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
14.04.19 22:45
조회
4,029

일단 한 두 문장으로는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측면별로 나누어봅니다.


1.우선 배경은 두 국가의 전쟁입니다. 주인공이 속한 나라를 A국가, 적대국을 B국가라고 합시다. A국가와 B국가가 싸우는 이유는 아직 정하지는 못했지만 자원 쟁탈전이나 사상 싸움 중 하나로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권선징악 싫어 합니다.) 주 무장은 거대형 메카닉이 아닌 파워드 슈츠로 설정할 생각입니다.


2. 일단 이 소설의 핵심 소재는 인류의 진화가 되겠습니다. 시간은 미래입니다. B 국가의 몇 명의 과학자들은 곧 호모 사피엔스 이후 새로운 인류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합니다. 그리고 유전자 조작만으로 현재 인류가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해냅니다. 새로운 인류는 이전 인류와는 다른 초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예측합니다. B 국가는 그 정보를 일급비밀로 하고 한 가지 계획을 실행합니다. 몇 명의 아이들의 유전자를 조작해 그 아이들을 강제적으로 진화시키고 그 아이들을 전장에 투입하는 거죠. 그 계획은 실제로 실행되게 됩니다.


3.다음은 주인공 설정입니다. 일단 여자고 그 진화한 인류입니다.  수학여행 도중 그녀는 전쟁이 벌어질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진화한 인류의 첫번째 능력이죠. 그 느낌은 실제로 다가 오게됩니다. 그 안에서 미사일이 그녀를 향해 날아오게 되고 그녀는 능력을 발휘해 그 미사일을 맨몸으로 막아내게 됩니다. 마침 지나가던 한 군인이 그녀의 기이한 능력을 보고 군대로 부르게되죠. 그 안에서 주인공은 점차 진화한 인류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처음 능력을 발견했을 때 그녀는 어렸을 적 B국가의 습격을 받은 기억을 되살려냅니다. 그녀는 한 친구와 도망칩니다.(동성입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총을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주인공은 인파에 이끌려 그녀를 구하지 못하고 전장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나중에 그 친구는 B국가의 강제로 진화당한 인류로 나타나 주인공과 싸우게 됩니다.


 일단 다크 판타지가 익숙한 제 스타일이라면 인체 실험이 다루어 지기 때문에 상당히 잔혹한 스토리가 나올 것 같군요. 


 참고로 친구와 주인공이 전부 동성인 이유는 백합물이 목적이 아니라 우정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자인 이유는 진화한 인류의 감성적인 측면을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애서구요.


일단 친구가 적이라는 세계관과 유전자 조작으로 인류가 진화한다는 측면에서는 ’건담 시드‘의 ‘코디네이터’나 ‘건담 더블오’의 ’초인병‘하고 비슷하고 진화 인류 자체는 ‘건담 우주세기’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뉴타입’ 하고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리고 어릴적 만났던 친구 둘이 적으로 마주치는 전개 또한 ‘건담 시드’하고 많이 비슷하군요 저라면 주제까지 비슷하게 가기 때문에 건담과 오마쥬가 많이 형성될 듯 합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49 모르기
    작성일
    14.04.19 22:51
    No. 1

    재미있을 것 같네요. 연재 하면 보러 가겠습니다 헤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19 22:53
    No. 2

    아시겠지만 복잡한 세계관인만큼 아직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꼭 이 소재로 소설을 쓴다라고는 보장 못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4.19 22:56
    No. 3

    저러한 세상 속에서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가 오히려 더 극적이고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19 22:58
    No. 4

    희망을 찾는것을 강조하려면 그만큼 세상은 어둡게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크 판타지를 쓰는 이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4.19 23:00
    No. 5

    세상이 굳이 어두울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탄하게 살아가는 가운데에서도 소시민들이 존재하듯이... 세상의 어둠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나타나는 것이 더욱 암울한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19 23:02
    No. 6

    그렇기 하지만 제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4.04.19 23:04
    No. 7

    저도 sf판타지의 광팬이며 현재 집필 중입니다. 과학적 개념을 제 손으로 다룬다는 것에 크나큰 지적 유희를 얻기 때문이랄까요.

