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연/퓨전] 무기개발자

작성자
Lv.26 고르고놉스
작성
13.09.27 23:01
조회
6,055

안녕하세요 일생 처음으로 연재라는 것을 시작하는 고르고놉스라고 합니다.

기라성 같은 문피아에 일생 첫글을 올리고 홍보하려니 마음이 떨리면서도 꼭 한 번을 올리리라 그리고 10회가 되면 홍보하리라 마음을 먹으며 용기를 냅니다.

 

한국의 숨은 무기개발인력인 이한길이 무기를 만들고 무기에 엮이며 살아가는 생활과 그와 한국을 둘러싼 암운 거기에 예기치 못한 생존이야기를 다룹니다.

 

본문내용 중

 

순간 살기가 아닌 정련된 예기가 느껴졌고 한길은 몸을 돌리며 도를 올려 막았다.

챙 채 쟁!!

3명이 합공한 동시 공격, 조장이 단검을 들고 있던 반면 그들은 일본도를 들고 있었다. 매서운 솜씨가 한 두 번 겪은 이들이 아니었다.

한 번의 공격이 막히자 거리를 두어 탐색전이 전개된다.

‘조장이 당했다.’

‘조장이 당한 모습이 눈에 보이던가?’

‘아니 못 봤다.’

‘극쾌도수로군.’

‘고수지.’

그 말을 끝으로 셋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들은 일본에서 지원해준 세 쌍둥이로 일본의 숨겨진 고수이자 텔레파시를 이용한 협공 그들이 정녕 무서운 이유였다. 극비의 존재들…… 그들이 한길의 목숨을 접수하러 온 것이다.

‘방위를 점하자.’

그들이 움직였다. 한길의 정면에 있는 자는 없었다. 삼각형과 같은 진형 한길로써 두려운 것은 적어도 두 명은 자신의 사각지대에서 움직인다는 점이었다.

‘고수들이다. 시야가 좋지않아. 선공을 취해 흐름을 잡는다.’

한길이 먼저 끈적한 느낌의 대치상태를 풀었다. 왼쪽 앞에 있는 놈을 위에서 아래로 60도 각도로 베어갔다. 엄청난 쾌도에 공기가 응축될 정도.

카앙!

주르르륵

극쾌도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무거움, 한 녀석이 버티는 자세 그대로 뒤로 밀려 나갔다. 순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감각을 통해 두 놈의 공격이 감지 됐다. 머릿속에서 마치 느린 화면처럼 녀석의 공격방향과 경로가 그려지는 듯했다. 그것은 완연한 3품의 경지, 생각의 길이는 길지만, 시간과 행동은 섬광처럼 짧다.

‘오른 어깨와 왼 허벅지다.’

자신의 감각을 믿으며 왼다리를 피한 궤적은 자연스럽게 원을 그렸다. 허리와 오른쪽 다리를 축으로 온몸이 회전하는 모습은 마치 팽이와도 같이 회전하는 모습이었다.

휙, 후웅

그렇게 회피와 공격은 동시에 이루어졌다.

어깨와 다리의 회전력이 살아있는 상태로 무게 중심을 허리로 옮기며 더욱 세차게 회전하며 동시에 야구 배트 휘두르듯 양손으로 칼을 크게 휘둘렀다. 마치 홈런타자의 시원한 스윙 포즈와도 같은 모습이지만 적들에게는 예상 치 못한 강력한 한 수.

“막앗!!”

캉! 챙!

우당탕.

왼쪽 허벅지를 노리던 오른쪽 놈이 대경하여 막았지만 회전력과 무게가 실린 공격을 흘리지 못해 뒤로 5미터 가량 날아가서 책장을 넘어뜨렸다.

홈런..

회전의 끝에 걸린 왼쪽의 두 번째 놈도 완벽하게 힘을 흘리지 못해 상체가 크게 흔들렸다.
순간의 틈이 만들어졌다.

‘일단 왼쪽에 있는 놈’

기세를 몰아 다시 양손에 도를 쥐고 녀석을 공략하는 한길 사신도법의 공격 특성 상 패도적이며 연속적인 공격이 이어졌고 단지 4번을 막은 녀석의 도 날은 흉하게 파이여 손아귀에는 피가 흘러내렸다.

떨그렁

2초 남짓한 사이 다시금 8번의 연환공격, 날이 흉하게 파이며 부서져 버린 일본도.

“너도 잠깐 대기.”

도가 부서지는 바람에 당황한 녀석의 무릎이 또 베어졌다. 이쯤 되면 ‘윽’ 소리라도 내건만 그 흔한 신음성 한 번 내뱉지 않았다. 그만큼 훈련된 살수라는 증거.

“헛!”

휘리릭 팅

단검이 빠른 속도로 한길의 목을 노리며 날아왔다. 도를 다급히 들어 단검을 막은 찰나의 순간 살짝 드러난 복부에 날카로운 예기가 감지됐다. 순간적으로 팔목과 어깨를 급하게 틀었다. 호흡과 리듬을 절묘하게 틀어버린 공격에 한길의 어깨가 크게 들썩였고 간신히 복부로 파고드는 예기의 일부만을 막을 수 있었다.

깨앵.

“윽”

베었는지 한길의 배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간나 새끼, 날 이렇게 만들고 무사할 줄 알았느냐?”

허술한 놈으로 보인 왼 팔 잘린 윤주열이 시기 적절한 타이밍에 오른손에 있던 단검을 던졌고 그로 인해 한길 특유의 리듬은 흔들렸다. 싸움이든, 전쟁이든 기세와 리듬이 중요하다. 한 번 빼앗긴 승기는 찾아오기 힘든 법.

‘울컥’

파괴된 리듬은 주변의 방해가 있으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녀석들은 모처럼 맞은 기회를 잘 살리고 있었고 한길은 엇박자로 2명의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내고 있었다. 그 결과는 급격한 기력 소진이었다. 20합 정도 막아내자 손아귀가 터지기 시작했고 지속적인 출혈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무기개발자라지만 밀리터리물은 아닙니다.

퓨전개념이 강한 생존물에 가깝게 쓰려합니다.

그리고 모든 설정(나라 간 역학관계, 과학적인 이론, 기타 용어 등)은 허구입니다.


연재 진행정도는 과거회상부분이고

연재주기는 당분간은 달릴 예정입니다.

 

 

http://novel.munpia.com/14679  === 포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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