성일
    15.04.02 00:14
    No. 11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5.04.02 00:09
    No. 12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김자하
    작성일
    15.04.02 00:14
    No. 13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담적산
    작성일
    15.04.02 10:26
    No. 14

    글쓰는 감각이 시장의 유행을 두번 바뀔 정도로 먼저 쓰는 분들 있어요.
    지금 '기적의 올라운더'를 쓰는 예성 작가 같은 경우도 현대물을 아주 일찍부터 쓰기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남들이 지금 현대물 안된다고, 그런 시장 없다고 말할때부터였죠.

    아주 드물지만, 그런 감각이랄까 유행 같은 문제가 겹치는 수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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