    기대를 하며 연재를 기다리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19 23:05
    No. 8

    연재를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버리기 아까운 소재이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4.04.20 06:29
    No. 9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제가 볼적에 소재면으로는 sf로 무난하다고 봅니다. 아니, 사실 sf에 독특한 소재가 나오기 힘들죠. sf시장이 약한 국내에서야 드물지 몰라도 sf강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초과학에 대한 여러 공상이 있으니깐요. 어차피 sf란 다 거기서 거기인 거죠.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가령 강화인간의 경우, 자신이 과연 인간인지 아닌지에 대한 심리적 고찰(sf가 아니잖아?ㄷㄷ)이 무작정 강하게 키우는 여타 소설들보다 깊이가 있죠. 무작정 강하게 강하게 세게 강하게 하면 그것은 결국 여느 양판소의 먼치킨과 다를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위에 언급하신 심리적 교차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라 생각합니다. sf적인 소재로는 무난해도 그 안의 심리 묘사를 하기엔 적절하다 할까요.

    저는 아직도 감정 표현에 대해 미숙한 면이 많아 그냥 성장형 소설(다른 말로 키워먹기)로 잡았지만 필력만 받쳐준다면야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한 sf소설이 진정 뛰어난 sf라 봅니다.

    그 대작이라던 엔더스게임을 비롯, 거의 대부분 sf는 기계보단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세밀히 다루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20 11:01
    No. 10

    피....필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20 12:23
    No. 11

    그냥 힘만 쎄서는 다크판타지를 쓸수없죠 진화한 인류에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능력을 부여할 겁니다. 어쩌면 제가 생각하는 뉴타입의 모습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4.19 23:12
    No. 12

    SF 참 좋죠. 솔직히 말하면 스토리 쓰는 부분 보다는 설정 자체에 관심이 더 가는...

    그래도 설정을 꽤 많이 짜놓으니까 스토리는 따라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19 23:14
    No. 13

    그치만 스토리가 나쁘면 그 설정의 매력을 계속 해서 느낄 수는 없잖아요. 결국 소재의 매력도 스토리가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4.19 23:16
    No. 14

    그렇죠. 다만 저는 스토리를 짜니까 설정이 따라온게 아니라, 설정을 먼저 짜놓고 거기에 맞는 스토리를 부여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비슷하긴 하지만, 과정이 반대였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4.19 23:15
    No. 15

    한 단계 진보한 '신인류' 라든지 착용하고 전투하는 파워드 슈트 부분은 저도 써먹고 있는 소재인데, 역시 남자의 로망인듯...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0 00:41
    No. 16

    자신의 소설 소재를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해서 좋지는 않으실 텐데.... 가끔 개념 없으신 분들이 그대로 배껴가서 원작가가 내기 전에 먼저 글을 써서 올리고는 자신의 것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렇게 되면 한 마디로 원작가가 '표절'을 한 것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ㅋ 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20 00:50
    No. 17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소설 소재들 따로 모아두는 곳을 문피아에 만들어두었습니다. 수필로 분류되어있기에 아이디어 자체가 작품이라 함부로 저보고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0 12:10
    No. 18

    오옷... 그런 방법이 ㅋ 머리 좋으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20 12:24
    No. 19

    제일 중요한게 저작권이니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4.20 20:37
    No. 20

    복잡하게 쓰신것 같은데 제가 단순히 판단했을때는 그냥 이능력 물이죠 ? 이능력물 요즘 먹히는지 모르겠는데 일년전에는 이능력물 많이 죽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어떻게 적으 실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필력이 있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이지면 그냥 깊게 어두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우정이고 다필요 없이, 친구도 죽어 나가고, 주인공도 나중에 팔하나 정도는 잘려나가서 기계팔을 단다 던지 마지막에는 전부다 멸망 단한다던지 .. 요즘 이상하게 어두운게 좋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4.20 23:01
    No. 21

    단순 이능력물이면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을 안하죠. 말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그건 당연히 직접 말을 하지않고 작품에 숨겨둘겁니다. 설정들은 단순한 겉치레에 불과하죠. 우정마저 짓밟혀지는 절망...... 그 안에서 방홯하는 사람들...... 제가 SF 판타지 소설에서 표현하려는 모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4.21 00:30
    No. 22

    니트로플러스 게임 추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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