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분은 아실테지만 필력이면 필력 스토리 이면 스토리 그 어느 하나 떨어지지않는 작품을 쓰시는 작가가 고명윤작가님이십니다. 그의 신작 마도협객이 완결이 되었더군요. 10대가 원하는 백일몽 같은 주인공을 모델로 한 작품이 아닌 절대 선도 절대악도 아닌 그렇다고 회색분자인 기회주의자가 아니라 고뇌하는 인간을 그린 작품입니다.
유쾌상쾌통쾌를 원하시는 분이나 안드로 메다로 가는 공상력만렙 작품을 원하시는 분은 보시지 말걸 권장하며 개연성 따지고 현실감 있는 작품을 보시길 원하는 중2에 비해 상상력이 말라버린 30대 분들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묘합니다. 조회수가 3자리가 아니라서 대여로 나올만 하다 생각이 들어 기쁘기도 하고 이런 작품이 많이 읽히지 않아 공감대 형성이 없어 답답도 합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이 인정 못 받는거에 대한 슬픔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 저보고 보았냐고 한다면 당당히 아직 다 보지 못하고 침흘리면서 빨개진눈으로 학학 대고 있다 말하겠습니다.
왜 ? 책은 사서보는거 아니냐 한다면 .. 내가 본 장르 문학 책을 다 산다면 거리에 나 앉어야 했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전 만화방 파니깐요..
그렇다고 책을 사지 않을 거야 묻는다면 결코라 말하지요. 살만한 책은 사고 있으니깐요. 단지... 읽어보고 ... 정말 읽고 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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