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
14.08.30 00:14
조회
1,738

저는 원래 순문학 쪽에서 일하는.................. 글쟁이 나부랭이였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장르 쪽도 기웃기웃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문화컬쳐(..)를 느낀 게 바로 장르문학의 초장편화.. 입니다.


망해도 5권, 평범하면 7~9권, 잘나가면 15~20권.........


물론 조판 양식이라든가, 글이 다루는 이야기의 충실함 등등을 생각하노라면 뻥튀기 된 게 없잖아 있지만, 중심선만 잡아도 5~6권 분량의 이야기입니다. 결코 적은 양이 아니지요. 한 이야기가 이만한 볼륨을 가지는 건 사실 평범한 게 아닌데......

저는 지금도 습관상 1권 안에 이야기가 끝나도록 장치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장르 문학 다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권 20권 계속 되는 것도 정상적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mment ' 43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30 00:15
    No. 1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시장이 약간 비정상에 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35
    No. 2

    대여점 위주의 시장.. 이 만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송문리
    작성일
    14.08.30 00:18
    No. 3

    사실 일반문학(편을 가르고 싶지는 않지만)으로 보자면 1권이면 장편소설이죠.
    1권이상은 대하소설로 분류하지 않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35
    No. 4

    권수로 분류하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보통 상/하 권으로 나눠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볼륨 자체는 순문학도 무작정 작지는 않지요. 특히 일본 소설들은 꽤나 두껍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레드리프™
    작성일
    14.08.30 00:18
    No. 5

    그런가요? 확실히 순문학에 비해서는 권수가 많기는 한데 이런 장편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이상하나는 느낌을 못받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8.30 00:19
    No. 6

    음...저 같은 경우 장르는 워낙 길게 짜고 시작한 부분이 있어서 기네요. 하지만 일반 소설 면에선 또 짧게 구상 중입니다.
    장르의 특성상 인기가 있으려면 긴 게 좋습니다. 3권 안에서 조금 싸우다가 끝나면 진짜 싸우다가 끝날 것이거든요. 설정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고 흔한 기승전결도 추가해야하고..그 모든 것을 짧게 담는 게 힘든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8.30 00:25
    No. 7

    특히, 주인공에게 정든 독자들이 아쉬워 하겠죠.
    소설 마다 다르겠지만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독자들이라면 조금 더 오래 보고 싶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26
    No. 8

    최근엔 순문학 쪽에서도 장르적인 요소를 많이 담습니다만, 장르문학과 결정적으로 다른 면이 바로 전투를 대하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장르 문학은 시도 때도 없이 싸우고, 단순히 강함을 드러내는 용도 정도로 사용되지만 순문학에서 사용되는 전투 등은 모두 하나의 메타포 혹은 장치거든요. 아니면 클라이맥스거나요. 즉, 한 권 내에서 전투가 여러번 나올 필요도 없고 충분한 복선과 설명 그리고 그 절정이 전투와 같은 극적인 장면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완성도 자체로 놓고 보면 장르 문학 쪽은 조금 어설퍼 보이는 게 없잖아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언제 강해져요?" 나 "언제 싸워요?" 라는 요구에 맞출 수 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펭귄도추워
    작성일
    14.08.30 00:25
    No. 9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다보니 설명을 많이 해야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그래도 4 권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27
    No. 10

    사실 그렇다고 해서 설명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지엽적인 부면을 많이 다루고, 전체로 봐서 큰 의미없는 전투와 분쟁, 투쟁 등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장편이 가능한 것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4.08.30 00:28
    No. 11

    외갓집에 대망 전질이 놓여 있어서 별로 그런 생각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건 하나, 국면 하나로 1권이면 많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일생이나 한 시대를 놓고 본다면 30권 40권도 모자랄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30
    No. 12

    토지라든가, 태백산맥이라든가.. 대하 소설이 없는 것은 아니긴 하지요.
    하지만 그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보면 이야기가 그렇게까지 길게 나올만한 폼을 지닌 소설은 사실 그리 없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30 00:29
    No. 13

    순문학 쪽에는 확실히 열권 이상의 책이 별로 없죠. ㅎㅎㅎ 사실 순문학 중에도 내용이 많은 책들은 종종 있으나 어쩌면 그 책들도 장르 문학과 같은 문학의 반열에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삼국지, 장길산 등등)
    어쩌면 장르 소설은 주인공 하나의 일대기를 표현하려는 것이다보니 조금 길어지는 부분도 있겠죠? 쓸데 없는 부분도 언급하니까요.
    그래도 솔직히 열 권 이상은 너무 하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분량 늘리기가 사실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29
    No. 14

