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 쓰는데 다른 분들이 쓴 글이나 인기있는 글들을 들어가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묘사나 소재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게 제글을 쓰다가 남의걸 보고 다시 와서 제 글을 쓸라니 .. ㅋㅋ 이게 좀..
뭐랄까.. 뭔가 그 소설의 느낌을 가져다 쓰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은가요.. ㅋㅋ 제글이 넘 부족해서 그런건가..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요즘 글 쓰는데 다른 분들이 쓴 글이나 인기있는 글들을 들어가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묘사나 소재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게 제글을 쓰다가 남의걸 보고 다시 와서 제 글을 쓸라니 .. ㅋㅋ 이게 좀..
뭐랄까.. 뭔가 그 소설의 느낌을 가져다 쓰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은가요.. ㅋㅋ 제글이 넘 부족해서 그런건가..
문체와 색은 모방한다고 똑같이 되는 것이 아니니, 그냥 참고한다는 정도로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셔도 되지 않겠습니까. 세상에 읽고 다 그렇게 된다면 (물론 소재/이름 완전모방은 좀 그렇지만) 서술의 형식과 짜임새 등은 많이 읽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말해 봅니다.
그런데 저도 신들린 필력으로 쓴 작품을 읽고는 [내글구려병]이... 뜨아- 초라한 내 열 손가락을 내려다보며 피눈물을 흘리곤 하지요. 주루룩. 뭘 배우긴 배우고 싶은데 그게 너무 재미있으면 아- 재밌다. 그러고 돌아서면 멍- .
이런 문제일수록 과거에서 길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예를 들어 봅니다.
선조의 스승이기도 했던 퇴계 이황은 당시에 그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학문적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기대승이라는 새파란 후배가 서한으로 논쟁을 겁니다. 그저 웃으며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이황은 그 어린 후배를 조금도 무시하지 않고 무려 12년간 서한으로 논쟁을 합니다. 만약, 기대승과 이황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학문적 견해와 신념이 흔들릴까 두려워 상대방의 논설보기를 꺼려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두 사람은 그저그런 유학자로 남았을것입니다. 그 유명한 사칠논변도 없었을 것입니다.
끊임 없는 자극이 끊임 없는 발전을 불러오리라 생각합니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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