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도사강호를 쓴 기공흑마님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초반이지만 내용이 재미가 있고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에
한 번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강호에 혈아도 우명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수십년을 칼밥을 먹고 외롭게 살아왔습니다.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어렸을 때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고
하나뿐인 형을 의지하고 살았는데 그 형마저 점소이로 일하다
무림인의 칼에 맞아 죽고 혼자 되었을 때 그의 나이 10대 초반...
천애 고아가 되었지만 그나마 자기 집이 있었기에 조금 나았지요.
그러다 우연히 집앞에 쓰러진 중년의 무림인을 구해주고 운좋게
그의 제자가 되어 강호를 떠돌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강호를 떠돈지 수십년...
혈아도라는 절정의 고수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외롭고 쓸쓸합니다.
왜냐면 스승도 죽고 없고 연고지도 가족도 없는 혈혈단신이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가족의 정도 사람의 정도 그다지 느껴보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온
혈아도 이제 그가 피곤한 눈을 붙이기 위해서 잠에 빠져듭니다.
그런데 잠을 깨니 고을 현령의 아들 진명필로 다시 깨어납니다...
그리고 하나뿐인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가족의 정을 느끼고 아버지의
바람인 학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전생의 무공에 대해서도 학사로서 공부를 하면서 새롭게
눈을 뜨게 됩니다.
따뜻한 아버지의 정을 느끼며 학사로서 무인으로서 성장해 가는 진명필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연재된 편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초반부만 봐도 느낌이 오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작품이 재밌고 앞으로 더 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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