    삼국지나 장길산 등등은.. 넓게 봤을 때 장르문학에 가깝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30 00:32
    No. 15

    그런가요? 그래도 저는 삼국지, 장길산 등은 조금 순문학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네요. 어중간한 위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사열(思悅)
    작성일
    14.08.30 00:30
    No. 16

    대여점 시장 특성에 맞게 길들여져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대여점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여점들이 책을 구매하므로써 일정 판매부수를 꾸준히 유지해왔던 것인데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이 아니라 그들을 주요 고객을 삼았죠
    그 특성 상 별도의 마케팅없이도 대여 시장에서 잘 나가는 작품들을 위주로 작품들을 컨택하거나 기획하게 되었고 그런 작품들은 안정적 구매자인 대여점들이 있으니 장기화 되기 마련이구요
    지금 대여점 시장이 무너졌다고 해도 장르 소설 역사를 함께 해온 시장인만큼 그 형태나 특성이 고착화 되어 남아 있는 것이고,

    유료연재 시장에선 단일작품이 10000키바가 넘어가는,
    그보다도 더 심한 장편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지요

    결론적으로 니드 자체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33
    No. 17

    그런 면이 있겠군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4.08.30 00:32
    No. 18

    저도 너무 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순문학처럼 1권 완결은 아니지만 7~8편 정도가 넘어가면 만화책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8.30 00:34
    No. 19

    일반적인 폼의 순문학 소설책 한 권은 장르문학 3권 정도와 비슷한 볼륨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5~7권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30 00:36
    No. 20

    5권은 독자로서 욕심이 나서 적고 7권 정도는 왠지 딱 맞는 느낌이네요. 순문학 소설 보다는 장르문학을 읽는 호흡이 조금 빠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4.08.30 00:51
    No. 21

    한권의 분량 자체가 압도적으로 적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4.08.30 00:55
    No. 22

    죄송합니다 저 지금 25권쯤 되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4.08.30 00:57
    No. 23

    그래도 보는 사람이 있으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30 01:04
    No. 24

    전 개인적으로 3권 정도를 생각해요. 자잘한 이야기, 필요없는 이야기를 빼면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08.30 01:06
    No. 25

    한사건에 한권으로 잡고 있습니다만...

    처음~60페이지까지는 일상(기) 승전결... 이렇게를 한 권으로 잡고 시작해요.
    사실 장르소설, 특히 판타지에는 설정이나 세계관이란 게 있기 때문에, 캐릭터와 새로운 설정이 등장하면 얼마든지 한권이 더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트 노벨쪽이 그렇죠.
    다만 이런 방식은 글이 산으로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4.08.30 01:07
    No. 26

    케바케 진리 라고 생각하는 단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동네천재형
    작성일
    14.08.30 01:14
    No. 27

    전 독자로써 글쓴분 과 반대로 책을 고릅니다
    단편은 그냥 안봐요
    단편 이라 하면 5권 이하 짜리들....
    이 단편들 에 질린게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의 3-4권 단편들 에 질려 버려서 말이죠

    그리고 뭐랄까 글을 읽는데 장르소설 의 목적에 충실한(흥미유발) 글이라면
    그게 또 장편 이라면 전 좋다고 봅니다
    장편중 함정이 의외로 많아서 함정을 예로 들고 싶지는 않고
    재밌게 읽었던걸 예로 들자면 굿블러드 같은거죠
    근데 이게 거의 현대 근미래 의 정치가 1/3 이라 호불호 가 극명하게 갈릴듯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Boguess
    작성일
    14.08.30 01:17
    No. 28

    길어도 재미만 있다면야 억지로 늘리는게 느껴지면 짜증이나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14.08.30 01:52
    No. 29

    만화를 글로 옮겨놨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신강림
    작성일
    14.08.30 02:02
    No. 30

    생각해보니 해리포터도 단 7권짜리이지만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니 그거 한권 두께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08.31 01:14
    No. 31

    7시리즈에 한 시리즈당 4~6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무협광독
    작성일
    14.08.30 02:22
    No. 32

    개인적으로는 5편짜리는 웬만하면 거의 손을 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좀 읽을만하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권당 1시간, 정말 재미있어서 꼼꼼히 읽는다고 해도 반나절을 채 못읽고 끝이 나버립니다. 완결난 작품은 8권정도는 되어야 손을 댈까 말까 합니다.
    요즘에는 모바일로 보기때문에 그냥 막보지만..

