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란이 참...

공모전이 시작되면서 많은 작품이 올라오고, 그 중에서 재밌는 게 있나 싶어서 자주 둘러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분량이 좀 더 된다면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3개나 찾았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작가님들을 독촉(!)하기 위한 용도로라도 추천글을 쓰고 싶은 마음을 꾹꾹 억누르고 있는 중이에요.

그러다 보니 추천란에도 자주 들어가서 추천글을 보게 되는데

정말 작품을 좋아해서 추천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소짓게 만드는 추천글이 있나하면 같은 날, 같은 사람이 하나의 작품을 두 번 추천한 글도 있고,

성의없게 쓴 글도 있고,

안티인 것 같은 글도 나오더라고요.

공모전을 떠나서라도, 추천란 규정 좀 강화해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문피아 유저분들이 독자 겸 작가가 아니시니 작품처럼 글을 쓰는 건 아니라도

적어도 추천글을 읽는 사람들이 ‘성의있게 썼다'라는 느낌은 받아야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충 쓰실 것 같으시면 차라리 연재한담에 짧게 추천글을 남기시는 게 어떨까요?)

[Qwerty12..]

공감입니다. 추천란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극소수이지만

[아라나린]

극소수지만 왠지 공모전 시작하고나서 더 많이 보이는 듯해서 더 안타깝습니다. ㅜㅜ

[고룡생]

처음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영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렇게 되면 추천란 보고 작품 찾으려는 사람이 없을 텐데.... 남발하다니....

[태월영]

추천이라는 것은 참 조심스러운것 같아요. 적어도 추천글을 쓴 사람은 그 글에서 뭔가를 찾으셨기에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하신거겠죠.

[아라나린]

네, 저도 독자입장이라서 잘 압니다. ^^
하지만 그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어서 추천글을 썼다면 다른 분들께서도 찾으실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거나 그걸 말씀드리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추천글이 추천란에 가득하길 소망해봅니다. ^^

[管産]

저처럼 1:1 문의를 하시는게..
이런 건의를 많이 하면 뭔가 규정을 만들지 않을까요?

[아라나린]

지인추천 관련으로 문의 (라고 쓰고 건의라고 읽음)를 했는데 아직 답을 받지 못 해서요...
그리고 제가 문피아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 부분들도 있고요.
추천란 규정을 대폭 낮춘 이유가 있을 듯한데... 그 이유를 아시는 분들은 저와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어서 한담에 올렸습니다.

[管産]

추천란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 되서 아직 제대로 된 규정이 없는 것이죠.
문피아의 일처리는 뭔가 문제가 터져야 후속조치가 나오는 식이라 아직은..
건의를 하면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는지와는 별개로 일단 읽고 답변은 해주더군요.
비슷한 내용의 건의가 많으면 돈 들거나 시스템 뜯어 고치는 것이 아니니까, 도입되지 않을까요?

[아라나린]

건의를 하려면 어느 정도는 조항을 넌지시 말씀드려봐야겠는데... 사실 규정을 만들어 달라 하면서도 추천란을 만든 목적과 규정을 낮게(?) 만든 이유라든가 제가 잘 몰라서요. ㅡㅡ;; 그리고 문의보다 게시판이 더 관리가 잘 되는 느낌도 있고요. ㅎㅎ

아! 추천을 하시려는 분들도 이 글을 보면 조금 더 성의를 담아 추천하시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습니다. (연재한담을 보실 분이라면 애초에 추천글을 이상하게 쓰시진 않을 것 같지만...)
작가 입장에서야 그게 성의가 있든 없든 추천글이라는 것 자체가 기쁘겠지만 그 추천글을 읽는 사람은 또 다르니까요.

[기묘n쏭]

가능하다면 자정 작용으로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작용력은 충분히 있는 것 같거든요.
(근데, 뻘글엔 무관심을, 좋은 글엔 칭찬을 해야하는데 잘 안되죠.)

