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환경이 판타지스러운 것?
혹은 사회가 판타지스러운 것?
아니면 세계가 판타지스러운 것?
소설 안에는 세계관, 그 속에 종족, 그 안에 국가, 그 안에 세력, 그 안에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판타지란 무엇일까요?
왜 이런 질문을 하느냐…… 그것은 판타지 세상을 고증적으로 바라보려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후나, 바람의 흐름, 자연의 사계절……. 판타지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이러한 부분이 결여되어도 사람들은 봅니다. 일단은요……. 어떤 분들은 이러한 부분을 아예 지구와 지형을 비슷하게 만들어서 생각하시게 만들더군요.
각설하고, 고증적…… 창세하는 데 있어 이런 시각은 상당히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상당히 복잡하죠. 지형을 만들고 기후를 만들면 그에 따른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난풍인 경우도 존재하고, 풍향이 일정한 경우도 있죠.
음……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나름 판타지를 쓰면서 느끼는 것인데, 독자 분들은 판타지를 중세 유럽이라 사고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사는 이래야 한다. 과거 이러한 게 있다. 물론 유래가 그런 면이 있지만, 기사들의 성향은 굳이 중세를 따를 필요가 없죠.
기사들이 말에 오를 때 검보다는 창을 우선시한다는 것은 고증적으로, 창이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사들의 성향까지 중세 유럽을 닮을 수가 있을까요. 세상이 다른데?
뭐랄까…… 제 머릿속에서 말하고 싶은 부분은 참으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데 글쓰기가 힘들 줄은 이렇게나 몰랐습니다. 상당히 판타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오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저 묻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은 판타지라는 것에 어디까지 생각하시며, 얼마나 깊이 판단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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