    어쨌든 저는 길수록 좋습니다
    위에 글들을 보면 대부분 3~5편정도가 적당하고 그정도면 스토리를 다 담고도 남는다고 하시는데.. 7편이 넘어가면 비정상이 아니냐라는 뉘양스가..
    무판에는 그러한 점이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작품을 보고 후회가 없으려면 10권으로도 모자라지 않나 싶네요. 웬지 무판의 열혈 독자로서는 생각되지 않는 내용이 많아 말이 길어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8.30 02:32
    No. 33

    순수 문학쪽 글은 너무 겉치례를 과하게 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액기스만을 짜내어 읽는 독자를 감동 시킨다면, 장르 소설은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세계를 독자에게 소개하고 서서히 그려나가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길어지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단편으로 대부분 끝나는 소설들은 비교적 많은 고민이 필요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적인 풍류가 현실적이기에 사사건건 주석을 달아가며 장수를 늘리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굵고 짧은 사건을 진행시키고, 끝을 맺음으로서 감동을 선사하죠.

    그러나 장르 소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한한 허상의 묘미를 글로 일일이 옮겨 적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말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어느 쪽이든 글을 쓴다는 그 자체는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거운 법이라고 생각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우울삽화
    작성일
    14.08.30 08:12
    No. 34

    좋은 말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무협광독
    작성일
    14.08.30 02:34
    No. 35

    시장이 비이상적이고 분량늘리기이다 라는 말씀도 있는데
    말도 안되는 완전 틀린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구무협에서 신무협으로 넘어가면서 독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장편화 된것입니다.
    작가고 독자고 모두 만족하는 제데로된 무협 판타지가 나오기 위해서는 장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神殺
    작성일
    14.08.30 06:29
    No. 36

    잘 쓰는 분들은 글이 길어도 잘 풀어가시는데, 주제도 모르고(?) 주체 못할 글을 잡고 늘어지는 분들도 있어서 문제가 크죠. (사실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 바닥에는 용두사미가 넘쳐나죠. 뭐 용두만 되도 다행이긴 한데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30 09:00
    No. 37

    개인적으로 3~5권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20~30권 짜리 장르소설도 쓸데없는 것 줄이면 5권 이내면 충분해 보이는 게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용천마
    작성일
    14.08.30 09:31
    No. 38

    매우 동감합니다.

    5,6권 정도면 적당할것을

    사족에 아주 쓰잘데기없는 에피소드 추가에.... 질려 버리는경우가 많습니다.

    양판 판타지 무협은 말할것도 없고 여기 문피아도 편수 늘리기 장난 아닙니다.(글에 집중하는게 아니고 쩐에 집중하는거 같아 보기 안좋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용천마
    작성일
    14.08.30 09:34
    No. 39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있죠.

    설정의 치밀함 없이 아이디어로 일 벌렸다가 수습도 못하고 글은 중구난방으로 길어지고
    용두사미가 아니고 용두사체(?)가 되는 소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용천마
    작성일
    14.08.30 09:39
    No. 40

    장편이어서 더 좋은 경우도 있죠.

    주연 뿐 아니라 조연에게도 캐릭터를 만들어 글을 아주 짜임새 있게 만드는 작가 분들이 있습니다.(조연 따위에 지면을 너무 많이 할애한다 비판하는이도 있지만)

    그런 글은 50권이고 100권도 좋다고 봅니다.

    살아있는 주조연의 성격, 과거, 목표등이 어우러져 사건을 일으킬때면 완전히 몰입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4.08.30 10:08
    No. 41

    초장편인 이유가 다 있죠. 일반 소설의 경우 사건 하나를 주제로 정하고 그 사건이 해결되면 보통 소설이 끝나는 반면 장르소설은 사건 하나만 해결하고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대다수의 장르소설은 반생이나 일생을 다루기 때문에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모스
    작성일
    14.08.30 11:05
    No. 42

    아무래도 판타지는 세계관 자체가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삶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이 들어가야하는 경우, 또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어서 한 가지 사건을 해결하면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시리즈처럼 되어있는 경우, 혹은 주인공의 발전이나 야망 등을 단계별로 이룩해 나가면서 각 단계를 상세히 서술하는 경우 등 장편으로 길어질만한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 정형화된 틀 안에서 재미있게 쓰고자 할 경우에는 그렇게 길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14.08.30 15:15
    No. 43

    다 옳은 말씀이긴 한데, 조판양식의 차이도 큰 것 같습니다. 장르소설의 한 권 분량은 일반소설의 한권 분량이 아마 안될겁니다. 외국소설은 특히 더 그렇구요. 얼불노 같은 소설 한권을 대여점 조판양식으로 바궈서 출간하면 몇권이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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