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투신은 쓰기가 힘드네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쓰고 싶은데...... 묘사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벌써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썼는지 모를 지경이에요. 언젠가 본 것처럼 사람을 흥분시키는 전투씬이 안 나와서 미치기 일보 직전. 머릿속에 영상은 매끄럽게 돌아가는데 손 끝에선 그야말로 망to the작의 스멜이...... 으으!!!

진짜 대규모 전투씬 잘 쓰는 분들이 부럽네요. 단순히 찌르고 베고, 악! 이 아니라 전장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현실감 쩔어주는 문장을 어떻게 구사한답니까?

[사탕선물]

굵고 짧게 간단히 쓰세요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전투씬 처럼 멋지게 써보겠다고 스케일 크게 보이려다가는 글 전체의 흐름도 망가지게되는 초가삼가 다태우는꼴 벌어져요

[사탕선물]

독자분들의 정보 습득력은 상상이상이에요 이미 드라마나 영화 및 다른 유명 소설의 전투씬에 의해서 그 어떤 전투신들에 대한 정보를 가진게 독자들이니까요 독자들의 상상력을 믿으세요

[사탕선물]

간단하게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비명들은 귓구녕을 울려댔고... 비명을 내지르던 자들이 쓰러질 수록 전장은 시체들로 가득 메워지기 시작댔다라고만 써도 독자들의 상상력은 그 이상을 생각하고있어요 ㅋㅋㅋㅋ

[원스타]

악. 사탕선물님 댓글이 3개... 흐 그런데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독자들의 상상력은 정말 풍부합니다. 저도 독자의 입장에서 읽을때굳이 자세한 묘사를 바라지 않아요. 글쟁이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힘들죠.

[Nakk]

죽을맛이죠 진짜 이거... ㅠㅠ

[TrasyCla..]

인정합니다. 대규모 전투씬을 자주 써야하는 또다른 작가로서 항상 고심했지요...
그렇게 해서 얻은 결론이라면, 영화를 보는 것이 해결책이었습니다. 특히, 전투 관련 영화요.

반지의 제왕, 킹덤 오브 헤븐, 적벽대전, 마블 시리즈, 명량, 아바타 등 수많은 대규모 전투씬을 지닌 영화들을 보면서, 저는 그 장면을 글로 쓴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해 봅니다. 꽤나 장면 서술에 도움이 됩니다.

[[탈퇴계정]]

뭔가 많이 터뜨리세요. 예시입니다.
판타지: 폭발마법을 마구 쓴다든지 메테오를 날린다든지.
현대 전쟁: 폭격, 대량살상무기, 박격포, 곡사포, 공중 지원을 자주 쓰세요. 그리고 함대전!
SF: 함대전! 핵을 함포 마냥 속사. 위성 지상 타격. 지진을 일으키는 탄두. 레일건 속사.
등등을 많이 이용하시길.

[[탈퇴계정]]

전쟁물로 유명한 배틀필드(파괴가 굳)라는 게임도 좋져(플레이 영상으로도 충분. 3와 4를 추천합니다.)

[명마]

근데 전 무협...

[[탈퇴계정]]

무협이라면...
일단 적군의 지뢰. 그리고 박격포. 신기전(응?). 등등의 것들을 자주 사용한 다면...?
게다가 무협은 지휘관의 지휘가 대규모 전투를 재현하기 쉽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