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기억 상실증 걸린 필드 주인공

작성자
Lv.43 Catails
작성
15.01.15 06:12
조회
1,624


읽을 만한 글을 열심히 찾다가 영 볼게없었는데 선작란에 남아있던 필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최신화까지 14편 남짓 연재되어 있길래 딱히 읽을게 없는나머지 구매해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절반쯤 읽었을때 후회가 팍 오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필드 읽지마세요. 필드는 이제 더 이상 어떠한 기대도 할 수 없는 정말 막말로 공장에서 찍어낸 것 만큼도 안돼요. 매번 똑같은 패턴, 14편을 읽어도 한편을 읽은 것만도 못한 만족감에 몰입감은 정말 쓰레기 수준이라 중간중간 딴생각이 들기 일쑤더군요. 반복되는 패턴을 정리하자면


주인공의 위기 -> 어떠한 계기로 자신이 축구를 즐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음 -> 즐기자고 마음먹고  위기극복


이번에도 이러한 패턴 반복의 연속에 제 마음속 한가닥 남아있던 기대감마저도 사라지는걸 느꼈습니다. 처음 한두번의 반복이야 괜찮죠. 인간인 이상 언제나 초심일순 없는 노릇이거든요. 근데 이게 150편도 넘게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이젠 주인공의 지적 수준을 의심할 단계까지 이르더군요. 사람이 치매에 걸리지 않는이상 똑같은 결심을 어떻게 계속해서 잊고 다시하고를 반복하나요? 


필드는 더 이상 어떠한 가치도 가지지 못 하는, 공장에서 그냥 찍어내는 것만도 못한 글입니다. 차라리 예전 공장장이라고 불리었던 김xx씨의 겜판보다도 못 해요. 김xx씨는 적어도 끝은 낼줄 알았거든요. 예전 어떤 분께서 올리셨던 작가 등급표가 떠오르네요. 거기서 필드 작가 관희천님은 F등급이던데 이 분한텐 F도 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름다울때 끝을 맺는것도 작가의 역량인데 이 분은 그게 ‘완벽히’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죠.



Comment ' 17

  • 작성자
    Lv.70 김문덕
    작성일
    15.01.15 07:18
    No. 1

    남의 생업/작품에 대해서 쓰레기라는 말이 함부로 나오는 분은 어떤 수준의 분인지 짐작할 만 합니다. 어떻게 쓰레기가 아직도 플래 1 위 찍는지 모르겠군요. 그거 읽는 오천 독자는 쓰레기 읽으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머저리들인갑네요. 캬 지적으로 우월하셔서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Catails
    작성일
    15.01.16 03:14
    No. 2

    이건 뭐 논리도 없고 생각도 없는 듯한 답변이네요. 남의 생업/작품에 대해서 함부로 말한다고요? 그렇게 따지면 정치인들 정치하는 것도 함부로 말 못하고 평론가들도 영화에 대해서 함부로 왈가왈부 할수없죠.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려거든 그냥 가만히나 계세요. 필드가 정말 괜찮은 작품이여서 플레 1위 찍는다고 느끼십니까? 필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그게 잘 쓰여진 소설이여서가 아니라 그냥 대리만족을 원하는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줬기 때문입니다. 지적으로 우월한걸 과시한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그냥 김문덕님의 열등감에서 발로된 것이 아니련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1.15 07:33
    No. 3

    하시고 싶은 말은 알겠는데, 어투가 너무 공격적이지 않나 싶네요.
    조금 숨을 돌리고 글을 수정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 글은 비평란에 적는게 옳지 않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나이쇼노
    작성일
    15.01.15 07:53
    No. 4

    100화 중반부터 반복스토리 말 많턴데 아직도 그대로인가 보내요 그래도 읽을게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1.15 08:38
    No. 5

    필드, 메디컬 환생은 읽는 독자도 많은데 떨어져 나간 독자들도 제법 많지요. 그런데 떨어져나간 독자들이 하나 같이 욕을 하면서 떨어져 나가니...
    저도 처음엔 재밌게 읽다가 지금은 완결나면 끝이라도 볼라고 선호작만 해놓은 상태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일
    15.01.15 09:50
    No. 6

    한담보다는 비평란 쪽에 성격이 맞는 글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염군
    작성일
    15.01.15 08:52
    No. 7

    난 재미있게 읽는중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졸린고먐미
    작성일
    15.01.15 09:08
    No. 8

    작심삼일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5.01.15 11:00
    No. 9

    어느정도...공감은 합니다만...,말투가 좀.... 공격적이시넹 ㅎㅎ 저도...초반부터 달려온 독자지만.....계속 선삭...선추을 반복하게 되네요..ㅜㅜ 그만큼 읽을만한게 없는거 같기도 하고...ㅜㅜ
    오늘 편 보니까 또 각성할듯....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5.01.15 11:02
    No. 10

    장르상 한계일 수 있겠는데, 그런 점보다 갑자기 xx행 이야기 나올때 황당했죠... 진짜 그건 앗 꿈이였네 같은 개연성 파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5.01.15 11:03
    No. 11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이 민족주의에 과도하게 빠져서 몰입도 깨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dsersdf
    작성일
    15.01.16 01:39
    No. 12

    헐 민족주의라니... 축구소설에 민족주의가 나오면 으으.. 상상이 가네요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5.01.15 13:55
    No. 13

    이러나 저러나 이런 가볍고 연재만 성실한 글들이 인기를 끄는거 보면 글의 질보다 가볍게 즐길수 있는 컨텐츠가 인기를 끈다는 사실에 점점 수긍하게 되네요. 이런 한계에 개인적으로 안타깝긴 하지만 어쨌던간에 독자가 선택해서 계속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김백구
    작성일
    15.01.15 15:56
    No. 14

    스포츠 소설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면도 있지만
    글 읽다보면 대종사 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15 19:12
    No. 15

    뭐 과거 출판된 글들은 인터넷에 더한 말도 많이 들었었는데 말투와 단어선택이 공격적이라고 욕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유료작가는 과거 출판작가나 마찬가지니까요. 돈을 내고 본 독자는 적어도 그 작품에 한해서는 비난 할 자격이 있죠.
    (작가의 실력을 욕할 권리도 있다 생각합니다. 작가 자체를 욕하는 건 안되는 일이지만.)

    비평란에 쓰는 것이 맞는 글이긴 하지만 분명 글쓴이는 더 많은 사람이 봐주길 원할 정도로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립빠
    작성일
    15.01.16 16:48
    No. 16

    글에 한해서는 필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읽다.
    작성일
    15.01.18 23:30
    No. 17

    몇살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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