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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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에 대한 생각

작성자
Lv.10 곰돌이뀨
작성
15.02.26 21:41
조회
965

여러분들은 보통 라이트노벨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 자체가 장르의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아보이더군요.

 저도 일단 라이트노벨이라는 걸 조금 접해본 뒤에 처음으로 쓰는 데 도전해보고 있는데요. 이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 자체가 많이 애매합니다.

 그냥 현대 판타지 또는 판타지라 해야할지, 라이트노벨이라고 해야할지...난감스러울 때가 의외로 많습니다ㅋㅋ(부장르가 있는 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전에는 단순한 의미의 현대판타지를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새로운 장르가 써보고 싶어서 도전해 본답시고 쓰다가 장르의 정체성 속에서 헤매고 있네요ㅜㅜ

 

 

 


Comment ' 18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15.02.26 21:49
    No. 1

    저도 사실 아무리 봐도 라이트노벨이 뭘 의미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현판의 하부개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물론 역사는 다르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5.02.26 21:50
    No. 2

    라이트노벨... 장르라기 보다는 서식에 가깝죠. 만화책만한 작은 책에 쓰인 소설.

    저같은 경우에는 '끊어치기'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옴니버스 식과 유사하다 할지... 한권 내에서 작은 시나리오의 기승전결이 이루어지고 한 질 내에서 그 사건들끼리 이어져서 다시 기승전결이 나는 게 많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5.02.26 22:07
    No. 3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5.02.26 21:49
    No. 4

    짧고 무겁지 않은 것이 특징 아닐까요?
    그래서 일본 라이트노벨 보면 연애, 미스터리, 판타지, SF 등 여러 장르를 포괄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뭐죠
    작성일
    15.02.26 21:52
    No. 5

    제가 아는 라노벨이란 한 권 안에 한 에피소드가 끝나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6 21:58
    No. 6

    라노벨은 일본에서 나온 개념인데 일본인들한테 물어봐도 라노벨이 뭔지 잘 모릅니다.
    그냥 이름 그대로 가볍다(읽기가)라는 개념은 일치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2.26 21:59
    No. 7

    제 생각에는 조금 심하게(?) 가벼운 소설이 라노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5.02.26 22:07
    No. 8

    라이트노블을 장르로 구분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한 일입니다.
    라이트노블은 장르가 아니에요. 형식이지.

    단권 혹은 상하권. 에피소드 및 캐릭터 중심으로 그 한 권만 봐도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는 형식의 글.

    삽화가 있든 없든, 이야기가 무겁든 가볍든 그건 라이트노블과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만능개미
    작성일
    15.02.26 22:15
    No. 9

    이름 그대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란 개념이 가장 가깝지 않을까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만... 단순히 라이트노벨이란 타이틀에 혐오하고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힌 건,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일본 특유의 만화스러움과 중2병적인 요소가 합쳐진 그야말로 '일본 만화의 서적화'란 생각이 강해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싹 빼놓고 보면 라이트노벨이란 건, 짧은 글 안에 장편소설의 구성을 압축해서 넣되, 진중했던 무게감을 어느 정도 줄이고 특유의 가벼움을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성질이 이야기의 전개뿐만 아니라 캐릭터, 배경 등의 곳곳에 해당되는 식으로 말이죠.

    하얀늑대들의 카셀이 세상을 구하기 앞서, 경망스럽게 여기저기서 하렘을 쌓아올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참... 이미지의 무게감이란 게 이런 종류의 구분에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5.02.26 22:20
    No. 10

    어떤 글이든 작가가 라노벨을 주장하면 그것은 라노벨입니다. 그만큼 정해진 틀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6 22:26
    No. 11

    제일 그릇된 형태 같은데요.
    작가가 A라고 해도 독자들이 B라고 입을 모으면 그건 B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카밋
    작성일
    15.02.26 22:27
    No. 12

    환상문학[우리나라] = 라이트노벨[일본]
    이건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6 22:30
    No. 13

    굳이 따지자면 우리나라에서 칭하는 장르소설이 일본의 라이트노벨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기괴하게도 일본에서 건너온 소설들을 일본식 장르소설이 아니라 그대로 라이트노벨이라고 부르니 우리나라의 장르소설과 일본의 라이트노벨이 다른가보다, 다른 것이구나. 싶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나린가람
    작성일
    15.02.27 02:36
    No. 14

    개인적으로 너무 장르에 집착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요. 굳이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등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Kestrel
    작성일
    15.02.27 06:31
    No. 15

    1권 내에서 완결성이 있고, 주 독자가 10대이며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 그대로 가벼운 소설...... 이지 않을까요?

    일단 저도 라이트 노벨(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정의 내리기는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황토너구리
    작성일
    15.02.27 09:22
    No. 16

    일반 독자인 저는 라이트노벨이 먹는건지 입는건지 모릅니다ㅋ
    그런 이유로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5.02.27 09:49
    No. 17

    라이트 노블 작가 사평입니다.

    위에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라이트 노블이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힘듭니다. 저도 라이트 노블로 프로데뷔를 하기 위해서 라이트 노블이 뭔가 고민을 많이 했었고 지금은 저 나름의 결론을 냈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한국에서 말하는 라이트 노블이 무엇인가에 대해서입니다. 본고장인 일본시장에서 라이트 노블이 어떻게 불리고 출판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라이트노블은 장르가 아니라 플랫폼 중 하나 입니다. 소설책과 만화책이 있고 이 중간에 라이트노블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만화책 정도의 작은 크기, 페이지 중간에 들어가 있는 삽화. 만화풍의 표지. 이 세 가지가 라이트노블 플랫폼의 특징입니다.(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라이트 노블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것이 이렇다는 것이지 표지는 있지만 삽화는 없는 라이트 노블도, 책의 크기가 크고 두께가 두꺼운 라이트노블도 존재합니다.)

    다음은 이야기의 완결성입니다. 한 권에서 하나의 사건이 시작되고 완결된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한 권 내에서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명확하게 들어나고 독자가 책의 마지막을 읽었을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문피아에서 말하는 장르소설과 라이트노블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여점에서 대여를 하냐 하지 않느냐 입니다. 우리나라의 라이트 노블 플랫폼은 대여점에 책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서 대여점에서 빌려 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라이트 노블 작자로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한권 내에서 어떻게 독자를 몰입시키고 감동을 줄수 있게 하는지 연구하는 치밀함과 이야기 구성 능력입니다. 라이트 노블은 사건이 아닌 캐릭터 중심의 소설이다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독자를 짧은 시간에 이야기를 몰입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지 절대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라이트 노블 플랫폼의 장르에 대해 말하면 다른 소설들과 같이 유행에 따라 한 가지 장르가 몰리는 경우도 있고 그 유행이 바뀌기도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라이트 노블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장르를 선택해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이 이야기를 라이트 노블 플랫폼에 맞춰 쓸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강바람기사
    작성일
    15.02.27 17:19
    No. 18

    라노벨 은 라이트노벨의 약자죠. 즉 그냥 가볍게 읽는 책이라고 생각할수가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가볍게 읽을 수가 있는 책으로 말이지요. 일단 가격이 분량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7000원입니다. 그리고 라노벨이라고 한다면 일러스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큽니다. 대표적으로 IS라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라노벨이 있는데거기에는 캐릭터가 작가를 이겨버려서 ㅋㅋ
    아무튼간에 그냥 자기의 생각입니다 이게 라노벨이면 라노벨이고 아니면 아닌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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