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사람의 사고(思考)는 그 사람이 가진 지식에 기반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장 중세의 전투를 묘사한다고 가정해 보죠.
작가 A 가 가진 기반 지식은 일본 만화 베르세르크 뿐입니다.
작가 B 가 가진 기반 지식은 실제 중세 전투를 다룬 논문 다수입니다.
작가 A 와 B 의 글솜씨(문장력, 글 구성 능력, 캐릭터 구현 능력)가 같다고 가정할 때,
작가 A 와 작가 B 중, 누가 더 좋은 글을 쓰게 될까요?
당연히 B 겠죠. 왜냐면 지식의 기반이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좀 바꿔볼까요?
이번엔 작가 A 와 작가 B 가 격투를 다룬 소설을 씁니다.
작가 A 가 가진 기반 지식은 김성모의 대털과 짱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작가 B 는 실제로 몇 가지 무술을 체험해봤고, 격투에 흥미가 있어 각종 자료를 몇 번씩 찾아본 사람입니다.
과연 누가 더 좋은 글을 쓰게 될까요?
당연히 B 겠죠.(...)
때문에, 글을 쓰려는 사람은 여러 분야의 책을 폭넓게 읽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책은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읽는 속도는 물론이고 이해 속도도 빨라집니다.
글에 대한 이해는 본인의 기반 지식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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