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연/판타지] 새벽을 여는 기사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
13.12.03 19:04
조회
5,481

  글의 내용은 SF 판타지에 중세 판타지 기사의 설정을 덧입혔습니다. 분류상으로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판타지로 넣었습니다.


  글의 배경은 판타지풍을 빌렸지만, SF적 요소를 갖고 있어 SI 도량형(미터, 그람 같은)을 포함한 요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판타지 요소인 마법과 정령, 소드 마스터는 작중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요소는 초월적인 과학 기술의 뒷받침을 받고 있으며, 그 부분이 판타지적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부분들이니까요.).


   글의 주된 대립 구도는 신을 상징하는 티탄(성당 기사단)과 악마를 상징하는 프리무스(용 기사단), 중간자의 삼자 구도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가장 강한 자들은 역시 신의 포지션을 취한 티탄이며, 나머지 세력은 상당히 뒤쳐지는 입장입니다.


  세계관은 글의 공지에 설정으로 첨부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만, 읽지 않으셔도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


  ---------------------------------------------------------------------------------------------------------------


  수천도의 뜨거운 공기가 휩쓸고 지나가자 모든 것이 불타오른다. 모레아를 경배하던 인간들도, 순수한 호기심으로 빛을 구경한 자들도, 유피테르를 믿던 자들에게도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든다.


  처녀는 급히 제 동생을 안는다. '누나' 하고 의아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는 남동생을 끌어안으며, 여자는 눈을 감는다. 처녀가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 그를 몸으로 감싼 순간, 끔찍한 열기가 그녀를 엄습한다. 살갗을 단 0.1초도 안되는 시간에 바싹 익혀버린 고온의 열은 인간의 호흡기를 타고 들어가 폐를 익혀버린다. 폐가 굳어버린 인간들은 그대로 숨도 쉬지 못한 채로 질식사해버렸다. 운이 없는 자들은 산 채로 타죽어버렸다.


  무시무시한 열폭풍은 반경 5km 이내의 모든 것을 불태운다. 죽음은 겨우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끓어오르는 중심부의 열기는 곧 무시무시한 상승 기류를 일으키며, 모든 것을 중심부로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과거 인간이 살았던 흔적, 한때 숨쉬었을 모든 생명체들이 한꺼번에 수백m의 거센 폭풍에 빨려들더니 폭심지로 휘말려 들어간다. 그것은 재앙이었다.



  올림푸스의 병기 아르게스의 사용 묘사의 일부입니다.


 ---------------------------------------------------------------------------------------------------------

  이것은 제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감사한 분들의 추천사입니다.


  노팅힐님의 과분한 추천사입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1046


  달꼬리님의 과분한 추천사입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2953

  


  글을 쓰며 댓글을 보는 즐거움에 부끄럽지만, 홍보를 결심하였습니다. 이 글 자체는 연참대전 후, 제목을 바꾸고 수정을 거쳐서 보신 분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포탈입니다.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2834 한담 e-book구매가가 너무비쌈, 동네에서 빌려보는것의 ... +36 Lv.99 식자 13.12.06 5,078 0
132833 한담 날씨 끝장이네요. +4 Lv.47 김상준. 13.12.06 3,883 0
132832 알림 2013/12/06 플래티넘 연재,E-book 라인업 +1 Personacon 문피아PM 13.12.06 5,997 0
132831 한담 그냥 둘 다 해보세요. 세계관에 힘줘보고, 힘빼보고. +10 Lv.40 지하™ 13.12.06 2,878 0
132830 홍보 [자연/게임판타지] 히든 슬래터를 홍보 합니다. +2 Lv.18 글도둑 13.12.06 4,337 0
132829 한담 세계관 구성…설정…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네요. +5 Lv.23 엄청느림 13.12.06 4,012 0
132828 한담 방대하고 독창적인 설정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Lv.15 안양산형 13.12.06 3,868 0
132827 한담 설정에 관한 프로만화가의 의견... +10 Personacon 엔띠 13.12.06 4,560 0
132826 요청 이런글 없나요? +7 Lv.61 두형 13.12.06 4,857 0
132825 한담 세계관 구상은 즐겁지만... +5 Lv.38 도버리 13.12.06 4,040 0
132824 홍보 일연/판타지무협]천사의 감옥 별들의 전쟁 홍보합... +3 Lv.34 푸르샤 13.12.06 3,788 0
132823 한담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4 Lv.6 묵량아 13.12.06 3,610 0
132822 알림 연참대전 냉면모임 연락이 갔습니다. +1 Personacon 금강 13.12.06 4,811 0
132821 요청 문득 생각난글 마에스트로 +3 Lv.42 실크로드z 13.12.06 3,592 0
132820 한담 왜 좋은 아이디어는 글에 들어가면 좋은 아이디어... +15 Personacon 통통배함장 13.12.06 4,209 0
132819 한담 답글 Re: 왜 좋은 아이디어는 글에 들어가면 좋은 아이... +3 Personacon 금강 13.12.06 6,399 0
132818 홍보 [일/sf] ASV 카사블랑카 - 항로 이탈 +2 Personacon 통통배함장 13.12.06 5,467 0
132817 한담 글을 쓰는데 공지가... +5 Lv.25 Scintill.. 13.12.05 3,714 0
132816 한담 보통 세계관을 얼마나 구상하시나요 +10 Lv.5 쌍왕 13.12.05 3,520 0
132815 한담 골든 베스트의 궁금증 +8 Lv.99 대등 13.12.05 4,784 0
132814 추천 내가 선작한 것중 반드시 보는 3작품 +9 Lv.61 두형 13.12.05 7,251 0
132813 홍보 일연, SF, cancer +4 Lv.20 역주행 13.12.05 3,944 0
132812 공지 연재한담은 문피아의 연재작품과 작가에 대해 담소... +19 Personacon 연담지기 13.12.05 4,556 0
132811 추천 팀웤, 기갑물?, 백염의 아슈펜트 +4 Lv.66 서래귀검 13.12.05 6,402 0
132810 추천 멋진 영지물, 파스칼 드 르제쉬 +10 Lv.66 서래귀검 13.12.05 8,811 0
132809 한담 동시에 두개 이상 연재하는 게 이상한가요?? +19 Lv.40 지하™ 13.12.05 4,310 0
132808 홍보 [자유/퓨전] 골드버그 홍보하려합니다! +4 Lv.45 치트 13.12.05 4,176 0
132807 한담 원조는 누구일까요?? +4 Lv.34 고룡생 13.12.05 3,525 0
132806 한담 비정자객사 작가님! +5 Lv.76 새벽고양이 13.12.05 4,494 0
132805 한담 괴물 괜찮네요. +4 Personacon 백수77 13.12.05 4,06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