[아라나린]

그게 추천한 글이 안 좋아도 작품이 좋으면 비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막상 신고를 하자니 그건 또 너무하고... ㅡㅡ; 댓글로 달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추천란 자체가 그런 글들이 눈에 띄니 좋은 추천글이 있는데도 추천란의 질? 신뢰성? (어떤 단어를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게 떨어져서 추천란에 안 들어가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는터라 좀 걱정됩니다.
예전에는 추천합니다에 글이 뜨면 '이번엔 어떤 작품이 추천을 받았을까? 내 취향에 맞는 걸까?'라며 기대하며 클릭을 했었는데 지금은 '제발 이번은 이상한 추천글이 아니길...'이러며 글을 읽게 됩니다. ㅠㅠ

[카이젠]

어떤 글 말씀하시는지 확인하고 왔습니다. 진짜 충격 적이 네요 ㅎㅎ 어이 없었 습 니다

[카이젠]

그분처럼 띄어쓰기 엄청 많이 했는데, 길게 띄어 쓴건 죄다 삭제 됐네요 ㅎㅎ

[아라나린]

ㅋㅋㅋㅋ
그 글 말고도 예전에 안티처럼 보였던 건 신고가 되어서 삭제처리 됐어요.
공모전 때문에 유입된 독자분들도 계시니까 레벨1은 추천글 못 쓰게 만들자, 이런 건 아니고 공지에 좀 더 세세한 조항들을 만들어주셨으면 싶네요. 저 글은 레벨을 보면 그렇지 않겠지만 레벨이 낮으신 분들은 몰라서 제대로 못 쓰시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요.

[orMyo]

안티글.. 대충 뭔지 알겠네요;

[아라나린]

제가 그 작품을 읽진 않았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글을 올리다니... 그 작품의 독자는 아니지만 다른 글들을 읽고 있는 입장에서 그런게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추천글이라고 올라온다면... 저는 같은 독자입장에서 화가 났을 것 같았거든요.

[Rainin]

어휴. 안티가 분명하네요. 의도했다면 질 나쁜 인간이고 진짜 추천하려고 그렇게 썼다면 병원에 좀 가봐야 하는 건 아닌지 싶은... 그런 바이트 낭비였습니다. :(

[아라나린]

ㅋㅋㅋㅋ Rainin님께서 추천글에 다신 댓글보고 센스있으시다고 느꼈는데 답글로 달면 추천글 홍보해주는 것 같아서 말았어요.
추천란이 악용되고 있는 느낌을 부쩍 자주 받네요. ㅜㅜ

[타타람]

아무래도 공모전 때문에 글이 많이 난립하고 있다보니... 추천란이 순기능을 해야하는데 정말 몇몇 글들은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문피아에 워낙 잘 쓰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참고도 하고, 소설도 즐겁게 볼 겸 추천란을 들어갔는데 처음 본 글이 ....
아마 Jeong.H 님께서 말씀하시는 글이 그 글이 아닐까 싶네요.. 에궁. 앞으로는 양질의 추천글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

[아라나린]

네, 저도 타타람님과 같은 이유로 비평란과 추천란에 글이 올라오면 기대하며 봤었는데 (좋은 작품도 건지고 일석이조!) 이젠 걱정부터 되어서 안타깝네요.

[Rainin]

제가 추천하는 모든 글들은 최고입니다! (뻔뻔당당)

[아라나린]

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아마도?)

[Scintill..]

마... 맞습....

[정주(丁柱)]

작가입장에서 사실은 큰 성의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티가 확실해 보이는 추천은 ㅋㅋ

[아라나린]

ㅎㅎㅎ맞아요. 큰 성의는 바라지 않고 최소한만 바랄뿐이죠. 글자수를 규정대로 채우는 정도요. 안티는 그게 어렵나보더라고요.ㅡㅡ

[[탈퇴계정]]

뭔가 하고 해당 관련 글을 보고 왔는데... 진짜 보기 그러네요... 추천을 안 한것보다 못한 추천... 마냥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문제잠도 있었네요.

[아라나린]

아! 그래도 가장 심각했던 글들은 삭제조취가 취해진 거예요. 어제 이 글을 올렸을 땐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